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첫 아이 출산 중이고 약한 진통 오기 시작한지 15시간 정도 지났네요. 예정일 이전에 양수가 부족 해서 유도 분만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유부남 선배님들 께서는 출산 하실때 옆에서 어떻게 해주셨나요?
추가글)많은 분들의 걱정과 조언 덕분에 산모와 아이 둘다 무사하게 출산 했습니다! 와이프랑 저랑 둘다 인벤러 인데 무물게 여러분의 격려에 와이프가 고맙다는 말 꼭 올려달라고 해서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걱정해주신 많은분들 감사합니다!
유부남은 아니지만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산모가 너무 힘듭니다
아이와 산모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아내분께 미안하고 고맙다고 이야기 해주세요
우리이이 위해 고생하는게 너무 대견스럽다고
아 진짜 생각만해도 가슴 벅차네요
저두 두 아이의 아빠 입니다
지금 와이프 설득해서 수술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남자는 정말 할수있는일이 없습니다
아내분 손 꼭 잡아 주시고
자리 비우지 마시고 꼭 같이 있으세요
아기 태어나면 눈물나요
꼭 순산 하시고 모두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산모와 아이의 건강 기원합니다
부인분의 성향을 몰라서 감히 첨언하긴 힘들지만.
전 주로 재밌는 얘길 해주며 옆에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아재개그네요.. 그게 벌써 10년전, 5년전)
와이프가 하지말라며 아파했는데 그래도 웃으니 낫다며 고마워했습니다. 근데 갈수록 심해질땐 근야 조용히 손만 잡아줬어요.. 웃길 수도 없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