[잡담] 피시방 알바했을때 젤 싫었던 손님유형

 

개인적인 관점이지만 한번 써 봄..

 

1. 한 자리 사용하면서 양 옆자리까지 침범할때..

    가방이나 옷가지류를 옆자리에 두는것 정도는 애교..  

    재떨이를 손님없이 비어있는 옆자리에 두고 재를 턴다거나 먹고난 캔과 비닐을 옆자리에 쑤셔넣는 사람

    한 마디로 혼자서 3자리 치우게 만들때..

 

2. 선불요구나 중간정산 요구를 기분나빠하는 손님..

    가급적 뒷탈이 없게 하기위해서 보통 식품은 선불을 받는데..

    달아달라고 슥 가져가는 손님에게 죄송하지만 저희 가게는 선불입니다하면

    가게 운영을 이따구로 하냐는둥..

    필요이상으로 흥분(?)하며 기분나빠함..

    중간정산 역시 사용금액이 만원이 넘어가면 중간정산 받으러 가는데..

    내가 먹튀인지 아냐는둥, 사장님이 시킨거냐는둥..말이 많음

    그럴거면 애당초 선불정액을 들고 겜을 하던가..

    몇만원씩 요금 쌓아두는건 가게입장으로선 부담인데..  

 

3. 자꾸 금연자리로 담배 물고 올때..

   왠만한 피시방들 카운터와 인근자리는 금연석인데..

   식품 계산하거나 카운터에 볼일있을때 꼭 흡연석에서 담배 꼬나물고

   당당하게 옴...

   여기 금연석이라 담배 들고오시면 안됩니다 하면

   잠깐 볼일있어서 물고온거가지고 그런다고 지가 더 성을 냄

   물론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담배 물고와서 뭐라고 할라고 치면 손 휙휙 저으면서 감

   그럴거면 피시방에서 왜 비싼 돈 들여서 에어커튼 설치하고 구역을 나누었겠니..

    

4. 천원 내고 피시방 이용하면서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이용하는걸로 착각하는 손님..

    인간적으로 만석이라 바쁜 피크시간에 물떠오라고 호출하는건 상식밖아닌가?

    어차피 셀프라 떠주지도 않지만..손님 물은 셀프입니다하면

    정색을 하면서 뭐라뭐라하는 손님보면 한숨이 나옴

    물은 간단한 예시일뿐, 커피부터 시작해서 담배심부름, 게임쿠폰 심부름등등..

    

 

5. 겜하면서 욕하는 손님

    지가 지 흥분을 못 이겨서 쉴새없이 욕을 중얼중얼..

    어쩔땐 피시방 전체에 들리게끔 시팔~해서 깜짝 놀란적도 있음..

    그런 사람보면 니가 그러니까 이 시간에 겜돌이짓이나 하고있지 ㅉㅉ 소리가 절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