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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해명] 안녕하세요. 영구정지 길드마스터 잔디뽕요입니다.

아이콘 LuNa305
댓글: 149 개
조회: 22205
추천: 72
비공감: 1
2024-05-20 00:13:32

안녕하세요 영구정지 길드마스터 잔디뽕요 입니다.


사사게에 이슈가 된 길드 추방 통보 건에 대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현생이 많이 바빠져서 길드레이드, 정공 등 모두 올스톱한 상황이라

제가 글을 작성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1. 길드 추방의 이유에 대해서

 - 어둠땅 1시즌에 길드마스터를 맡고 실제로 길드원 분에게 나가달라고 부탁 드린 건 이번을 포함 두번째인 것 같습니다.(자주 있는 일이 아닙니다.)


 1) 공대원들 비난(비하)의 문제 그리고 해당 공대원들이 길드에서 눈치를 보는 상황  두 분의 범인 찾기로 지목된 공대원들과 공대장이 불편해서 길드 커뮤니티를 나가거나 들어오지 않음

 2) 이런식이면 안하겠다 라는 문제 해결 스텐스로(신화 손님파티에서 탱커 파킹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 → 손님파티에 악사라 쉴 수 없다 → 그럼 글투만 던지겠다 / 쐐기8박 이슈 / 일정 이후 새벽까지 이어지는 피드백(범인 찾기)) 이미 저도 두분에 대해서 많이 내려 놓은 상황

 3) 타공대 로그나 길드 내 트라이 로그 다른공대 범인 찾기(본인에게는 장난일 수 있지만) 불편한 길드원들이 있었고

 4) 4시즌이 물론 쉬는 시즌일 수 있지만 "재미없다.", "재탕시즌" 이라고 자주 언급하시고 로스트아크를 더 자주 언급 하신 점, 길드원들에게 파이널판타지나 다른 게임을 제안한 점



 - 고민을 정말 오래 한 것 같습니다.

- 이런 불편한 점들과 어려움 속에서 제가 결정했다고 봐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규 공격대와 길드는 저도 별개로 보고, 양쪽을 다 끌어안고 가려고 하였으나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길드 탈퇴를 말씀 드렸습니다.

 - 제가 잘 했다는 건 아닙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그래서 시즌이 한참 지나서 결정을 내리게 된 것 같습니다.

   ("너무 담아 두는 게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최대한 공존을 생각했습니다.) 길드가 계속 커나가는 과정에서 제가 결정을 한 것입니다. 

 - 아마 당사자들이 쓰신 글과 댓글로 미루어 보아 제가 가운데에서 줄을 잘 탔더라도 문제가 생기거나, 어느 한쪽을 선택 해야 하는 상황은 왔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 키양이님께서 공탈 언급을 하실 때면 길드마스터로서, 공대원으로서 그대로 놓아드리기 보다는 함께 최정예를 하고 싶은 마음에 최대한 기분 안상하게 남아달라고 이야기 많이 드렸던 것 같습니다.

 - 1시에 일정이 종료되면 출근 준비를 하고 자야 하는데, 설득과 대화 그리고 비위 맞춰드림에 2~3시간 정도 쓰다 보니 (상황을 외면하고 디스코드 나가기가 어려운 저의 입장) 3~4시가 넘어서 잠드는 경우가 엄청 많았습니다.

 - 길드마스터로써 많이 피곤하고 피 말렸던 몇 주였던 것 같습니다.



2. 더블치즈삼계탕님이 말씀하신 내용에 관해서

  "시간이 좀 지나서 니무에 트라이 하던 주에 넴드 킬에 실패하고 여기서부터 공대장과 의견이 갈리게됩니다.

   일정 이후에 항상 디코에서 뒷풀이식으로 얘기를 해왔는데 이번엔 공대장은 현재진도에 만족하니 피드백할게 없다는 입장이었고 저는 그래도

  전반적인 공대수준으로 미루어봤을때 충분히 킬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하지 않겠냐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영웅 난이도 까지 병행 하면서 시즌 초반에 주 3일 정도 일정을 소화 했습니다.

 - 보통 1시 정도에 일정이 종료됩니다.
아래 영상은 공대장이 거의 매일 듣던 피드백의 양상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여러분들이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o-jmVt2A950






3. 쐐기 8박에 대해서

 -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공격대장이 정한 파밍룰과 진도가 있는데 공대원 개인이

   "굳이 지금 정도에서 만족할 공격대 진도에 쐐기 8박같은 파밍을 강제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 들어서"

라는 생각과 이의제기를 공대장에게 할 수 있는가? (월권이 아닌가?)

 - 그래서 공대장의 답변이 "진도는 이정도면 충분하고, 쐐기 8박은 지켜주셔야 한다" 라고 하셨던 걸로 알고 있고

 - 간극이 좁혀지지 않으니 두 분이 공대를 탈퇴 하셨습니다.
- 사실 이 과정에서도 그냥 단순하게 당사자들끼리 단번에 의견을 나눈 게 아니라 제가 중재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였으나, 이미 앞선 조드님 장신구 입찰 등으로 기분이 다소 나쁘신 상황과 진도 이슈까지 추가되어  핀트가 맞지 않았기 때문에 두분의 마음을 돌리는 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 이런 의견제시 방식이나 공대장을 통제하려는 애티튜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좋지 않은 마무리로 공대를 나가셨던 것이  제가 두루뭉실하게 말한 "어렵고 불편한 일" 이나 "두분에 대한 실망" 인 것 같습니다.



4. 사과에 대해서

 - 길드마스터로서, 공대원으로서 옆에서 봤을 때 두 분의 이러한 말씀과 행동이 주변인들을 다소 피곤하게 만들고

 - "이렇게 해주지 않으면 공탈 하겠다" 혹은 "이런 게 원활하지 않으니 딜할 수 없다" 라는 의견을 주셨던 분들이고
- 단톡방도 나가시고 와우를 접을 줄 알았던 키양님이 덜컥 단톡방에 돌아오시면서(복귀)
  고민에 대한 결정을 빨리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위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공대 탈퇴의 과정이나 배경이 그렇게 나이스하지 않아서 제가 느낄때에는 복귀 하실 때 "사과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에 사과를 언급했었는데,
"사과를 해야할게 무엇이있냐?" 라고 반문 하셔서 "그럼 제가 잘못 생각 한 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의견 주신 것처럼 제가
*사과를 언급 드리는 게 아니라

"평소 말씀에 스텐스나 대화주제가 길드와 맞지 않고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라고 좀 더 명확하게 해드리는 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실수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5. 요약

 - 시작은 길드공대가 아니었으나, 대부분이 길드로 오셔서 같이 잘 생활하고 있고 정규 일정과 길드원들과 컨텐츠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는 길드를 대표하는 공대라고 생각합니다.

 - 공대 탈퇴 후에 말씀드린 것처럼 길드 기반의 정규 공격대에서 해당 공대의 공대장과 공대원이 몇몇이 두분이 어려워서 오픈톡에 오지 않거나 디스코드를 눈치 봐가면서 쓰는 상황 자체를 가운데에서 양쪽의 눈치를 봐야 하는 저의 불편한 입장과

 - 감정의 골이 깊어져 당사자들이 다시는 화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습니다. 청경채님이 올리신 해명글에 달린 답글로 보시면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 다음 확장팩, 장기적인 길드와 공대 운영 등을 고려하여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고 주변에 의견을 구한 후에 두 분께 길드 탈퇴를 말씀드렸습니다.



건너 듣기로 저랑 대화를 하고 싶다고 들었습니다만

사사게에 올려서 이슈 점화하신 시점에서 추가로 대화가 더 필요할까 싶습니다.

또한 여기서 탈퇴에 대한 이유나,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따짐이 과연 필요할까 싶습니다.

길드라는 작은 커뮤니티이고 제가 운영하고자 하는 길드의 방향과 두 분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더 좋은 길드를 가시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길드마스터도, 공격대장도 한낱 사람일 뿐이며 공공재는 더더욱 아닙니다.

길드나 공격대를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그저 사람이 좋아서, 레이드가 좋아서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커뮤니티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Lv73 LuNa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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