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라인 - 심장파괴자, 피 들이키기, 묘비
저는 격아 내내 거의 피들을 썼으나, 이전글에서 언급했지만 신규 룬벼리기인 실성룬과 함께 쓰기에 심파자가 너무 좋습니다. 실성룬을 사용할 시 심파자 필수로 보입니다.
25라인 - 신속한 부패, 지혈, 섭취
신부, 섭취가 버프를 받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지혈의 성능이 더 좋은 것 같네요.
30라인 - 부정의 보루, 피의 희열, 혈기 전환
보루, 희열 중 취향따라 갈릴 것으로 보이나 적어도 레이드에선 피통을 더 챙길 수 있는 보루가 그래도 좀 더 우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혈기 전환은 울디르 포식자 난타탱 때처럼 죽격 소모는 주기적으로 강제되는데 가속이 낮아 룬, 룬마력 확보가 쉽지 않을 때는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성룬 등장으로 혈전은 쓰일려나 싶네요.
35라인 - 죽음의 요새의 결의, 대마법 방벽, 피의 징표
죽요결은 평상시에 무난하게 찍을 수 있는 특성입니다.
방벽은 택틱 상 굉장히 큰 마법피해를 받아내야 할 때(군단 밤요 알루리엘 지옥채찍 3천만짜리 혼자 맞기 등) 찍으면 이득보기 좋습니다. 또한 넴드가 주기적으로 성가신 디버프를 거는데 방벽을 찍으면 그 디버프를 매번 대마보로 씹을 수 있게 된다면 방벽을 쓰면 좋을 것입니다.
피징은 탱커의 소소한 생존기로도 좋지만 특정 파티원을 공격하는 적에게 걸어서 그 파티원을 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도 있습니다. 물론 탱커가 아니라면 최대체력 3%를 회복하는 것이 크게 의미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PVE보단 PVP에서 더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40라인 - 망자의 움켜쥠, 옥죄는 손아귀, 망령 걸음
먼저 손아귀는 고핀이 1.5분이어야지만 하는 택틱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이상 찍을 일이 없습니다.
망자나 망령 걸음 둘 중 하나를 택하게 될텐데, 쐐기에선 망자가 압승이고 레이드에선 이감이 먹히는 쫄이 하나라도 나오는 보스라면 망자, 아니라면 망령 걸음을 택할 것 같습니다. 성약단을 나이트페이로 하건 벤티르로 하건 이동과 관련된 스킬이 하나 더 생길 것이므로 이감을 들고 가는 것이 이득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이감이 전혀 쓸모없는 넴드는 망령 걸음까지 챙겨서 이동기 3개를 들고 가야겠지요.
45라인 - 탐식, 죽음의 서약, 피구더기
피구더기는 양쪽 다 무난하고, 서약은 쐐기에서, 탐식은 레이드에서 특히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약 효과만 보면 피를 50% 채워주니까 와 좋네 하실 텐데, 레이드에선 죽격과 힐러들의 힐로 충분하리라 예상됩니다. 설령 데미지를 크게 받게 된다 하더라도 흡혈, 얼인, 룬전환에 각종 외생기까지 있는 상황에 이번에 피 25% 채워주는 희생의 서약도 따로 생겨서 굳이 죽음의 서약까지는 레이드에서 쓸 것 같지 않습니다. 대신 쐐기에선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0라인 - 연옥, 붉은 갈증, 뼈폭풍
연옥은 레이드 트라이 넴드 중, 탱커에게 데미지를 많이 주는 넴드에선 사기적인 보험을 자랑합니다. 탱커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어떤 넴드라도 죽을 위험을 한번은 넘겨서 진도를 더 빼게 해주고, 한트라도 더 빨리 공대 택틱을 맞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붉은 갈증은 연옥이 필요한 케이스를 제외한 모든 케이스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줄 것입니다.
일단 격아에서도 붉은 갈증 특성 자체가 좋았는데, 어둠땅 오면서 다시 군단 때로 롤백되었습니다.(룬마력 10당 흡혈쿨 1초감소 -> 1.5초 감소) 여기에 어둠땅에서 주로 쓰게 될 전설인 심강 사용시 흡혈 쿨 감소 전설과 함께 쓰이게 된다면 실제 흡혈쿨은 1분 30초가 아니라 20~30초 사이로 계속 쓸 수 있게 됩니다.(군단때 그랬습니다) 또한 이번엔 공대흡혈 전설도 생겼으니 더 가치있는 특성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뼈폭풍은 지금처럼 레이드보단 쐐기에서 자주 쓸 특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