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에 앞서 본인은 아즈샤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악사 '크리바스'입니다.
여느 와요일처럼 아침에 일어나 길드원분 돌로 세스 12단을 돌고자 글로벌로 탱딜힐 한분씩 모셔서 출발했습니다.
쫄구간에서 멀리 있는 폭탄이 몇개 새나가는것을 보며 그러려니하면서 악사니까 되도록 지돌쿨마다 처리를 하는데, 하다보니까 파티의 냥꾼 바로 뒤에 있는 폭탄을 냥꾼이 제거하지 않고 있는것을 보고 일단 1차 빡이 왔습니다.
멀리있는건 못봤겠거니 하는데 바로 뒤에있는 것도 처리를 안하니.. 그래도 크게 지장은 안줘서 그냥저냥 진행했습니다.
근데 템렙 458에 목걸이 레벨도 75이상이신 냥꾼의 디피가 이상했습니다. 계속 탱분과 딜이 비슷하거나 어떨땐 더 낮고, 광딜일땐 황파때문에 그러려니해도 단일딜에서도 그러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진행을 하면서 매 네임드마다 꼭 한번씩은 누우시고 각성 들어갈때도 한번씩 누우셨고요.
하이라이트는 갈바즈트였습니다. 갈바에서 번개가 자꾸 새서 3트를 했는데, 막트때 탱님이 냥꾼쪽 기둥이 새는걸보고 대신 맞아주시면서 "냥꾼님 번개 새는거 신경써주셔야해요" 라고 하셨는데, 본인은 억울하다는 듯이 "탱님걸 대신 맞으려고 했다." 라고 하셨고, 탱님께서는 어이가 없어 하셨습니다. 이때까지도 여전히 먼 폭탄은 저나 전사님이 영도로 지우러 다녔고요. 막넴까지 이 상황은 여전했습니다.
던전 내내 눕고 딜안하고 폭탄처리 안하는 걸보고 저도 화가 좀 났지만, 다들 실수할 수도 있고 던전 돌다가 중간에 중요한 전화나 일이 생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서, 끝에 공략을 다시 보시거나 허수아비를 쳐보시는게 좋겠다. 라는 식으로 말씀을 드렸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너나 잘해 라는 말이었습니다.
솔직히 공략 미숙이나 폭탄처리,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파티원이 해당 부분에 대한 지적을 했을때, 공략을 모른다, 죄송한데 좀 알려달라, 폭탄이 몹에 묻혀서 안보였다, 다음부턴 잘 지워보겠다. 이런식의 말이라도 하셨으면 좋았겠으나, 이분은 끝에 너나 잘하라는 말과 중간 번개때 본인의 변명이 채팅의 전부였습니다. 중간에 탱님이 혹시 냥꾼님 공략 모르시면 말씀해달라 라고 햇을때도 물론 대답이 없으셨고요.
깡신도 아니고 12단입니다. 기본적인건 해줘야하는게 아닌가요? 
제트쟈니
제트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