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전투의 기본은 망치와 모루

탑티어 헤비, 구축전차, 자주포가 모루 역할을 하면서 라인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하위 티어 헤비나 중형전차들이 망치 역할을 하면서 모루의 약한 부분을 강하게 쳐줘야 전투가 이기는데요

보통 지는 게임들 보면 모루 역할을 해야하는 탑티어 헤비들이 정상이 아니거나, 

그 수가 너무 적어서 모루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어 순식간에 라인이 붕괴되 버리는 경우가 많죠

 

모루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준다면 망치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부러졌다 해도 역전할 가능성이 있는데

모루가 깨져버리면 아무리 망치가 멀쩡하다 한들 이기기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탑티어 헤비가 모루 역할을 하지 못하고 딜 욕심을 갖고 무리하다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허무하게 탑티어 헤비가 죽어버리면 남아있는 팀은 이길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집니다

본인이 탑티어 헤비라면 욕심을 버리고 수비적인 모루 역할부터 제대로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루 입장에서는 적을 때리는것보다 들어오는거 막는게 더 중요해요

탑티어 헤비는 적이 들어오지 못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만으로도 상대 입장에서는 선택지 하나를 잃게 됩니다

오랜만에 279 타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너프먹은 뒤로 확실히 장갑이 약해진게 느껴지긴 하지만

모루 역할 하는데에는 역시 279의 성능이 만족스럽습니다

당분간 279나 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