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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비매너] 갈치꼬랑지-하이잘 - 아탈 21단 중탈

잠탱이드루
댓글: 35 개
조회: 3813
추천: 12
비공감: 2
2024-03-01 06:19:08
안녕하세요. 윈드러너 얼라이언스 진영에서 혈죽 플레이 중인 죽음눈꼬마-윈드러너 입니다.
쐐기 진행 중 합의 없는 중탈자가 발생하여 구인하시는 분들에게 참고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어
글로 남겨두고자 합니다.

인벤은 눈팅만 해왔었고, 사사게에 글 올리는 것도 처음인지라
가입 후 첫 글이자 미숙한 사사게 글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피의자 정보

갈치꼬랑지 - 하이잘 <동화처럼>
신성 성기사



#1 - 구인 및 쐐기돌 시작
3월 1일 새벽 1시 경 제가 석주로 아탈다자르 21단 파티를 모집했습니다.
구인 조건에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아래와 같이 파티가 구성되었습니다.


(냉죽, 악딜, 격냥, 혈죽 (작성자), 신기 (피의자))
- Raider.io 검색 결과 신기님 당시 템렙은 486으로 표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적정 스팩이라고 생각했으며,
냉죽님의 경우는 템렙 이상의 딜을 내는 분이셨기에 시클을 예상하며 진행을 시작했습니다.


#2 - 무난한 결과

레잔 피해량 내역

알룬자 피해량 내역


볼카알 피해량 내역

위 내역과 같이 딜량이 부족한 파티가 아니었고,
쫄딜까지 강했던 파티라서 막넴에 도착하고도 7분 가까이 남았었습니다.
막넴 한두 번 전멸해도 깰 수 있는 널널함이라 약간의 설명 후 막넴을 진행했습니다.


#3 - 택틱 설명, 그리고 실패
탱커(작성자)가 설명한 막넴 택틱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약간 이격한 상태에서 넴드 뒤에 쫄을 뽑아 달라. 그러면 탱이 빠져서 넴드가 쫄 먹는 걸 막겠다.
- 거미 유도를 위해 본대 모두가 뭉쳐 달라.
- 첫 쫄은 방 안에 깔아주면 좋다. 

첫 번째 트라이는 실패했습니다. 작성자는 글로벌에서 보는 실수라고 생각하고 두 번째 트라이를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트라이에서 거미 유도가 잘 안 된다는 걸 알아차렸는데,
이때 신기님이 본대에서 떨어져서 힐을 하고 계셨습니다. 쫄이 나오는 상황에서도요.
그로 인해 거미와 쫄이 모두 꼬여 전멸했습니다.


윗 말은 본대와 떨어진 신기님에게 위치 조정을 요청한 것이고,
아랫말은 신기님이 이해는 했는데 순간적인 실수로 그러셨는지 여쭤본 것입니다.
트라이 중의 대화였던지라 ~임 말투로 빠르게 작성하였습니다.

어쨌든 2번째 트라이도 실패했고, 작성자는 악사님의 말을 보고
공략을 다시 설명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 - 자세한 설명
(이해를 돕기 위한 택틱 설명입니다. 사건 과정을 이어 보시려면 #5부터 보시면 되겠습니다.)

당시 파티원 분들에게 설명했던 전문입니다.

요약하면
 - 넴드가 쫄을 안 먹기만 하면 되므로 탱이든 딜이든 누가 움직여도 상관없다.
 - 고단의 경우 딜로스를 줄여야 하므로 탱이 움직이는 것이 좋다.
 - 징표 찍은 순서대로 돌릴 거고 탱이 진행할 방향에 서 있지 말고 모여있어라.
 - 첫 거미를 방에 까는 이유는 이후의 유도 작업이 편하기도 하고
   샤드라의 메아리를 포함한 다음 거미까지 시간을 끌 수 있어 겸사겸사 딜링도 더 할 수 있다.
입니다. 첫 쫄 나오기 전의 자리 잡기는 자유이므로 제외했습니다.

이때 신기님도 택틱을 설명해주셨는데 막넴 깨려면 당연히 시행해야 할 기본 공략이었습니다.
징표 생기면 넴드랑 이격해서 쫄 뽑고 잡으라는 걸..
따라서 작성자가 설명하는 택틱과는 운영이 달랐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위 택틱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로그 사이트에서 리플 쓰는 법도 있다 들었는데, 사용해본 적이 없어 사진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림판 ㅈㅅ)

 - 하늘색 화살표 : 탱 진행 방향 / 검은색 화살표 : 이쪽으로 풀링해옴 / 별 : 네임드
방의 파란 원 : 첫 거미 뽑기로 합의한 곳
= 본대가 넴드와 함께 돌며 거미 안 밟고 깨려는 의도


#5 - 세 번째 실패, 신기의 중탈.
설명 후 이해 안 되는 분이 계신가 여쭤봤고 대답이 없어 세 번째 트라이를 시작했습니다.
2번째와 마찬가지로 신기님이 본대와 떨어져서 활동했고 쫄 처리와 거미 유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3트 당시 사망자 발생 직전 위치)
탱 진행 경로에 서서 거미 유도가 흐트러졌고,
자기 쫄을 자기가 잡는 것도 아니고, 딜러 진영에 합류하지도 않아 화력이 분산되었습니다.
결국 본대가 갇힌 채로 넴드가 쫄을 먹었고 '영혼의 만찬' 디버프를 받아 파티가 전멸했습니다.

(3번의 야즈마 트라이 동안의 피해량 / 치유량)


- 처치되지 않은 우두머리의 전투 내역은 합쳐 표기하는 것인지, 애드온 내부의 오류인지는 모르겠으나
  야즈마 전투 내역만 이름 없이 통합된 시간으로 나왔습니다.
  죽음, 피해량을 대조해봤을 때 쫄없는 야즈마만의 내역임을 확인했습니다.


(죽음 내역)
악사님은 이전에 거미를 밟으셨고 전부 받아 일어난 상황이었으며
파티가 녹은 걸 확인한 작성자는 악사님과 빠른 전멸로 3트를 마무리했습니다.

2번의 실패 모두 신기님의 공략 미이행으로 발생했고, 작성자는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당시엔 "현재 위치가 공략 수행하기 편해서 거기서 진행하시는 건가요" 의 의도로 말했는데,
글을 쓰는 지금은 약간 꼽주는 느낌으로 비춰졌을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차후 오해없게 채팅하겠습니다.
그리고 신기님은 위와 같이 답변하셨습니다.
"여기까지할께요"


그리고는 그대로 파탈하셨습니다.
석주는 작성자(죽음눈꼬마)였으며 신기님은 아탈 21단 쐐기돌 제작에 어떠한 연관도 없었습니다.

치유 담당이 나가버린 상황에서 더 이상의 진행은 불가능했고,
나머지 파티원과의 합의 하에 파티는 해체되었습니다.

#6 - 마치며
신기님이 상의도 없이 중탈한 행동에 다른 이유가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잘못된 행동이지만 당장 억울한 부분이 있어 감정적으로 행동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폭군 21단에 7분 남기고 막넴을 보는 파티였고 캐리 인원이 있던 것도 아니었으므로 역량 부족은 아닌 것 같고,
작성자의 택틱 설명이 완벽하지 않았을 지언정, 없는 택틱 억지로 만들어서 말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작성자도 해당 택틱을 고단 유저에게 배웠으며, 딜힐 부캐할 때 글로벌 탱커의 유사한 택틱으로 클리어한 바 있음)

신기님에게 악의적인 해(일부러 맞기 등)를 가한 인원도 없었으며
신기님에게 지적 삼아 들어온 말들은 공략 미이행이라는 정당한 사유 아래 발언되었습니다.

원래대로 딜러가 빠지는 택틱을 수행하는 방법도 있었고 실제로 3트가 망하자 4트를 그렇게 하려고 했습니다.
위의 결과대로 딜러들의 실력이 뛰어났고, 센스 플레이만 잘 되면 이 방법도 잘 통하니까요.
하지만 그 전에 중탈하셨죠.


중탈 행위가 정당화될 만큼 신기님의 역량이 뛰어났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닙니다.

쐐기돌 소진의 핵심 분기점이었던 3번의 막넴 트라이.
실수로 패배한 1트를 제외하고 2트와 3트의 공략 실패의 요인이
신기님의 본대 미합류 및 거미 유도 실패였습니다.

작성자는 2번에 걸친 설명을 했고, 공략 이해 안 된 인원이 아무도 없음을 채팅으로 확인하고 진행했음에도
다른 사람들이 다 수행한 공략을 신기님만 수행하지 않았는데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더 이상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신기님이 어떠한 언질을 주신 것도 아닙니다.
이해가 안 된다, 이 방법이 더 좋지 않겠냐 등등. 의견 제시하고 말할 기회 드렸는데 본인이 말씀 안하셨습니다.

위의 이유들은 분명 불편한 일들이지만 별로 화나지도 않았고 넘어가는 정도였습니다.
제가 정말로 불편했던 이유는 이겁니다.

앞의 내용들을 모두 넘긴다고 해도,
쫑내자고 상의도 안 된 상황에 혼자 중탈을 하신 겁니다.

특이사항 없는 파티는 기본적으로 시간 내 클리어를 목적으로 합니다.
소진 시 파티 해체, 즉 소진쫑을 조건으로 붙이지 않았다면
석주의 언급이 있기 전까진 소진해도 클리어하고 나가는 게 기본 예의입니다.

무슨 불만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1단에 택틱 짜고 간 게 불만일 수도 있죠.
하나 불만이 있었다면 이런 게 어떠어떠하다 식으로 이야기를 해주시면 되는 일인데,
아무 이야기도 없이 나가기만 하시니 사람들이 좋게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그렇다고 사전에 합의를 한 것도 아니구요.

석주인 제가 소진되도 걱정말고 공략 배워서 클리어하자고 이야기했고,
그때 신기님은 기본 공략만 이야기하면서 별 말 안하셨습니다.

우리가 신기 데리고 갔지 신기같이 단단하기만 한 돌덩이 끌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의견이 있으면 말을 하고, 서로 조율해가면서 소통을 했으면 좋겠는데
왜 입 꾹 닫고 아무 말 안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석주도 아니고 공략도 안 지키고 소통도 안하고 떳떳할 수가 없는 신기님이,
명분도 없는 중탈을 해서 나머지 4명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만드시는 건 무슨 경우입니까?

실력과 공략을 다 떠나서,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면서 게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아탈다자르 21단을 돌아주신 악딜님, 냉죽님, 격냥님께
시클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다른 돌에서 시클 빵빵 템 빵빵 쐐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경직된 운영에서 벗어나 파티 역량을 고려하며 쐐기 진행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포함되어야 하는 정보/스크린샷 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남겨진 정보 내에서 찾아 추가하겠습니다:)

+ 사진이 안 보이는 상황을 확인하여 오후 1시 25분을 기하여 수정하였습니다.
   제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Lv1 잠탱이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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