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기자] APRS-일베-디씨클랜들 클랜전 판세 정리

사실 아레떼 인스카이를 맹주로 한 ARPS 연합과 일베연합의 동맹 비스무리한 관계가 이렇게 오래 갈줄은 몰랐읍니다.

두 거대 연합 사이를 연결시켜준게 디씨계열이라 볼 수 있고(양 연합의 공통된 특성을 지닌게 디씨클랜) 또 서부연합이라는 강력한 적을 두고 "적의 적은 친구"라는모토 아래 동맹 비슷한 관계였었는데

디씨계열 클랜들의 클랜전 퇴장(왓더헬, 가젤)과 철수(트라키, 와떠뻑)가 두 세력의 끈을 없애는데 일조 했다고 보고있읍니다.

물론 캠페인 당시 아레떼쪽에서 포인트를 얻으려고 먼저 일베 지역을 침공하는 바람에 그거에 악감정이 생긴게 곪았다가 이번에 터진느낌읍니다..

먼저 아레떼부터 살펴보자면

아레떼는 브레떼를 만들어 클랜전 재기를 꿈궜으나 럼마의 분노조절 실패로 브레떼가 "재기"하면서

다시 아레떼로 인원을 결집시켜 클랜전을 해나가고 있는것같은데 이와중에 프랑드나 판타지스타 같은 유능한 노라이퍼가 으떠뻑으로 유출 된걸로 보입니다.

그러기때문에 이번 3871과의 전투를 보면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있읍니다

3871은 저번에 일베클랜 하나회 폭파로 3871로 클랜전 오더 등 클랜전 노라이퍼들이 꽤나 흘러들어가서인지 아레떼와 호각을 이루고있읍니다.

인스카이는 예전부터 2클랜까지 동원한 지속된 전투로 ARPS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볼 수 있지만 SLR클랜의 공세로 2클랜이 위기이고 2클랜마저 밀려버린다면 

서쪽에 SLR, 동쪽에 마일로, 섬에선 파브르, 북쪽에선 3871에게 협공을 당할 위기에 몰려 있읍니다. (이중 SLR과 파브르는 전투력이 상당합니다)

디씨계열 클랜들 쪽을 보자면

트라키는 이탈리아 무너잡이에 열중할것같고(로카, SLR과 무너2클랜이 있기때문에 트라키 혼자 이탈리아를 정리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으떠뻑을 보자면 주요인원들이 계정팔고 접으면서 신규노라이퍼들을 받고있으나 예전보다 상당히 질이 낮은듯 예전과는 달리 기세가 상당히 꺾인듯하고

이런식의 추세가 계속 된다면 

(사실 으떠뻑은 일베클랜과 디씨클랜 특유의 유폭-재기-유폭을 반복하는 사이클을 이미 벗어난것으로 1년넘게 폭파가 안되고 유지되온것만으로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있읍니다)

강대한 적이 사라지고 맵이 지중해로 바뀌어 꿀땅이 적어지니 연합해서 얻을 이익이 많이 줄었고

으떠뻑같은 노랖클랜이 아닌 이상에야 1~2중대가 고작이니 머리수가 많은 일베클랜 특성상 최상위 클랜들과 땅크픽, 칩동원력 등 격차를 많이 줄인 현 상황에선

양 연합이 예전과 같은 동맹 비스무리한 관계로 복귀하는것은 이젠 너무 멀리 오지 않았나.. 마 그래 생각하고 있읍니다.

3줄요약

1. 양 연합을 중재해줄 수 있는 디씨클랜들이 사라짐

2. 양 연합 공통의 강대한 적이 사라짐

3. 예전과는 달리 양 연합간 전투력 격차가 많이 벌어져있지 않아 스페인에서 아바연합vs일베연합 때처럼 한쪽을 밀어도 밀린쪽이 지속적으로 침략을 개시할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