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탱벤 아재들을 위한 마우스와 에임 관련 주저리

정보관련 해서는 거의 올리지 않은 것 같은데 마우스와 에임 관련으로 글이 하나 올라왔길래 fps 덕후로써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전문가라고 할 것도 없는, 게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개인적인 의견을 적는 것이니, 틀린 정보가 있더라도 제가 걸러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참고하는 의미로 봐주세요!

참고) 이는 PC에서 작성되었고, 모바일로 읽기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 마우스와 그 주변기기 이야기.

1. 마우스는 좋은 것을 쓰면 실력이 향상되는가?

 대체적으로 맞습니다. 정확히는 본인 피지컬만큼 마우스가 받쳐주니 실력관련된 지표가 향상되는 것이죠.

보통 에임이 중요한 게임을 할때 마우스에서 고려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1) 마우스의 제동거리

 이는 물리적인 마우스의 제동거리도 있겠지만, 프로그램상으로 얼마나 정밀하게 제동을 보조할 수 있는지도 포함됩니다.

 게이밍 마우스는 대체적으로 원할때 멈출 수 있는 사용경험을 위해 고무패킹을 아래 덧댄 마우스보다는 좋은 재질을 사용하지요. 하지만 이건 마우스 패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의 모든 고급 게이밍 마우스에서는 사용하는 패드위를 슥슥 문지르며 패드의 상태에 맞게 보정할 수 있는 기능을 프로그램으로 제공합니다.

주1) 보통 게이밍 마우스의 하단 패킹은 소모품입니다. 마모되어 제동능력을 상실하면 돈내고 사와서 갈아주는게 맞긴...한데, 조금이라도 험하게 다루면 패킹보다 마우스가 먼저 사망합니다. 특히나 R 모사의 마우스는 소모품이라고 해도 될 정도죠...

주2) 마우스의 성능만큼이나, 마우스 패드도 엄청나게 큰 영향을 줍니다. FPS 하는 사람치고 마우스 패드는 별 상관없다는 사람을 못봤어요.

2) 마우스에서 지원하는 최대 DPI(Dots Per Inch.), 그리고 이동배율

 DPI란 마우스가 1인치 움직일때 모니터상에서 몇 픽셀 움직일지를 나타내는 마우스의 해상도입니다.

 주) 여기서 픽셀이란 말 그대로 모니터의 1화소가 아닙니다.

 이렇게 보면 마우스가 얼마나 빠르게 움직일지를 정할 수 있는 기능과 동일하죠.

 하지만 윈도우나 게임에서 제공하는 마우스 포인터 속도, 시점이동 속도와는 다릅니다.

 

 프로그램적으로 보정하는 속도는 '배율', 마우스의 DPI는 마우스 자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성능'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까요? 뭐, 사실 상세하게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프로그램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배율'이라는 것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DPI가 높은 마우스가 좋다는 말은 왜 나왔을까요.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2000 DPI는 1인치 움직일때 2000픽셀을 움직입니다. 그런데, 배율을 0.5로 조정한다면? 1000 DPI의 1배율과 동일하게 움직이지요. 하지만 그 동일한 거리를 2000분의 1로 쪼개서 움직이느냐, 1000분의 1로 쪼개서 움직이느냐의 차이입니다. 어떤 느낌인지 아실 것 같나요?

 

하지만, 그걸 프로 수준이 아닌 일반인이 체감하려면 일반적인 FPS가 아니라, 화면안에서 움직이는 몇픽셀짜리 덩어리를 보고 쏴야하는 수준의 대규모 FPS에서나 체감 가능한 성능입니다. 네, 배틀그라운드 같은 그런 게임에서요. 물론 그 픽셀덩어리가 움직이는걸 몇픽셀씩 조금씩 움직여가면서 쏠 수 있는 피지컬이 따라줘야합니다.

 그러니 지원하는 최대 DPI가 매우 높은 마우스는 정말 성능이 좋은 마우스이지만, 그걸 컨트롤 할 수 있는 피지컬이 안되면 말짱꽝입니다. 마우스가 아무리 좋아봐야 평범한 저희는 20만원짜리 마우스나 4만원짜리 양산형 게이밍 마우스나 똑같을거라는 소리죠. 고급 게이밍 마우스에 환상을 가지지는 마세요.

 정말 피지컬이 뛰어나다면 1990년대에 제작된 볼마우스를 써도 실력은 딱히 떨어지진 않을거예요.

 다만 고급 게이밍 마우스의 그 감성만큼은 인정합니다.

 제가 체감하기로는 이 두 개만큼 중요한 요소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중요한건 장비가 좋아도 피지컬이 안되면 안된다는겁니다.

 하지만 게임 경험이 쌓이고 피지컬은 안좋지만 경험에 따라 정밀하게 조작해서 한 방을 노려야 할 때가 오면 좋은 마우스는 배신하지 않습니다. 다나와에서 컴퓨터 맞추면 사은품으로 주는 몇천 원짜리 싸구려 마우스가 줄이 꼬이고 고무패킹이 잘 안미끄러져서 버벅대는 동안에는 말이죠.

 네, 월탱같이 피지컬보다 경험과 전략이 우선인 게임에서도 좋은 마우스와 잘 세팅된 설정은 체감이 되긴 합니다.

 사실 이상한 자리 가서도 멍청한 짓 하는 저희를 마음껏 씹어먹는게 슈니컴이긴 하지만요

2. 마우스 세팅 관련해서 궁금할 것들.

 일단, 게임은 게임이고 컴퓨터로 인터넷이나 문서작업을 하며 마우스를 사용하는게 불편하면 안되겠죠.

 보통 게임내의 민감도 설정과, 윈도우 자체의 마우스 커서 이동속도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FPS같은 게임은요. 상당수의 게임이 실행되는 동안에는 게임의 민감도 설정만을 따릅니다.

 뭐... 그렇지 않다면, 윈도우 설정에서 마우스를 사용하기 편한 마우스 이동속도를 맞추어 놨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 최적의 '배율'을 찾기.

 뭔가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써야 할 것 같고 골치가 아파오지만 아주 간단합니다. 

 (1) 게임 내의 민감도 세팅에서 지금 세팅되어 있는 설정으로 마우스를 휙 돌려서

 (2) 원하는 곳에서 더 움직여있으면 설정을 낮추고, 덜 움직였으면 설정을 올린다.

 이를 세팅하기 위해 도와주는 프로그램은 개인이 제작하는 식으로 있습니다. 위 두 가지 단계를 수십 번 해야할 걸 세 번, 네 번, 많아봐야 대여섯 번 정도로 줄여주는거죠. 다만 월탱을 위해 그렇게까지 만들어 낼 사람은 없는거 같군요...

 애초에 월탱은 고정수치로 입력할 수 있는게 아니라 슬라이드바를 조정하여 민감도를 설정하는 형식이기에 그냥 많이 해보고, 대강 맞는다 싶으면 적응하는게 가장 편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 DPI와 배율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DPI는 마우스 센서의 성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DPI가 높으면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으나 사람이 그걸 제어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죠. 윈도우 마우스 속도 설정은 유동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칸씩 나눠서 설정된다는게 주요한 원인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마우스에서는 프로그램적으로 게임이 실행될때만 DPI나 마우스 버튼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것을 안쓰고 항상 일관되게 사용하고 싶다!(게임하다가 인터넷 잠깐 보는데 마우스가 굼뜨면/날아다니면 귀찮다거나) 하시는 분은 윈도우 바탕화면에서 본인이 익숙하게 움직일 수 있는 속도로 DPI를 지정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말씀드렸듯이, 1인치 움직였을 때 몇 픽셀을 움직일까가 DPI이고, 배율은 그 이동거리를 좀 줄이거나 뻥튀기 시키기 위해 한 번에 1픽셀 움직이던걸 3픽셀 움직이게 만들고 그런 기능입니다. 낮은 DPI에서 배율을 지나치게 늘리면 매우 짧게 마우스를 움직일 때 그걸 인식하지 못할테지요. 일정 이상 움직이면 상대적으로 한번에 크게 움직이고요.

 하지만 일정 이상의 DPI가 되면(보통 800~1200.) 사람은 배율이 어떠하건 그 정밀도를 매우 크게 체감하기는 힘듭니다. 특히나 10000 이상의 높은 DPI를 쓰게 되면 센서의 성능에 따라 커서 경로가 직선화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키보드로 에임조정하는 것 마냥 말이죠.) 그리고 손의 미세한 떨림도 반영되어 에임이 안정이 되질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프로들은 저DPI 고배율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DPI에서부터 민감도(배율)을 조정하며 찾아보시고, 그래도 안되는 것 같다 하시면 DPI를 조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무조건 높은 DPI가 좋은 것이 아니라, 장단점이 있으니 그걸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3) 폴링레이트는 뭔가요?

 폴링레이트란 마우스가 PC에 신호를 1초동안 몇번 보낼지에 관한 설정입니다. 그래서 ㎐(헤르츠)로 표시가 되지요.

 한마디로 얼마나 자주 마우스가 움직였는지 측정할까? 라는겁니다.

 이는 모니터의 주사율과 비슷합니다.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체감할 수있는 향상폭이 줄어들더라도, 무조건 높은게 좋습니다.

4) DPI가 높을수록 좋나요?

 고DPI는 아주 미세한 컨트롤에 대한 반응성이 좋고, 저DPI는 손떨림이 반영되지 않는 안정적인 시점전환과 빠른 제동능력이 장점입니다. 최종적으로 저희가 느끼는 마우스 이동은 '물리적인 마우스 이동거리에 따른 픽셀 이동거리'(DPI) × '설정된 민감도'(배율)이기 때문에 배율이 어떻게 설정되어있건 특징은 동일합니다.

 다만 위 장점에 대비되는 부분, 고DPI는 손떨림이 크게 반영될 수 있다는 단점, 저DPI는 미세하게 조금씩 움직이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으니 그 점 참고하셔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사실 DPI는 취향의 영역입니다. 불편하거나 명백하게 이상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5) 마우스 패드는 얼마나 좋은걸 써야하나요?

 이건 제가 마우스 패드를 좋은 걸 안써서 모르겠습니다. 다만 싸구려보단 비싼게 좋긴 하다는 걸 몇 번 체감해보기는 했지요. 혹시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3. 마우스는 유선? 무선?

 이건 확실히 유선이 반응성이 좋다고는 하지만, 누누히 말씀드리듯이 그걸 체감할 피지컬이 없으면 별 다를게 없습니다.

 다만 무선 마우스의 경우, 동글과 마우스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버벅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걸 위해서 마우스 바로 앞에 동글을 꽂을 수 있도록 충전 거치대겸 동글 장착용 마우스 독이 있는 것이죠.

 마우스의 선이 없다는건, 마우스를 올려놓을 패드 공간만 확보하면 원래 선이 있을 자리에 뭘 쌓아놓든(게임하면서 마실 음료라거나) 상관없다는 말이기도 하니 각자 중요시하는걸 고려해서 사용하세요.

 일단 제가 무선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주말에 하루종일(약 13시간 이상) 충전안하고 게임할 때 아니면 배터리 부족을 의식 할 일도 없을 뿐더러 선이 걸리지 않는다는건 엄청나게 큰 장점입니다. 

 물론 그만큼 배터리 용량이 좋고, 동글을 꽂을 수 있는 충전 거치대를 동봉해주고, 전용 프로그램까지 지원하는 게이밍 무선 마우스는 동급의 유선 마우스와 비교해서 더럽게 비싸다는 것만 감당가능하면 말이죠. 

(Razer Viper Ultimate, 구매 당시 20만원 내외?)

 건전지를 사용하는 무선마우스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레이저보다는 아니어도 제대로 된 게이밍은 비쌉니다.

- 월탱 에임에 대한 이야기.

 사실 이걸 제가 주절거리기엔 레이팅이 낮다는 점을 알아주세요.(WN8 1569, 라천배 2362.)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 제가 월탱 시작 할 때 친구에게서 얻은 팁들을 알려드리니, 만약 슈니컴 장군님이 보고계신다면 빠따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1. 분산도 관련해서 짚고 가야할 점.

 월탱에서 분산도는 탱크의 '정지및 조준완료시' 사격 성능을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저격을 하면서 분명 들어올 적을 맞받아친다면 꽤나 중요한 성능이죠?

 하지만 월탱에는 세 가지의 추가 분산도가 있습니다. 

 이는 히든스펙으로, 게임 내에서는 알 수 없지만 tanks.gg 같은 사이트에서 알 수 있습니다.

1) 기동 분산도

 포탑을 고정한채, 최대 속력으로 직진하고 있을 때의 추가 분산도입니다.

 주) 이게 전진/후진 최대 속력을 기준으로 하는지, 전진 최대 속력만을 기준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 차체 회전 분산도

 정지상태에서 A, D키로 차체를 회전시키고 있을 때의 추가 분산도입니다.

 주) 이 항목은 '최대 회전속도' 라는게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 포탑 회전 분산도

 정지상태에서 마우스로 포탑을 최대속도로 회전하고 있을 때의 분산도 입니다.

 주) 현재 주포 위치에서 얼마나 멀리 에임을 옮겼는가에 따라 포탑 회전속도가 조금 달라집니다.

 기본 분산도에 더해서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조준원 크기에 관여하는 것들이죠. 

 주포 손상시 적용되는 분산도도 있지만 이건 보통 기본 분산도의 2배 상태로 만들고(손상시 분산도는 따로 명시되어 있긴 한데 그냥 2배 정도입니다.), 모든 추가 분산도에 2배 적용입니다. 우리 모두 주포는 빠르게 고칩시다.

 이쯤되면, 여러분들은 월탱에서는 뭔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RNG께서 저희에게 엿을 먹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채셨을 것입니다. 네, 앞뒤로 움직이고 좌우로 비틀면서 스냅샷을 때려야만 하는 상황의 우리 모두가 먹을 엿이지요.

2. 벽뒤로 숨었는데 약점을 바로 조준하고 나와요!

 핵일수도 있지만 일단 의심을 접어두고, 내 해치를 두들겨서 체력을 까버린 저놈이 어떻게 약점을 바로 조준할 수 있었는지 고민해봅시다.

 다행히도,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월탱에는 엄청 다양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1) 상대 전차에 에임이 올라가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꾹 누르면 하면 현재 바라보고 있는 주포 방향으로 포탑과 주포가 고정됩니다.

2) R(전진), G(후진)키로 손을 떼고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을 무려 3단계 속도로 제공합니다.

3) 상대 전차에 에임이 올라가 실루엣이 보이는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상대 전차의 중앙으로 에임이 고정됩니다.

 이 세 가지 기능을 사용하면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해치를 때린 전차라고 가정하고 이야기하겠습니다.

 

 3인칭으로 멀거니 서있는 적의 해치를 대충 조준하고, 내가 때리기 위해 앞으로 움직일 거리만큼 에임을 옮겨줍니다. 이는 최대 속도로 회전할 때 증가하는 분산도를 최소화 하기 위해 1인칭 모드로 전환했을때 적 약점이 최대한 가까운 곳에 있도록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W키를 누른상태로 R을 1단으로 설정하며 나가다가 나가기 직전에 W에서 손을 떼면 R 1단의 속도(보통 10km/h 미만)로 천천히 나갈 수 있습니다.

 근데 제가 1. 에서 말씀드렸죠? 최대 속도로 기동할때 최대 기동 분산도가 적용됩니다. 그리고 W키만으로 움직이면 무조건 최대 속력으로 가속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R 1단으로 느리게 나가면서, 기동 분산도가 적용되지만 최대 기동 분산은 아닌 상태로 에임을 천천히 조이면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인칭 모드로 전환해서, 전차가 움직이거나 시점 변환으로 살짝 움직인 에임을 해치에 가져다대고 쏘면 됩니다.

 어렵다구요? 그럼 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3인칭으로 자동조준을 건 다음, 위와 같이 R키 기능으로 천천히 나가서 1인칭으로 바꾸고 자동조준을 풀면서 해치를 때리는겁니다.

 이는 거의 대부분의 전차가 포탑 회전 포분산이 상대적으로 기동 포분산보다 추가되는 수치가 낮다는 점에서, 자동 조준은 무조건 최대속도로 조준원이 이동한다는 것을 고려해도 위에 예시로 든 행동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확률입니다.

 아... 물론 FV215b (183)과 같이, 기동/차체 회전 포분산은 0.24인데 포탑 회전 포분산이 0.40이나 되는 친구가 있으니, 자신이 타려는 전차의 분산도 스펙은 tanks.gg 같은 곳에서 찾아보시는게 좋아요.

 183 같은 경우라면 이전에 쐈을 때 상대 전차가 얼마나 나오는지 기억해두고, 에임 고정 기능을 사용해 숨어있을때도 포탑을 고정시키면 나갔을 때 에임살짝 움직여주며 쏘면 되겠죠?

 물론 이게 뚫리겠냐 싶겠지만, 혹시 모르잖아요? RNG는 확률에 따라 조준원 정중앙으로 탄을 날려보낼 수도 있고, 최대 관통력이 뜨게 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최대 데미지도 뜨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 모든게 확률이라는 점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지만요.

 그래도 쏴서 데미지를 입힐 확률이 있다면, 그 과정에서 내가 데미지를 받지 않을 수 있다면 그건 분명히 해볼만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데미지를 입힐 확률을 증가시키기 위해, 결과적으로 이득을 봐서 싸움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번거로운 컨트롤을 통해 조준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맞더라도 쏴야 할 때나 괜히 내밀지 말아야 할 때, 각이 나오더라도 아군 사선을 위해 참아야 할 때가 있으니 무조건 옳은 방법은 아니다. 라는 점을 알아주세요.

 역티잡고 2명 사선 가리면 그 2명은 그렇게 당신이 욕하는 쓸모없는 아군이 된다는걸 알아주세요... 제발.

 

- 마치며

뭔가 길게 쓸 줄 알았는데 주절거리고 나니까 알 사람은 다 아는 것들이네요 ㅋㅋㅋ

요즘 새로 유입되는 분도 있는 것같고, 마우스는 꽤나 중요시 하던 사람이다보니 이야기 할 거리가 나와서 써보았습니다.

모두 탈탱하고 행복한 현생을 살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겠... 아, 이게 아닌가?

흠흠, 내용에 대한 지적은 달게 받겠습니다. 특히 잘못된 정보는 확인하는 즉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행복 월탱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