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이라는 단어를 가르치는데
지도자의 명령에 순종하며 어쩌구 저쩌구 이렇게 5살 애기한테
세뇌교육 하듯 계속 주입시켜서
애가 집에와서 저말만 되풀이 하는데
이거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이게 나만 큰일로 받아들이는건지
우리집사람은 별 생각 없는것 같고
불편해서 그럽니다.
이런거 안가리치면 좋겠는데
아니 단어는 알려줘도 저렇게 세뇌하듯 교육하니
정말 심히 못마땅하네요
내일이라도 원장에게 따질려고 하는데
저교육이 문제인지 아닌지좀 알려주세요
고수 인벤러
토호호
부끄부끄
지네들이 관리하기 편하려고 그렇게 교육시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맞다고 말은 할 수 없습니다.
오해말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미운5살이라는 말이 있죠? 이거는 부모님 말고도 교육자 입장에서도 해당이 됩니다.
교육기관에서는 개개인 한명을 돌봐야 하는 것보다는 여럿을 돌봐야 하는것이 라는 개념이 필요합니다. 특히 뭐가 위험한 행동인지 모르고, 어떤것이 좋은일인지도 모르는
5살 아이에게 순종을 강요하는 것은 제생각에는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선생님이 지시하는것은 반드시 지켜야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지낼수 있다 라는 것 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아이들은 피부가 상당히 약합니다. 자기들끼리 굳이 손톱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박치기를 해서 이빨로 박치기를 하면 한명은 이빨이 나가고 한명은 피부가 상합니다.
그런것을 방지하고자 해당 어린이집 선생님이 "선생님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마세요. 순종해야 됩니다" 라고 말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은
1. 쉽게 다칠 수 있는 아이(개인)가 아닌 아이(다수)들을 위한 일종의 교육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2. 그 순종이란 말을 누구에게서 들으신건지 모르겠지만, 한쪽말만 들어봐서는 문제해결이 절때 안됩니다. 혹시 그 이야기를 아이가 했을 경우에는 아이의 심리상으로는 본인이 잘못했나? 심리로 인해 안혼날 것 같은 이야기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이유로 먼저 어린이집 해당 교사와 원장과의 대화가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혹시 순종이란 단어를 어린이집 교사가 했다면 그점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표현의 방식이 잘못 되었다" 라는 이유로 따질 수 있습니다. 교육기관은 교육 이전에 먼저 해당 어린이의 제2 보호자라고 보셔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순위 2순위 3순위는 무조건 안전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순종'은 좋은 의미로 쓰일 때 그 의미가 있는 것 이지 저런 경우 아이가 자라게 되면 자유의지와 의사결정능력이 결여된 복종 수준의 인성이 형성될 확률이 높습니다.
말 잘 듣는 아이는 부모 입장에선 키우기엔 좋겠죠. 하지만 그 아이가 자라서 혼자서는 그 어떤 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자유의지가 결여된 채 살아가게 된다면 부모 입장에서 그때까지 좋을까요? 그건 아니죠.
해도 되는것과 해서는 안되는 것에 대한 교육은 '순종'을 가장한 복종의 세뇌로는 안됩니다. 적당히 다치고 적당히 위험한 것은 아이가 가끔은 직접 겪어봐야 할 때도 있는 겁니다. 예를 들면 친구들과 싸워서 다친다거나.. 그런 것들요.
작은 위험을 겪어봐야 큰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는 겁니다. 그렇지 않은 회피는 정작 자신의 행동이 큰 위험을 불러오게 될 때 이를 모른 채 행동하게 될 소지가 있으니 어릴 때 그런 점에 대한 교육을 해야지 무조건 회피하거나 피하는 법을 가르쳐선 안됩니다.
아이들은 뛰어 놀면서 가끔은 싸우고 다치면서 큰다 라는 말이 괜히 생긴건 아니죠.
자세한건 실제 아이의 부모님이 보는 시각과, 어린이집에서 CCTV와
담당선생님 면담을 통해서 해결하는게 현명하다고 봅니다.
무조건적인 아이의 행동과 말만 믿는것은 부모로서 당연한 마음이긴 하지만
최소한 잘잘못은 다 따져보고 법적공방을 가든, 도덕적 책임을 지든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방침은 저보다 전문가인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잘아시고 교육하시겠죠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그렇습니다.
도담미르님 말씀대로 저는 아이에게 자유의지와 본인스스로 해결해나갈수있는 행동력과 결단력을 중요시 생각해서
집에서도 아이가 원하는것을 다 해주지 않고 스스로 찾을수있게 노력하고있는상황에 순종이라는 단어는 썩 편치않았고요
윗분들 말씀대로 좀더 정확한 해결방법을 찾기위해서라도
선생님과의 면담이 필요할것 같군요
저는 우리아이가 저희가 배우고 익혀온 방식의 교육을
물려주는것이 잘못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저희나이때 교육은 주입식 본인의 의사따윈 상관없는 외길 교육이었잖습니까
저는 아이에게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갈수있게
옆에서 도움을 줄뿐이지 강요하고 싶진 않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게 정말 고민도 많이되고 힘들기도하네요
소싯적 배움이 많지않아 글을 잘 쓰진 못해
저의 생각을 표현하기참 힘드네요
아이가 커가면서 공감할수있고 조언해줄수 있는 아버지가 되고싶었습니다. 책좀 많이 읽어야 겠어요^^
이것도 걱정스럽네요
주말마다 친구에게 언어치료에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고있지만 배우면서 느끼는게 아이에게 언어라는게
무서운 칼이될수도 있다는것을 배우고 있는 터라
우리아이가 상처받지는 않을까 합니다.
참 힘드네요 여러모로 육아라는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