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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실바 대사 보니깐 대략 실바가 악역소모될거같진 않은듯

노노니
댓글: 3 개
조회: 1624
추천: 2
2019-11-02 17:50:58
실바나스는 현재 레이드 보스로 나오느냐 본격적으로 악역으로 나온다 등등 말이 좀 보이던데, 그런 해석도 가능하긴 함.

결국엔 누구나 죽음을 섬긴다는 얘기에 집중해서 보면 자기와 자기 세력을 섬기길 바라는 = 아서스와 같은 길을 걷는 캐릭이 되는 것.

이럴 경우엔 악역 등장이 타당함.

그러나 이안이 얘기해준 바론 죽음의 군주와 파트너쉽 정도일 뿐이라고 하고

실바가 섬기는 죽음의 무언가는 없다고 했음. 즉 다음 확팩 메인 적 세력 내부라기보다 또 홀로 노는 게릴라급으로 가버릴 심산이 크고 이대로면 떡밥 제대로 풀지 못하고 소모될 요량이 큼.. 현재로써는 가장 깔끔하지만 뒤가 더 없기 때문에 복선을 마구 던져두고 신비주의 노선을 탄 실바를 이렇게 소모하리라 보긴 힘듬.



반대로 와우에서는 죽음은 예전부터 감옥같은 이미지의 묘사가 있었음. 예를 들면 볼바르와 지배의 투구 같은 언데드 감시.

그렇다면 이 세계 자체가 감옥이고 자유를 준다던 실바가, 죽음을 섬기는 이들을 늘려 감옥을 키우는 일을 목적으로 삼을 리가 없음. 아서스가 먼저 바라고 실행했던 방향도 수단은 언데드 증가였단거 생각하면, 아서스와 다른 길을 가게 될 것을 드러낸 이번 시네마틱 (리치왕의 투구를 쓰지 않고 부순 일)은 의미가 있음.

실바가 죽음을 섬기라고 하는 것은 아서스 오마쥬인 동시에 반은 사실 반은 페이크인 것이 됨. 사실인 부분은 결국 생명의 순환은 삶에서 죽음으로 흐르고 영혼은 죽음 세력에 안착해서 어느 세력에 귀의해버리니까. 그러니 페이크인 부분은 진짜로 (니들도) 죽음을 섬기라고 하는게 아니라는 것. 현 상황에 대한 자조적인 말일 수 있다는 것.

언데드로 살아버리면서 산 자와 죽은자로 갈려버리는 슬픔을 아는 포세이큰. 그 수장인 실바가 그걸 알고 연민하고, 또 격아 마지막에 포세이큰들은 희망을 찾냐며 안타까워했음. 실바 눈엔 그 생사 당연한 순환 속에서는 답이 없는 것. 군단 때 같은 죽음의 힘임에도 완벽하게 생전의 모습으로 불멸자가 되는 발키리에 끌린 것도 그런 측면일 가능성이 큼.

결국 실바의 진정한 의도는 삶과 죽음의 경계 자체를 부수거나 하는 것이라고 봄. 오히려 생과 죽음에서 더 아제로스를 자유롭게 하겠단 생각으로 일을 막장으로 벌리는 것. 이미 어둠땅을 열며 경계는 무너지고 어둠땅의 세력도 밸런스 어긋나기 시작되었음. 필멸과 불멸의 경계를 뒤흔든다는게~ 약간 디아냄새나는 장식으로 아제로스의 세계관 자체를 뒤흔드는 일이 되버리는, 그런 목적이 있을 것. 세계가 감옥~자유를 준다는 얘기도 위와 같은 목적으로 볼 경우 뚜렷한 해석이 됨.

이렇게 볼 경우엔 빛벼림 언데드를 포함한 생명 세력. 섭리를 따르는 세력에 대해서 실바가 어떻게 보고, 워3부터 지닌 냉소적이면서도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식으로 행동하는게 현재까지 이어지는건지 말이 됨. 이게 유저나 섭리를 따르는 애들에게 와닿을리 없으니 계속 평행선을 그리며 진행하게 될 느낌.

Lv40 노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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