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쿨티란 영입퀘 하는데 조선공 할매

조선공 할매 전투력 장난없네요. 중간에 몹들이 습격하는데 번개, 불, 물 주술로 다쓸어버리는데 마치 군단때 메테오 부르던 파론디스 보는 것 같았습니다. 막 원킬내고 그러는데 만렙 분노전사인 나도 못하는걸... 심지어 퀘스트 수행할때 인터페이스 자체가 바뀌면서 1번 스킬이 할매가 공격할 대상을 지정하는 걸로 고정되고 5번 스킬은 힐해달라고 헬프치는 걸로 고정되더라고요. 나머지 키는 죄다 봉인이고ㅋㅋㅋㅋㅋㅋ 플레이어가 대놓고 호위를 받는 입장이 되었네요. 그렇게 할머니의 천둥폭풍과 용암폭발의 힘으로 무사히 쿨티란을 해금했습니다.

폭풍장벽 봉쇄군의 스승님 내지 쿨티라스의 숨겨진 최강자일듯.
원래 쿨티란 생성하면 정술 키우고 싶었는데 조선공할매가 천둥폭풍으로 몰려오는 몹들을 떼로 순삭시키는 모습을 보고 더 끌리네요

여담이지만 퀘스트 초반부에 스톰송계곡으로 할머니 모시러 가면 집 주변에 땅불바람물 정령들이 돌아다니거나 잡일을 해주거나 하는데, 할매한테 말을 걸어서 '주술사세요?' 하고 물어보면 '주술사가 뭐여' 하는 반응이 돌아옵니다. 신기했어요. 본인은 아마 파도현자 마법 비슷한 걸로 이해하고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기술이 비스무리하긴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