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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필드쟁 동영상 올리는 놈에 대해서.

아이콘 장모야미안해
댓글: 24 개
조회: 3404
추천: 38
2016-08-15 08:48:32
전 줄촌에서 넘어온 촌놈이에요. 오리부터 쭉 해온 와석입니다.
전투태세 올리는 저놈은 줄촌에서 넘어온 촌놈이죠. 
아즈샤라 클릭할때마다 1페이지에 저새퀴 글이 보이는게 너무 짜증나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죠.
그래서 좀 제 글이라도 보면 쪽팔려서 글 안쓸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똥글 하나 싸질러봅니다.
한줄요약 하자면 줄촌놈은 줄촌놈이 깐다! 이거죠.

혹시 아시는분이 있을련지 모르겠는데 얘는 원래 호드였어요.
그것도 레인호드. 거기서 나름 필드쟁 열심히 하던 아이였어요.
그리고 그는 스승 한분을 모십니다. 물론 그 스승이 심하게 병신이었죠.
와우에 너무 심취한 꼴통 늙은이었습니다.

뭐 글 보면 아시겠지만 똥글이죠...
그리고 이에 대한 팔궤천술 (앞으로 그냥 팔궤라고 하겠습니다)의 답글.

뭐 3배 더 강하다니 뭐니 암튼 감성돋는 리플이군요. 건담을 너무 봤나...
암튼 이렇게 뭔가 병맛나는 애였어요 오래전부터요.
근데 이 애가 뭔가 토라져서 호드를 버리고 얼라로 간 이유가 있습니다.
정말 중요하지도 먼지보다 못한 애가 그냥 뭐 삐져서 얼라로 이전한거지만
간단히 설명할께요. 이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입니다.
대부분의 호드 필드쟁 유저들은 투기장 적당히 + 평전 적당히 혹은
그냥 둘다 안하고 필드만을 묵묵하게 혹은 전장 개신과 필드쟁을 묵묵히 하는
이런 사람들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서버가 통합되고 여기저기서 난민들이 오면서 줄진얼라 호드에는
나름 필드쟁을 전문으로 한다고 하는 길드들이 생깁니다.
이것 저것 생겼는데 희한하게 팔궤의 길드원 중에는 
투기장 평점 1750을 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어요.
다들 그냥 필드에서 꼼냥꼼냥 장난감 쓰면서 노는 사람들이었죠. 
그런데 팔궤는 뭔가 좀 돋보이고 싶었어요. 그게 좀 과한 아이었죠.

이런 식으로 인벤에 글을 싸기 시작합니다.
이런 글에 달린 리플은...

네 당연히 이런 리플들만 달리죠;; 뭐 무섭다느니 대단하다느니 
팔궤가 바라던 리플들은 절대로 달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궤는 계속 이런 글들을 싸재낍니다.


미칠지경이죠. 같은 호드가 너무 부끄러워지는... 
그렇다고해서 이 팔궤가 파티창에 "자 필드쟁 합니다! 모두 모이세요!" 할 정도의
깜냥이나 인지도나 실력이 있는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지인 몇몇 모아서 하는거죠.
그러다 보니 지인조차 이런 글을 쓸 정도였어요.


결국 할수있는건 입벤에서 야부리 털기뿐이라는건데...
뭐 지인한테 이런소리까지 들으면 호드하기 싫은거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필드쟁에서 팔궤는 개털립니다. 지인들은 다들 
투기장 하고 평전뛰고 레이드가고..뭐 각자 할 일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와중에 팔궤가 "나 털렸다..도와줘라.." 요청을 하지만 아무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열폭하더니 그냥 얼라로 가더라구요. 가면서 베틀넷 친삭을 싹~~~하고 가는
졸렬함은 또 추가하는거죠. 
그리고 그는 줄진얼라 역사상 가장 최악 최하의 병맛나는 길드인
전투태세 길드로 들어갑니다. 여기에는 진짜 병맛의 신급 존재인 싸스케가 있었어요.

싸스케는 내내 이슈메이커 였습니다. 
싸스케는 정말 병맛 상상초월하는 아이었어요. 자리비움 하는 사람들만 골라서
뒤치기 하고 그걸 영상으로 남기는 약간 뭐랄까...오리지날때 고소영이에요 같은 느낌?
저도 싸스케의 돚거에게 뒤치기를 당하고 정말 정신이 혼미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비습 절단 급가  소멸 비습 절단 파열 + 실명 3초후 마음가짐 소멸 비습 절단 콤보를 맞고
정말 새로운 세계를 본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애가 인벤에 어그로 글을 쓰니까 솔직히 재미도 있었어요.
심지어 그 유명한 대리 캐삭빵 사건까지...
싸스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필드쟁 길드가 그러하듯이 수명이 길지 못해요.
어느정도의 이슈를 생성하고 난 후에는 그냥 소멸하죠. 필드쟁에는 어떠한 메리트도 
없도록 만든 블리자드 덕분입니다. 
특히나 싸스케 처럼 정말 하얗게 불태우고 난 길드는 순식간에 와해가 됩니다.
그리고 싸스케가 사라진 후 전투태세 길드는 팔궤가 길마가 되고 길드원 수는
급속도로 줄어듭니다. 특히나 팔궤의 실력없음 + 병맛 + 소심 +@로 정모에서
그토록 랜선에서는 혼신을 다해 빨아재끼던 여성유저에게 단 한마디 말을 못하고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고개만 푹 숙이고 있던 모습에 길드원들은 
"아 얘가 정말로 좀 이상한 애로구나..."하면서 좀 안쓰러운 마음까지 가지게 되고,
몇몇은 심지어 호드로 이전하기까지 합니다.(이러한 모습의 원인은 나중에 밝혀집니다)
팔궤와는 필드쟁 못하겠다고 하면서요.
그 결과 팔궤는 줄진 얼라에서도 엉덩이 붙이고 있을 의미가 사라졌고
수도없이 줄진 게시판에 전투태세 홍보영상을 올리지만 길드원은 늘지않고 결국
"저는 이제 큰 물로 떠납니다! " 라는 거창한 슬로건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친구가 없어서 아즈샤라 얼라이언스로 떠납니다.

질질싸 처럼 타나안에는 나오지도 못해...
고르그론드 지박령 죽기처럼 버티기도 못해...
결국 그는 그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 몇몇과 함께 장가르에서 전반 퀘스트 
쪼랩유저들만 조지는 와생을 살게됩니다.

팔궤는 조금 불쌍한 아이에요. 
본인은 이슈메이커가 되길 원했지만 단 한번도 이슈의 중심에 서보질 못했습니다.
지금도 이슈의 중심에 서기를 바라면서 계속 길드원 모집글을 써보지만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주지 않죠. 그 누구도 그에게 잘한다 재미있다 웃어주지 않습니다.
그가 쓴 글을 보면 얼마나 재미가 없는지 세줄을 읽기 힘이 듭니다.
나이 26세에 12시간 와우를 하는 그는 외로운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랜선에서 핥아대던 여성을 실제로 만나도 
아무말 못하는 그는 순정파....(마음의 소리 "이런 병신")

Lv47 장모야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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