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체로 하겠음..
2년반 결혼전제로 만난 여친있었음..
매번 같은 문제로 싸우는게 지겨워서 카톡으로 걍 얼굴보지 말고 끝내자고하니깐
그 이후 아무런 답도 없음
그리고 장문으로 잘지내라고 좋은추억 고마웠다고 보내니깐
담날 이렇게밖에 못해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답장왔는데 걍 쌩깠음
그러고 이틀 지나고 내가 미쳐버릴거같아서 전화로 할 이야기 있다고 만나자고했음
전화 안받을줄 알았는데 받음
전화로 이야기 하라고 쌀쌀맞게 말 해도 걍 참고 나긋하게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해서
만나서 이야기했는데
나한테 이미 맘이 없다고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한번만 안아달라고 함
그래서 안으니깐 뭔가 감정이 복받쳐 올라서 눈물 쬐금 남
근데 여친이 눈물뚝뚝흘림
그러고 내가 한번더 안아달라니깐 그냥 안김
근데 1주일 생각할 시간 갖자고 함
그렇게 이야기 하고 집 차에서 내려서 집 데려다 주는데
손잡는데 자꾸 밀어내듯 빼더라 몇번 더 잡으니깐 그냥 예전처럼 나란히 손 잡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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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나면서 내가 지갑이 필요한데 지갑 다시 달라고 개드립 시전함 ( 헤어질때 받은거 다 집앞에 두고 가져가라함)
여친이 알겠다고 하함
오늘 제사라서 집이 부산이라 서울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방금 만나고 왔음
지갑주고 아무말 없길래
"바로 가라고? 라고 하니깐
여친이 "안가? 밥 먹을래?"
이틀째 술담배만 처해대서 속이 말이 아니라 밥은 못먹겠어서
식당가서 여친이 밥산다고 밥 먹으라는데 난 괜찮다고 했음
밥 먹는 여친 모습지켜보니깐 부담된다고 해서 멍때리니깐
밥먹을때 멍때리지 말라고
어쩌라고 ㅎㅎ
암튼 그렇게 기차 태워주고 다시 지갑주고 일주일뒤에 만날대 달라니깐
짐된다고 싫다고 함
그래서 내가 "내 물건이 너한테 짐이야?" 라고 하니깐 그런의미가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함
결국 지갑 받아감 일주일 뒤에 만날때 날 다시 만날 생각이 들었으면 그 지갑에 예전처럼 여친사진 넣고
달라고함
암튼 그렇게 있다 기차 타러 갈때 "xx야 그래도 도착하면 잘도착했다고 문자줘 걱정되니깐" 이러니깐
여친이 알겠다고함
그러고 도착후 "도착했어" 라고문자 옴.
희망이 있는거임?
아님 날 위해서 여친이 단순히 배려해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