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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여자친구에게 취업관련 쓴소리를 해야할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WorldOfWar
댓글: 7 개
조회: 8050
2015-03-13 02:21:23


안녕하세요 인천사는 스물 다섯 살 대학생입니다.

군대도 다녀왔고 재수해서 이제 대학교 3학년 이지만

국가고시 자격증을 따기 위해 휴학을 하고 공부 중이지요.

저에게는 스물 네 살의 대학생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유학을 다녀와 이제 4학년 1학기이고요

군대 제대를 작년 1월에 해서

1년동안 동아리에 미쳐서 지내다가 만났습니다.

그렇게 군대에 있느라 못했던 동아리에 연애에 미쳐서 살다보니

작년 겨울 문득 제가 무엇을 먹고 살지가 고민이 돼더군요

그렇게 정신차리고 적성과 흥미를 찾아서 가다보니 지금 준비하는 자격증이 맞는 것 같아

올해 초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제 여자친구 입니다.

그녀는 요즘 취직이 많이 힘들다는 소위 인문계열입니다.

그녀 역시 동아리에 미쳐 살다보니 저와 마찬가지로 별난 스팩이 없더군요

그런데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통 하나씩 따는 토익점수도 없고

그런 자신이 힘든지 하루는 울면서 뭘 해야 됄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토닥여주면서 우리 같이 힘내서 꼭 멋지게 취직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달만에 비행기 승무원 학원에 관심이 생겼다고 해서 

키도 어느 정도 돼고, 어문계열이라 제2외국어도 할 줄 알겠다 잘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저께 연락이 왔습니다. 다니기 싫다고요. 친구가 관련 학원을 다녀봤는데 

살빼라 피부 관리해라 이런 이야기를 인신공격급으로 한다면서, 별로라고 했다고요

그러면서 자신은 아직도 하고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다는 말과

그 친구가 외국에 워킹홀리데이를 나가있는데 좋다더라, 자기도 가고싶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조금 화났습니다. 이해도 안됐고요

몇날 몇일을 알아보던 것을 친구가 다녀보고 별로라고 했기 때문에 접는 것도 이해가 안돼지만 일단 받는다 치고,

그럼 현실적으로 다른 일을 찾아보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닐까요

아직도 뭘 할지 모르겠다며

대학교 다니는 과랑 연관성을 찾기 힘든 워홀을 가겠다니요.

워홀, 돈 벌면서 머리도 비우고 새로운 경험하면서 뭐 젊은 친구한태 좋을 수도 있지요

다만 1년이라는 시간을 이미 유학에 쓰고, 또 쓰겠다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에게는 2년 위인 누나가 있는데

항공 운항과를 나와서 열심히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일반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승무원 시험을 접으면서 한 말이

자신이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어땟을까 라는 말이였습니다. 

여자는 크리스마스까지라고요

서비스업인 만큼 나이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제 여자친구는 지금 여자로써 스물 넷이라는 나이 만큼의 
소위 말하는 철이 들지 못했고
그렇게 시간의 촉박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답답합니다. 뭐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제가 부모님처럼 잔소리를 해줄만한 관계일까요

그렇다고 알아서 하게 믿고 놔두기에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았을 때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세줄 요약
1. 스무살 중반의 나랑 여자친구가 있음 둘다 취준생
2. 여자친구가 준비하던 취직 계획을 뒤집고 워홀을 간다고함
3. 여자친구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워홀은 반대하고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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