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차분하게 자세히 설명하고 싶은 관계로 글을 따로 씁니다.
(정확히는 T90A님이 너무 대책없이 쓰는 것 같네요^^)
OTAKU 클랜은 T90A와 Blacky, 코이와이 요츠바, 에제키에루, 불타는호두껍질 등 특정 커뮤니티에서 만난 유저들끼리
'클랜이 없으니 허전하다' 라는 느낌을 받고 나름의 편의성과 친목을 위해 클랜을 만들기로 했었습니다. 초기 클랜을 만든 뒤에 소규모 인원의 운영만을 하고 있었으나 T90A님이 클랜전에 흥미를가지기 시작했고 이내 클랜 확장을 결심하게 됩니다. 허나 당시 저희가 활동하던 어느 커뮤니티가 흔히 말하는 '좃목질'로 인해 붕괴되기 시작했던 터라 클랜이 확장하면 클랜 내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리라 생각하여 저 Blacky는 클랜 확충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T90A님은 이에 대해 당시의 커뮤니티꼴 안나도록 제대로 된 관리를 하면 문제 없을 거다. 이왕 클랜이 생겼는데 클랜전을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 라는 얘기를 하였고 이 때부터 클랜의 방향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목표는 오타쿠 클랜인 만큼 커뮤니티성을 중시한 클랜참여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여러분도 아시는 것 처럼 클랜 카페를 생성하고 공개적으로 모병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과거에 일어났던 '좃목질'로 인한 커뮤니티 붕괴를 우려하여 그 어떤 클랜보다도 강력한 규제를 걸고 강경대책을 펼쳤습니다. 그로인해 저는 숙청왕이니 뭐니 하는 타이틀을 달고 다녔었죠. 클랜원들이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소소한 커뮤니티를 구성해 친목을 다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으나(오피서도 초대받음) 저희가 있던 커뮤니티가 그런 소소한 커뮤니티로 인해 관리자가 사적인 감정을 가지고 운영해 붕괴되었음을 기억했습니다. 그런이유로 저희 운영진은 운영 및 회의를 만든 회의방을 제외하곤 클랜의 존속을 위하여 가급적이면 일반 클랜원들의 친목에 크게 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친목으로 인해 사적인 감정이 더해져 편파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면 그 순간 조직은 붕괴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체 카톡방에서 메인 오피서들을 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그래도 어느정도의 소통이 필요했기에 클랜원과 일정 수준의 친목은 유지했습니다).
허나 클랜전 전후로 클랜이 더욱 커지고 친목이 더욱 활성되는 만큼 친목 붕괴의 작은 움직임을 몇번 포착했습니다. 솔직히 저나 T90A님은 진작에 클랜이 클랜원들의 친목으로 인해 조만간 와해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예상은 늘 현실이 되었고 클랜 내에 친목과 관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에 대해선 몇번 언급했던적이 있었을 겁니다. 그 외에 클랜전 자체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었죠. 이후 몇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이런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니 운영진도 여러모로 많이 지치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였던가.. T90A님도 다시 원래의 소규모 클랜으로 회귀하고자 했습니다. 다만 확장 클랜인 OTAKU나 OTACU나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에 저희 멋대로 클랜을 폭파시킬 순 없는 노릇이었고 T90A님은 학업/군 문제로 접속이 뜸해져 한동안 게임을 접게(혹은 휴식)되어 클랜을 폭파하는 대신에 나가는 것을 선택하였고 저는 건강상의 문제로 이전과 같은 수준의 관리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병세가 이전보다 악화되었네요). 또한 T90A님이 나가버린 관계로 저도 굳이 이곳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T90A님과 함께 본래의 목적대로 다시 시작할 생각도 있었구요(관리가 필요없을태니). 그래서 운영진 세대교체를 하고자 했는데.... 마지막에 저희의 소홀한 대처로 원할하게 돌아가진 않았더군요(이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피서들이 개근상으로 획득한 골드마저 포기하고 제 갈길을 간 겁니다.
T90A님은 장기간 활동을 안하셨고 저는 짬짬히 게임은 했기에 가볍게 즐길만한 클랜을 찾아 다녔습니다. 보통은 사적으로 알고 있는 지인들이 있는 클랜으로 옮겨다녔습니다. 그 사이 OTACU는 과거랑 크게 달라지지 않고 건재한 반면 OTAKU는 완전히 관리가 안되기 시작해 많은 사람들이 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T90A님도 여유가 생겨 잠시 복귀하게 되었고 운영권을 다시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OTAKU의 본래 방향으로 회귀하고자 하여 지금의 상황까지 왔습니다만... 꽤 독단적이기도 하며 저돌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그래서 제가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도 흔히 말하는 '좃목'이라면 '좃목'이겠지만 기본적으로 극 소규모의 집단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클랜에 가입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저나 T90A가 '사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는거라 그 노선은 조금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위 내용이 과거 OTAKU의 생성 일화부터 현재까지 일에 대한 내용입니다. 굳이 이런걸 쓰는 이유는 왜 이런 방향으로 가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쓴 것입니다.
아래는 OTAKU가 OTACU와 달리 독단적으로 달릴 노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과거 OTACU의 모든 사건은 OTAKU 오피서들의 판단으로 처리하였으나 OTACU의 관리 권한은 모두 OTACU가 가질 것입니다. OTAKU는 OTACU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을 것이고 이는 반대로 OTACU도 OTAKU의 운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즉 이름만 공유된 완전히 다른 클랜이 될 것이니 OTAKU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OTACU를 판단하거나 욕하거나 하는 등의 피해를 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2. OTAKU는 앞으로 사적으로 알고있는 검증된 인물들만 받을 생각입니다. 친목을 유지할 수 없는 입증되지 않은 사람들을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사실 오라고해도 꺼려지는 클랜인건 압니다 :D).
3. 더이상 대중(?)적인 클랜으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강경대책은 없을 겁니다. 자유로운 운영이 될 것이기에 가벼운 감탄사 정도의 욕설은 기본이며 상대의 행동에 따라 과격한 언행을 구사해도 아무런 터치가 없을 것입니다(물론 전부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저는 적어도 상대에게 욕은 잘 안합니다. 혼자 중얼거리지-_-). 그런 이유로 앞으로의 OTAKU 인원들이 욕설을 퍼붓거나 과한 트롤링을 하면 이전처럼 '저에게 신고를 하지 마시고' 그냥 스샷과 리플레이를 동봉하여 월탱 사이트에 직접 신고해주시거나 게임 내 신고버튼을 적극 활용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저는 비매너를 별로 안좋아하니 T90A님좀 적극적으로 신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리플레이와 스샷은 필수로 웹사이트에 적극적으로 신고 넣어주세요. 친구고 뭐고 알게 뭐야^^
4. 기존에 OTAKU에서 활동하던분들은 자유로이 방생할 터이니 OTACU로 가시거나 한마리의 가-젤 처럼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더이상 강력한 규칙에 사로잡혀 완벽한 사육을 당할 일 없을 것입니다.
이 외의 궁금한 점이나 개인적인 것이든 뭐든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ps. 특정 커뮤니티는 일베나 오유같은 사이트가 아니라 정치성향이 없다시피한 소규모 중립 유머사이트 정도 입니다.
ps2. 이건 좀 개인적인건데 클랜 마크가 오토코노코인 것과 클랜 설명이 그따위인 것은 T90A님의 독단적인 행위 입니다. T90A님이 개인 사정상 여캐보다 오토코노코를 좋아하는 것이지 우리 모두가 오토코노코를 저런식으로 대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