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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반말, 꼬장 등등

아이콘 골든글로리
댓글: 8 개
조회: 3183
추천: 3
2012-03-02 18:57:43

보통 피씨방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보면 20대 초중반이 대부분입니다.

특히나 사회 초년생들이 많이 찾는 아르바이트 중의 하나지요.

때문에 자신들이 평범한 학생이던 시절에 겪어보지 못한 뜬금없는 하대와 요구등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죠.

 

허나 아르바이트란 무엇입니까.

짧게 생각하면 비정규직 수익행위이고, 넓고 진취적으로 바라보면 사회 진출전에 견습 사회생활 같은 겁니다.

직장생활을 하시면 아시겠지만, PC방, 편의점, 백화점, 기타 PO 근무로 인해 서비스업을 겪어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직장 내 생활과 업무 흡수율, 회사 충성도에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군대를 다녀온 사람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자신이 PC방과 같은 서비스 업종에서 평생을 보낼 것이 아니며, 겪어본다는 마음가짐으로 덤비면 문제가 될 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기분이 나쁜 일, 당황스러운 일, 짜증나는 일들이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허나 그것을 처음 겪어보는 것과 두번 겪어보는 것은 엄연히 대응하는 방법, 마음가짐이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지금의 욕된 생활은 자기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좋게 좋게 넘어가는게 어떨까 싶네요.

위와 같은 상황에서 처음부터 짜증을 내기 시작하면 이후 같은 상황에서 또 다시 짜증만 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배울거리인 여유가 사라지게 되는 거죠.

여유가 사라지면 시야가 좁아지고 다급해지며 실수를 하게 됩니다.

안좋은 습관이 베이는거죠.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일일이 존댓말 듣고 싶고, 무엇을 요구할 때 기분이 나쁘다고 쉽사리 드러내놓고 그만두면, 장담컨데 절대로 직장생활이 순탄치 않을겁니다.

다 미리미리 겪어본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더 넓게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Lv0 골든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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