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사막 일본 검은사막이 독도 공지에 대한 사과를 했다. [164]
- 검은사막 현재 난리난 독도사건 정리 [70]
- LoL 구마유시 최신근황 ㅋㅋㅋㅋㅋㅋ [30]
- 치어리더 (ㅇㅎ?) 레이싱모델로 전직한 치어리더 [2]
- 차벤 아방이 전손처리 했습니다. [5]
- 차벤 핸들링보소 ㄷㄷㄷㄷ [3]
- 핫딜 농심 신라면 20개 [2]
- 핫딜 CJ더마켓 알뜰위크 50% ~ 80% 할인
워크래프트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이어지는 이 거대한 게임의 흐름속에는 수많은 유저들이 매료되어 있는 장대한 스토리 라인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RTS)의 싱글플레이 캠페인이 그렇고, 와우에 구현되어 있는 수많은 퀘스트들의 진행이 그렇습니다.
물론, 스토리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레이드 또는 투기장 컨텐츠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와우는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이 게임은 정말 거대하면서도 디테일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세계관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몇 배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세계관의 형성에는 단순히 게임뿐만이 아닌, 많은 공식 소설 및 만화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와우의 소설 및 코믹스들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 컨텐츠들의 존재를 알고 계시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발간된 서적들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대체 어떤 소설과 만화들이 지금까지 발간이 되었고 각각 다루는 대략적인 내용들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따라서 소설 및 만화의 내용을 일절 미리 알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실, 와우 미디어믹스를 정리한 글을 과거에 올렸던 적이 있는데, 당시 많은 분들이 유용한 정보라고 좋아해주시기도 했고, 잘못된 정보는 많이 지적해주셔서 당시 정보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렸던 글이 2018년도였는데 수 년이 지난 현재, 그동안 추가된 다수의 확장팩과 다수의 소설 및 설정집과 같은 최신 정보들을 갱신하고, 과거에 작성했던 내용들 또한 어느 정도 교정을 해서 이렇게 다시 한번 정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제우미디어에서 정발이 된 소설들은 모두 읽어보았고, 정식발매가 되기 전 시기에는 몇몇 능력자분들이 개인 블로그에 한글로 번역을 해주신 일부 소설들을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한글로 번역이 된 적이 없는 소설들이 몇 권 존재하기 때문에, 저 또한 이 글에서 서술할 모든 와우 관련 미디어믹스 컨텐츠를 빠짐 없이 읽어본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달했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어설픈 지식을 동원하여 대략적인 시간의 흐름과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와우의 세계관에 흥미가 있고 좀 더 깊게 파보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마 도움이 될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다루는 미디어믹스들은 모두 블리자드 "공식" 소설 및 만화 들입니다. 또한, 스토리나 세계관을 다루는 것이 아닌, 단순한 화보집이나 게임공략집과 같은 가이드북들은 제외했으니 참고해주세요.
- Volume 1 The Well of Eternity : 1부 영원의 샘
- Volume 2 The Demon Soul : 2부 데몬소울
- Volume 3 The Sundering : 3부 세계의 분리
저자 : 리처드 낙크
작중시점 : 현재로부터 대략 만년 전
출판일 : 2004. 3. 30
정식발매 : X
디아블로 세계관에 소설 "죄악의 전쟁" 3부작이 있고,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 소설 "암흑기사단" 3부작이 있다면, 워크래프트에는 바로 이 "고대전쟁" 3부작이 있습니다. 소설 "위상들의 새벽" 을 제외하면,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과거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게임 워크래프트 3 불타는 군단의 침공을 막아낸 이후 시점에서 시작되지만, 시간의 위상 노즈도르무가 주인공들을 까마득한 과거 시점으로 돌려보내기 때문에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은 만년 전 고대전쟁의 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시간의 동굴과 관련한 인스턴스 던전을 인게임에서 경험해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그 모든 것이 청동용군단이 지키고 있는 시간의 길에 침범하여 과거를 조작하여 현재를 바꿈으로써,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려고 하는 고대신들의 음모였죠. 이 소설의 내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고대전쟁에서는 살게라스의 강림이 실패로 끝나지만, 고대신들은 살게라스의 소환이 성공하게 되도록 과거를 조작하여 살게라스가 아제로스와 함께 자신들의 감옥을 파괴함으로써 자신들이 풀려나는 현재를 만들려고 했던 겁니다. 그것을 알아차린 노즈도르무가 고대신들의 음모를 막기위해 주인공들을 까마득한 과거로 돌려보내는 것이지요. 살게라스의 강림이 이루어질 뻔 했던 만년 전 그 시대로요.
즉, 아제로스 대부분을 아즈샤라 여왕의 통치 하에 나이트엘프 종족이 지배하고 있었던 고대시대가 배경이며, 작품 내 기준에서는 미래에서 나타난 인간마법사 로닌 레드헤어, 알렉스트라자의 배우자인 붉은 용 크라서스, 오크 브록시가르 사울팽 등이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말퓨리온과 일리단 형제,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고, 당시 나이트엘프의 여왕 아즈샤라, 그리고 자비우스와 같은 나이트엘프들의 명가들도 등장합니다.
당시 나이트엘프들은 영원의 샘의 마력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였고, 결국 그로 인해 타락한 티탄 살게라스가 그 마력의 흐름을 알아차리게 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세계혼이 잠들어 있는 아제로스는 살게라스에게 있어서 무조건 파괴시켜야 할 행성이였기에, 곧바로 불타는 군단은 아제로스를 침공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당시 아제로스를 지배하고 있었던 나이트엘프는 물론이고 용의 위상 및 말로른을 비롯한 수많은 반신들까지도 참전하여 그 침공을 저지하려고 합니다.
이미 살게라스의 힘에 굴복하고 그를 섬기기로 한 나이트엘프의 여왕 아즈샤라. 그리고 자신들의 여왕과 마찬가지로 부패하고 타락한 나이트엘프 명가들은 살게라스를 아제로스에 소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그 음모를 눈치챈 말퓨리온과 티란데. 그리고 미래에서 온 주인공들이 살게라스 강림을 저지하려고 하는 것이 1부 영원의 샘의 내용입니다.
본래 대지의 위상이였던 넬타리온이 고대신의 영향을 받아 타락해버리고, 아제로스로 침공해온 불타는 군단을 막아내기 위한 명목으로 위상들의 힘을 모아 "용의 영혼" 이라는 무기를 제작. 그 무기를 손에 쥐자마자 본색을 드러내며 아군까지 학살하는 죽음의 위상 데스윙이라는 존재로 타락해버리는 것이 2부 데몬소울.
결국 말퓨리온과 티란데 및 주인공들의 활약으로 아즈샤라 여왕을 저지하고, 살게라스 소환의 매개체가 되고 있던 영원의 샘을 폭발시키면서 아제로스 대륙 전체가 현재처럼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어버리는 내용이 3부 세계의 분리입니다.
살게라스, 아키몬드, 만노로스 등 불타는 군단의 주요 간부들의 등장. 용의 위상 및 말로른 등 수많은 반신들이 참전하게 되는 불타는 군단과의 거대한 전쟁 스케일. 한때 아제로스를 수호하던 명예로운 대지의 위상이 고대신의 개입으로 인해 죽음의 위상으로 변모해가는 그 타락의 과정.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나이트엘프 네임드 캐릭터들의 리즈 시절들. 이러한 요소들이 시리즈 팬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고, 실제로도 꽤나 읽을만한 3부작 소설이긴 합니다만.. 작가인 리처드 낙크가 발생시킨 꽤 치명적인 설정 오류 몇 가지 때문에 흑역사 취급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세나리우스가 반신 말로른과 용의 위상 이세라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황당한 설정 등등.. )
[소설] Rise of the Horde : 호드의 탄생
저자 : 크리스티 골든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1 ' 의 1년 전
정식발매일 : 2016. 10. 14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 발매
호드라는 집단의 탄생. 그 중에서도 호드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오크라는 종족의 기원을 다루는 소설입니다. 와우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주요 무대로 활용되었던 아웃랜드 (본래의 이름으로 말하자면 드레노어) 라는 행성에 오크들이 살고 있었고, 이들을 눈독 들인 불타는 군단의 킬제덴에 의해 오크들이 타락하는 내용입니다.
즉, 오크들이 아제로스를 침공한 이유가 무엇인지? 오크라는 종족이 아제로스로 넘어오기 전에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었고, 어떤 과정으로 인해 타락하게 되어버렸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유명한 오크 인물인 쓰랄, 가로쉬 헬스크림와 같은 인물들의 아버지 세대들의 이야기입니다. 비록 굴단의 꼭두각시에 불과했지만, 어쨌든 당시 호드의 초대 대족장인 블랙핸드. 훗날 리치왕이 되어 아제로스에 큰 혼돈을 가져오게 되는 주술사 넬쥴. 넬쥴의 제자이자 만악의 근원이며 오크 종족 전체를 타락으로 이끈 장본인 흑마법사 굴단, 1~2차 전쟁을 이끌던 호드의 두 번째 대족장이자 쓰랄에게 둠해머를 물려주었던 오그림 둠해머. 쓰랄의 아버지 듀로탄과 가로쉬의 아버지 그롬 헬스크림 등 과거의 오크 인물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소설] The Last Guardian : 최후의 수호자
저자 : Jeff Grubb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1 ' 시점
출판일 : 2001. 12. 1
정식발매 : X
바로 위에서 언급한 "호드의 탄생" 이란 소설과 시간대가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같습니다. 소설 "호드의 탄생" 은 오크들이 드레노어에서 아제로스로 넘어가게 되는 내용을 다루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최후의 수호자는 저 오크들이 아제로스로 넘어갈 수 있었던 원인을 제공하는 메디브라는 티리스팔의 수호자에 관한 소설입니다.
악마들의 위협이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대마법사들의 마력을 부여받아 만들어지는 최강의 힘을 자랑하는 마법사입니다. 전대 수호자가 에이그윈이며 그녀의 아들이자 이 소설의 주인공인 메디브 또한 어머니로부터 그 사명을 이어받아 티리스팔의 수호자가 되었었습니다.
소설 "최후의 수호자" 는 메디브가 어린 시절, 당시 스톰윈드의 왕자였던 레인 린과 이후 2차 대전쟁에서 명성을 떨치게 될 안두인 로서와 죽마고우 사이로 지내며 성장하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메디브가 청년이 되자마자 그의 몸에 잠복해있던 살게라스가 메디브의 몸을 잠식해나가면서 타락해버리는 상황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게임에서 여러 활약을 하고 있는 마법사 카드가가 파릇파릇한 청년의 모습으로 카라잔에 파견되어 메디브에게서 마법을 배우고 사제지간의 정을 쌓는 내용 또한 등장합니다.
[게임] WarCraft 1 - Orcs & Humans : 워크래프트 1 - 오크와 휴먼
발매일 : 1994년 11월(북미), 1995년(유럽)
이 당시만 해도 워크래프트 라는 컨텐츠가 크게 유명한 편은 아니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와우저분들도 아마 이 게임은 즐기지 않으셨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워크래프트 관련 세계관이 이렇게 거대해졌지만, 1994년에는 이렇게까지 워크래프트가 성공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도 굉장히 단순한 편에 속합니다.
불타는 군단의 노예가 되어버린 오크들이 메디브가 열어놓은 어둠의 문을 통해 아제로스를 침공하는 이야기지요. 즉,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1차 대전쟁을 다루는 RTS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게임은 휴먼, 오크 각각의 캠페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공식적인 스토리는 오크쪽의 캠페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크 싱글플레이의 엔딩이 바로 스톰윈드의 함락입니다. 즉 1차 대전쟁은 호드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으며,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오크 싱글플레이의 영웅은 바로 그 유명한 오그림 둠해머라고 알려져있지요)
[게임] WarCraft 2 - Tide of Darkness : 워크래프트 2 - 어둠의 물결
발매일 : 1995. 12. 5
[소설] Tide of Darkness : 어둠의 물결
저자 : Aaron Rosenberg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1 ' 직후
정식발매일 : 2018. 1. 26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 발매
[게임] WarCraft 2 - Beyond the Dark Portal : 워크래프트 2 확장팩 - 어둠의 문 너머
발매일 : 1996. 4. 30
[소설] Beyond the Dark Portal : 어둠의 문 너머
저자 : Aaron Rosenberg, 크리스티 골든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2 ' 로부터 2년 후
출판일 : 2008. 8. 24
정식발매 : X
소설은 2권이지만, 내용을 함께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기 때문에 한번에 다루겠습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게임 워크래프트2 와 확장팩의 싱글 플레이 스토리를 묘사한 소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워크래프트2 + 확장팩 게임의 이름과도 동일한 소설 제목이며 게임과 소설의 스토리 라인 또한 동일합니다.)
두 가지 소설 모두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2차 대전쟁을 다루었습니다. 호드의 초대 대족장이였지만 굴단의 꼭두각시 노릇밖에 하지 못했던 블랙핸드를 살해하고, 그 뒤를 이은 오그림 둠해머. 워크래프트3 에서까지 활약하게 되는 그롬 헬스크림. 블랙핸드를 뒤에서 조종했으며 오크 종족 전체를 타락으로 이끌어버린 흑마법사 굴단 등 굵직굵직한 여러 오크 인물들이 등장하고, 카드가, 투랄리온, 알레리아 윈드러너, 안두인 로서, 우서 라이트브링어 등 현재 와우라는 게임 안에서도 스톰윈드 앞 석상으로 구현되어 있을만큼 영향력 있는 여러 얼라이언스 영웅들 또한 대거 등장합니다.
소설 "최후의 수호자" 의 주인공 메디브와 굴단이 열어버린 어둠의 문을 통해 오크들이 아제로스로 넘어올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발발한 1차 전쟁을 통하여 (워크래프트 1) 얼라이언스의 왕국 중 하나인 스톰윈드는 오크들에게 함락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스톰윈드에서 살아남은 안두인 로서와 메디브의 제자인 카드가가 여러 얼라이언스 왕국들의 영웅들과 힘을 합쳐 2차 대전쟁을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이끌어나가는 과정을 담은 것이 소설 "어둠의 물결"
아제로스 침공에 실패한 드레노어 행성의 넬쥴과 오크들은 황폐화가 진행 중인 드레노어를 어떻게든 떠나야 했고, 이를 위해 필요한 차원문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아제로스에 존재하는 강력한 마력의 유물들이 필요했기에 또 다시 아제로스에 그 유물들을 찾기 위한 소수 병력을 파견하게 됩니다. 이 움직임을 인지한 얼라이언스는 또 다시 호드들이 아제로스를 침공하기 위한 전조로 여기게 되었고, 두 번 당할 수 없었던 얼라이언스는 카드가, 투랄리온, 알레리아 등의 소수 정예들을 직접 드레노어로 보내서 호드들을 공격. 이전과는 다르게 이번엔 드레노어 행성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세력들이 격돌하게 되는 것이 소설 "어둠의 문 너머" 입니다.
[소설] Day of the Dragon : 용의 시대
저자 : 리처드 낙크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2 ' 시점
정식발매일 : 2001. 2월
정식발매 : '황금가지'에서 2001년 정식발매했었지만, 현재는 절판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2차 대전쟁이 벌어지고 있었을 때, 호드 용아귀 부족의 족장 줄루헤드의 제자 "네크로스" 라는 오크가 용의 위상 알렉스트라자를 굴복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일개 오크에 불과한 네크로스는 과거 용의 위상의 힘들을 불어 넣은 강력한 유물인 "용의 영혼" 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했으며, 네크로스가 그 용의 영혼을 손에 쥘 수 있었던 건 죽음의 위상 데스윙이 배후에서 일이 그렇게 되도록 유도했기 때문입니다. 용의 영혼에 저항할 수 없었던 알렉스트라자는 그림 바톨의 동굴에 감금되어 끊임없이 알을 낳도록 강요받아야 했고 새롭게 탄생하는 비룡들을 포함한 붉은 용 전체가 호드의 전쟁 수단으로 2차 대전쟁에서 활용될 위기에 처합니다.
붉은 용군단이 호드의 전력으로 활용된다면 2차 대전쟁 또한 호드의 승리가 될 것이 뻔했고, 무엇보다도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를 감금받아 고통받고 있는 상태로 둘 수 없었기에,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키린토에서 임명한 젊은 마법사 로닌 레드헤어와 붉은 용 크라서스, 로닌의 호위를 맡게 된 하이엘프 베리사 윈드러너, 그리고 드워프 폴스타트 와일드해머 등이 활약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이 소설에서의 인연으로 인해 로닌과 베리사 윈드러너는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위에서 설명드렸던 소설 "고대전쟁 3부작" 의 시점에서는 이미 부부가 되어 아이를 낳기도 합니다.
[소설] Lord of the Clans : 부족의 지배자
저자 : 크리스티 골든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2 ' 로부터 12년후
정식발매일 : 2001. 10. 1
정식발매 : '황금가지'에서 2002년 정식발매했었지만, 현재는 절판
호드의 세번째 대족장이였고, 오크들의 영웅이라 불리우는 쓰랄이라는 오크의 과거를 다룬 소설입니다. 2차 대전쟁에서 패배한 수많은 오크들은 수용소에 갇혀 과거의 야성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쓰랄의 아버지 듀로탄과 어머니 드라카는 굴단을 따르던 경비병들에 의해서 살해당하고, 고아가 된 채 길바닥에 그냥 버려진 아기였던 쓰랄을 에델라스 블랙무어라는 얼라이언스 장군이 주워서 기르게 됩니다.
물론, 곱게 자랐을리는 없고 당시 블랙무어가 운영하던 투기장의 흥을 돋구기 위한 목적으로 사육됩니다.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생존을 위한 각종 전투기술을 배우게 되고, 인간의 손에서 자랐기에 인간이 전쟁을 하는 방식과 전술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죠. 게다가 투기장에서 계속 살아남으며 전투를 반복하는 일상 자체가 실전이 되어버리면서 점점 쓰랄은 강인한 전사로 자라나게 됩니다. 그나마 쓰랄이 그 지옥같은 일상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이면서도 쓰랄을 친동생처럼 보살펴주고 아껴주는 타레사 폭스턴이라는 여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편견없이 쓰랄을 보살폈으며 항상 전투와 살육만이 일상이였던 쓰랄이 현재 올곧은 심성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이유이자 그의 인격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결국 블랙무어의 손아귀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 쓰랄은 아버지가 족장으로써 이끌었었던 서리늑대부족의 드렉타르라는 멘토를 만나 주술사로서의 힘을 각성하고, 당시 아제로스에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던 그롬 헬스크림, 그리고 오그림 둠해머를 만나 호드의 대족장 자리를 계승할 오크의 지도자로서 인정받으며, 결국 수용소에 갇혀 있던 모든 오크들을 해방시켜 오늘날 오크라는 종족이 아제로스의 거대한 세력 중 하나가 될 수 있게끔 이끌어 나간. 부족의 지배자로서 자리매김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 Of Blood and Honor : 피와 명예
저자 : 크리스 멧젠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2 ' 로부터 13년 후
출판일 : 2001. 1월
정식발매 : X
현재 와우 세계관에서 네임드로 손꼽히는 성기사 영웅. 리치킹을 패퇴시킨 티리온 폴드링이 주인공입니다. 오크의 침공으로 인해 발발한 1, 2차 전쟁이 끝난지 고작 10년이 조금 넘게 지났던 시기. 여전히 얼라이언스들에게 있어서 오크란 자신들의 행성을 침공하여 전쟁을 일으킨 야먄적인 짐승, 증오의 대상, 숙적으로 통용되는 것이 당연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런 시대에도 불구하고, 티리온과 아이트리그라는 오크가 서로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둘의 첫 대면에서는 서로를 보자마자 죽이기 위한 전투뿐이였지만, 이후 아이트리그가 티리온의 목숨을 구해주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 일을 계기로 둘은 서로의 종족 차이를 뛰어 넘어 서로가 가진 신념을 존중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고 그렇게 그 둘은 '친구' 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 소문이 퍼져나가고 사실 여부가 확인이 되면서 결국 티리온은 오크와 내통한 반역자 신세가 되어 성기사 및 영주의 자리를 모두 박탈당한채 수감될 위기에 처하고, 아이트리그는 인간들에게 생포되어 공개처형을 당하게 될 신세에 처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신념을 굽히지 않고 서로 간의 우정을 지킨 채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티리온 폴드링은 말할 것도 없고 또 다른 주인공인 아이트리그는 후에 대족장이 되는 쓰랄의 충실한 조언자로서 많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소설이 끝나고 1년이 지날 무렵, 바로 불타는 군단의 침공 및 스컬지의 공격(게임 워크래프트 3)이 이어집니다.
[게임] WarCraft 3 - Reign of Chaos : 워크래프트 3 - 혼돈의 시대
발매일 : 2002. 7. 3
[게임] WarCraft 3 - Frozen Throne : 워크래프트 3 확장팩 - 얼음왕좌
발매일 : 2003. 7. 1
아마 많은 와우저분들도 즐겨보셨을거라고 생각되는 RTS 게임입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스타 1 만큼의 폭풍적인 인기몰이를 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전세계적으로는 스타 1 보다도 더 롱런하고 흥행할 수 있었던 명작이지요. 이제부터 워크래프트 1에서부터 쭉 이어져왔었던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전쟁 이야기는 잠시 중단되고, 새로운 공동의 적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만년 전에 아제로스 행성을 침공했었던 불타는 군단. 그리고 바로 언데드 스컬지입니다.
파멸자 아키몬드를 주축으로 한 불타는 군단의 침공. 군단의 아제로스 침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아제로스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하는 언데드 스컬지. 그 과정에서 타락해버리는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 (당시 아서스가 타락하여 죽음의 기사로 변모하는 과정은 소설 "아서스 - 리치왕의 탄생" 에서도 상당부분 묘사되어 있습니다.) 현재 와우의 스토리라인과도 관련 있는 이야기들이 많고, 확장팩 "군단" 시점에서까지 맹활약 중인 대표 인물들이 워크래프트 3 에서 많이 형성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저 워크래프트3 시절의 스토리에 대해 논하는 유저들이 많을 정도로 상당히 잘 만들어진 싱글플레이 스토리라인을 자랑합니다.
결국 얼라이언스와 호드. 그리고 인게임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나이트엘프. 이렇게 3개 세력간의 동맹으로 간신히 불타는 군단의 침공을 막아내는데 성공하는 것이 워크래프트 3 - 혼돈의 시대의 스토리라인입니다.
그 이후, 불타는 군단에게 반기를 들고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려는 리치왕을 처벌하기 위해 불타는 군단의 킬제덴은 일리단 스톰레이지에게 리치왕을 없애버리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고, 그 명령을 수행하려는 일리단과 그를 막고 리치왕을 지키려는 죽음의 기사 아서스와의 전쟁을 다룬 것이 워크래프트 3 - 얼음 왕좌 입니다.
특히 워크래프트 3 확장팩 얼음 왕좌의 스토리라인은 와우 확장팩 "불타는 성전" 과의 관련성이 매우 높습니다. "얼음왕좌" 의 일부 무대가 바로 아웃랜드이기도 하며, 여기서 등장했던 킬제덴, 일리단, 레이디 바쉬, 켈타스, 마그테리돈 등 많은 캐릭터들이 불타는 성전의 레이드 보스로 활용되었기 때문이죠. 워크래프트 1, 2는 몰라도 3 만큼은 꼭 많은 분들이 싱글플레이로 한번쯤 즐겨보시길 권장합니다. 소설 몇 권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을 만큼 재미있고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자랑하며, 그 연관성이 이후 와우라는 게임 내에서도 많이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화] The Sunwell Trilogy : 태양샘 3부작
- Volume 1 Dragon Hunt : 1권 용 사냥
- Volume 2 Shadows of Ice : 2부 얼음의 그림자
- Volume 3 Ghostlands : 3부 유령의 땅
글 : 리처드 낙크 / 그림 : 김재환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3 - 얼음왕좌 ' 로부터 2년 후
출판일 : 2005. 1. 24
정식발매 : 1권은 '시공사'에서 2005년에 정식발매 (현재는 절판). 1권이 망해버린뒤 2,3권은 정식발매 X
현재는 푸른용군단의 위상이지만 당시엔 젊은 유망주 정도였던 푸른용 칼렉고스와 안비나라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입니다. 사냥꾼들에게 쫓기던 칼렉고스는 도망치던 도중 그 지역의 산속에 거주하고 있던 안비나 티그라는 소녀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납니다. 하지만 안비나 티그의 정체는 인간이 아니라, 붉은 용 크라서스가 태양샘의 힘이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태양샘의 정수를 인간형으로 만들어 놓은 '태양샘의 화신'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이 정수가 안비나 티그라는 인격을 갖게 된 것은 크라서스도 예상치 못했던 변수라고 합니다)
안비나를 사로잡아 그녀의 마력을 자신이 흡수한 뒤, 언데드 스컬지뿐만 아니라 리치왕마저도 자신 앞에 무릎 꿇리려는 야심찬 언데드 마법사 "다르칸 드라시르"가 악역으로 등장하며, 칼렉고스 일행이 다르칸으로부터 안비나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만화 내용입니다. (다르칸은 본래 하이엘프 마법사였지만 게임 워크래프트 3 에서 아서스가 스컬지를 이끌고 하이엘프의 수도인 쿠엘탈라스를 침공했을때, 동족들을 배신하고 아서스의 편에 붙었던 인물입니다.)
칼렉고스, 안비나뿐만 아니라, 칼렉고스의 배우자로 점찍어져 있는 푸른용군단의 타이리고사도 등장하며, 그녀에게 반해 쫓아다니는 인간 성기사 조라드 메이스. 이후 붉은 용 크라서스와 포세이큰의 수장 실바나스 윈드러너까지도 등장하게 됩니다.
참고로 2007년에 Ultimate Edition 이라는 3권짜리 합본이 나온 적이 있고, 2010년에 단편 하나를 추가하여 The Essential Sunwell Collection 이라는 또 다른 합본을 출간한 적이 있습니다.
[소설] Cycle of Hatred : 증오의 고리
저자 : Keith R.A DeCandido
출판일 : 2006. 1. 31
작중시점 : 게임 ' 워크래프트 3 - 얼음왕좌 ' 로부터 3년 후
정식발매 : X
이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날이 시작하기 직전의 시점입니다. 워크래프트 3 를 거치면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강력한 공통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 서로가 동맹을 맺었지만, 그들의 공동의 적이 패퇴해 사라지게 되면서, 다시금 팽팽하게 두 세력 간에 전운이 돌고 있는 시기입니다.
군단의 침공은 실패했지만, 아직 아제로스 이곳 저곳에 잔존하고 있는 군단의 세력 중 하나인 악마 "즈모드로어" 가 불타는 칼날단이라는 집단을 만들어서 얼라이언스와 호드 양 세력을 암살하기 시작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서로간의 동맹이 과연 얼마나 끈끈하게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려던 찰나, 불타는 칼날단이라는 제 3 세력의 존재 자체를 의심해보지 못했던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자신들이 받은 공격이 결국 상대 세력의 선공으로 인한 것이라고 오해하면서 소설이 시작됩니다.
당시 얼라이언스의 제이나는 지금과는 달리 무조건적인 평화를 외치는 지도자 중 하나였으며, 당시 호드의 대족장은 온건적이기로 유명한 쓰랄이였습니다. 하지만 불타는 칼날단에 의해 서로의 피해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자, 이 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관계는 서서히 균열이 생겨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당장이라도 과거와 같이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 가운데,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동맹이 무너지지 않도록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활약하는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만화] Warcraft Legends : 전설들
글 : 리처드 낙크 외 다수
그림 : 김재환 외 다수
출판일 : 2008-2009
작중시점 : 모두 다름
정식발매 : X
총 5권으로 발매된 만화책들입니다.
하지만 1권부터 5권까지 한 스토리라인이 쭉 이어지는 일반적인 만화 형태는 아니고, 각 권마다 4개 정도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단편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도 고블린, 오크, 인간, 언데드 등 종족을 가리지 않으며 시점조차 가리지 않고 별개로 진행되는 에피소드들이라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기도 애매합니다.
더군다나 각 인물들이 쓰랄이나 제이나 정도의 높은 인지도를 가진 캐릭터들도 아니고, 처음 들어보는 인물이거나 게임상의 NPC 정도로 가볍게 마주칠 수 있을 수준. 솔직히 말하면 약간 듣보잡들의 에피소드를 다루는 편이라 어떻게 본다면 WOW 내의 큰 스토리 흐름과는 관련이 딱히 없는 수준의 에피소드들도 꽤 있습니다.
[게임] World Of Warcraft - Original : 오리지날
발매일 : 2004. 11. 23
이제부터 바로 RTS 게임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라인을 이어받은 MMORPG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데스윙의 딸인 검은용 오닉시아의 음모와 그 음모를 끝내 이겨내고 돌아온 스톰윈드의 국왕 바리안 린.
데스윙의 아들 검은용 네파리안과 불완전하게 아제로스에 소환된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의 서로 간의 세력 다툼.
과거 1차 흐르는 모래의 전쟁을 일으켰었던 퀴라지 세력들과 그들이 숭배하는 고대신 크툰.
워크래프트 3 이후 와우에서도 활동하기 시작하는 언데드 스컬지의 사령관 켈투자드가 이끄는 요새 낙스라마스.
오리지날인만큼, 게임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큰 목적이나 주제는 딱히 없는 편이지만 오늘날 와우라는 게임이 이만큼 거대해질 수 있었던 발판을 마련해놓은 훌륭한 게임이였습니다.
주요 레이드 던전
- 오닉시아의 둥지 : 데스윙의 딸 검은용군단 오닉시아 -> 바리안 린과 그의 동료들에 의해 사망
- 화삼심장부 :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 -> 물의 군주 히드락시안의 조력을 받은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정령계로 추방
- 검은날개둥지 : 데스윙의 아들 검은용군단 네파리안 -> 호드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줄그룹 : 피의 로아 학카르 -> 호드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봉인
- 안퀴라즈 폐허 : 아누비스 무적의 오시리안 -> 호드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안퀴라즈 사원 : 고대신 크툰 -> 얼라이언스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봉인
- 낙스라마스 : 언데드 스컬지 강령술사 켈투자드 -> 얼라이언스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격퇴당하고 도망침
[ 블리자드 공식 단편소설 - "아제로스의 지도자들" ]
[ 블리자드 공식 단편소설 4개 ]
[만화] World of Warcraft DC Comics
글 : Walter Simonson & Louise Simonson
그림 : Ludo Lullabi 외 다수
출판일 : 2008-2010
작중시점 : 모두 다름
정식발매 : 1. 2권은 정식발매
3, 4권 및 특별편은 정식발매 X
7화씩 구성된 1 ~ 3권 + 4화로 구성된 4권. 모두 합쳐서 4권의 볼륨으로 이루어진 만화입니다. (총 25화)
1, 2권은 바리안 린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와우 오리지날에서 오닉시아가 스톰윈드를 집어삼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을 때의 시점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리안 린이 오닉시아의 계략으로 인해 사고를 당하게 되고, 기억상실증에 걸려 투기장에서 검투사로 활약하게 되는 내용을 그렸기 때문입니다. 로고쉬라는 별명도 바로 이 투기장을 헤매던 시절에 얻은 것입니다. 이 사고로 인해 호전적인 로고쉬, 얌전한 바리안 린 총 2개의 인격으로 나뉘어진 바리안이 결국 하나의 몸으로 합쳐지게 되고, 더불어 용살검 살라메인이라는 무기를 얻게 되면서 모든 음모의 배후였던 검은용 오닉시아의 목을 베어버린 후, 다시 스톰윈드 국왕의 자리로 되돌아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즉, 오리지날의 오닉시아는 공식적으로 플레이어 영웅이 아닌 바리안 린이 살해한 것으로 간주 됩니다.)
3, 4권에서도 바리안 린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보다는 주로 메단이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메단은 에이그윈에서부터 메디브로 이어졌었던 티리스팔 수호자의 계보를 이은 하프오크 소년입니다. (아버지는 티리스팔의 수호자 메디브. 어머니는 스톰윈드 국왕 레인 린을 암살한 하프오크 가로나입니다) 메단은 전사, 마법사 등 여러가지 클래스의 장점만을 모두 가진 희대의 먼치킨 캐릭터로 유명하지요.
이미 오리지날에서 한번 격퇴되었던 고대신 크툰을 숭배하는 황혼의 망치단의 수장이자 오우거 마법사 초갈이 가로나를 정신 지배하여 바리안 린과 쓰랄을 암살하고, 그로 인하여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다시 전쟁을 일으키도록 만드는 계략을 꾸미는 것이 3, 4권의 주된 내용입니다. 하지만 메단, 메릴, 제이나 등 여러 인물들이 협력하여 초갈을 물리치고 다시 부활한 고대신 크툰마저도 다시 잠재우는데 성공합니다. (고대신의 정신지배는 장기간이 필요하긴 했지만 그 강력했던 용의 위상 넬타리온마저 무너뜨렸을 정도인데, 일개 필멸자 중 하나인 메단은 그 정신지배에 면역일 정도로 사기성이 짙어, 팬들에게 너무 심한 먼치킨 캐릭이라며 비난을 받기까지 합니다.)
[만화] World of Warcraft - Special #1 - Beginnings and Ends : 시작과 끝
그림 : Pop Mhan & Johny Renck
출판일 : 2010. 2. 1
작중시점 : 리치왕의 분노 - 울두아르에서의 전투 이후
정식발매 : X
바로 위에서 언급한 워크래프트 DC Comics 만화의 일부입니다. (DC Comics 는 총 25화로 이루어졌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시작과 끝" 만화는 1화 짜리 특별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레이어 영웅들이 울두아르에서 관찰자 알갈론과 전투를 치른 이후, 필멸자들에게 감동 받은 알갈론은 행성을 리셋(응답코드 오메가) 시키지 않고 응답코드 알파를 주었습니다. 그 이후, 별자리 투영관에 남아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고찰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단편 만화입니다.
[만화] World of Warcraft Saga - Issue 1 : 연대기 1화
저자 : Chris Metzen
출판일 : 2011. 8
작중시점 : 살게라스가 타락하기 이전, 신화로만 전해지던 시대
정식발매 : X
외국에서 발간되었던 World of Warcraft : The Magazine 2편에 삽입되었던 단편 만화입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티탄들의 모임 판테온 의회의 이야기, 뒤틀린 황천의 악마들의 등장, 그리고 살게라스의 타락 및 불타는 군단의 탄생과 같은 상당한 과거의 내용들을 간단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2011년에 짤막하게 나온 단편이며, 이때의 설정과 내용이 추후에 보강 되어 워크래프트 연대기 1권에서도 다시 한번 상세하게 다루게 됩니다.
[만화] World of Warcraft - AshBringer : 파멸의 인도자
글 : Micky Neilson
그림 : Ludo Lullabi & Tony Washington
출판일 : 2008
작중시점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날 초반 시점
정식발매 : X
총 4권으로 다루어진 만화입니다. 한때 와우 오리지날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레이드 던전 낙스라마스 드랍 무기 "파멸의 인도자" 를 모두 아실겁니다. 이후 리치왕의 분노에서도 성기사 티리온 폴드링이 리치왕을 쓰러뜨릴 때 사용했던 무기지요. 과거엔 은빛 성기사단의 대영주이자 붉은십자군의 초대 수장이였던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사용했었으며, 이 무기에 소멸된 언데드 스컬지들의 숫자를 셀 수 없다고 할만큼 대 언데드용 최종병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는 아들 르노 모그레인에 의해 배신을 당해 사망하게 되면서, 그의 무기 또한 타락한 마검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평소에 장남인 르노보다도 차남인 다리온을 더 아끼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르노의 마음속에서는 어릴적 시절부터 아버지에 대한 적개심이 존재했었습니다. 한편, 언데드에게 저항하는 핵심 세력 중 하나였던 붉은 십자군은 나스레짐 발나자르에게 조종당하는 상황이였고, 적개심을 부추기던 발나자르의 계략에 의해 르노는 완전히 타락해버려 아버지를 살해하게 됩니다. 결국 아들에게 사망한 뒤 죽음의 기사로 되살려진 알렉산드로스는 후에 레이드던전 낙스라마스에서 4인의 기사단이라는 레이드 보스의 일원으로 등장하기까지 합니다. 결국 차남인 다리온 모그레인이 아버지를 해방시키기 위해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로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 희생을 한 뒤에야, 알렉산드로스는 언데드의 운명으로부터 해방되게 됩니다. 즉, 모그레인이라는 집안과 언데드 스컬지와의 질긴 악연을 다루고 있는 만화입니다.
[만화] Shadow Wing : 그림자 날개
- Volume 1 The Dragons of Outland : 1권 아웃랜드의 용
- Volume 2 Nexus Point : 2권 집결지
- Volume 3
글 : 리처드 낙크
그림 : 김재환
출판일 : 2010 - 2013
시점 : 불타는 성전 직전 시점
정식발매 : X
트릴로지. 즉 3부작으로 기획되어 있으나, 2권까지만 출판이 되어있고 도중에 출판사가 파산해버렸기 때문에 아쉽게도 3권을 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태양샘 3부작 만화에서 등장했었던 칼렉고스의 배우자 푸른 용 타이리고사. 그리고 그녀에게 반해 쫓아다니는 인간 성기사 조라드 메이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화입니다.
칼렉고스를 도와 안비나 티그를 무사히 지켜낸 그들은 칼렉고스 일행과는 달리 어둠의 문을 통해 아웃랜드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아웃랜드로 넘어가 있던 얼라이언스 및 드레나이 세력들 또한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타이리고사와 조라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었던 용들을 아웃랜드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황천용들이였습니다. (데스윙이 숨겨놓았던 검은용군단의 알이 뒤틀린 황천의 마력을 흡수하여 변이해 태어난 용들입니다.)
과거 1~2차 전쟁 시절, 테론 고어핀드와 함께 굴단에 의해 되살려졌던 최초의 죽음의 기사 중 하나인 "라그노크 블러드리버" 가 주 악역으로 등장하고, 그는 아웃랜드에서 황천용 군단과 타락한 오크군대를 이끌어서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몰아내고 아웃랜드의 지배자가 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타이리고사, 조라드 메이스, 그리고 소수의 얼라이언스군이 투쟁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만화입니다.
결국 라그노크 블러드리버를 저지하는데 성공한 타이리고사는 라그노크의 명령을 받아 싸우다가 부상을 당해 죽어가는 황천용들을 살리기 위해 그들을 노스랜드의 마력의 탑으로 데리고 갑니다. 하지만, 다시는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 강해져야 했던 황천용들은 마력의 탑 내부의 마력을 끝도 없이 흡수하게 되고, 심지어 마력의 탑을 지배하기 위해 푸른용들을 향한 공격까지 시도합니다. 결국 용의 위상 말리고스가 나서게 되면서 황천용들은 모두 흡수당하게 되지만, 황천용들의 행동이 오랫동안 은둔하고 있었던 말리고스를 다시 활동하게끔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게임] World Of Warcraft - Burning Crusade : 불타는 성전
발매일 : 2007. 1. 16
와우 오리지날 이후, 아제로스가 아닌 아웃랜드라는 또 다른 행성을 주무대로 한 확장팩입니다.
워크래프트 3 - 얼음 왕좌에서 마그테리돈을 몰아내고 완전히 아웃랜드의 주도권을 차지한 일리단 스톰레이지. 그리고 그를 따르는 레이디 바쉬. 일리단의 든든한 참모였지만 그를 배신하기 시작하는 켈타스 선스트라이더 등 여러 유명한 캐릭터들이 레이드 보스로 등장하게 됩니다. 특히나 확장팩의 최종보스로 블리자드가 크게 밀어주던 일리단 스톰레이지(물론 진 최종보스는 킬제덴이였지만..)의 엄청난 포스와 몇몇 대사들은 지금도 가끔 회자되고 있을 정도죠.
결국 플레이어 영웅들은 아웃랜드라는 행성으로 넘어가 일리단의 세력들을 붕괴시키고 일리단을 막아내는데도 성공합니다. 하지만, 불타는 군단의 하수인이 되어버린 켈타스 선트라이더가 태양샘의 마력을 이용하여 기만자 킬제덴을 아제로스에 소환하기 시작하고, 아직 완벽하게 소환되지 않은 킬제덴을 플레이어 영웅들이 간신히 막아내면서 확장팩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 확장팩의 제목인 "불타는 성전" 은 바로 불타는 군단 자신들이 다른 행성을 침공하여 파괴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아제로스 또한 저 불타는 성전에 의해 파괴 당한 수많은 행성들 중 하나가 될 뻔 했었습니다.
주요 레이드 던전
- 카라잔 : 공작 말체자르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그룰의 둥지 : 용 학살자 그룰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마그테리돈의 둥지 : 아나이힐란 마그테리돈 -> 호드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불뱀제단 : 아즈샤라의 시녀 여군주 바쉬 -> 얼라이언스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폭풍우 요새 : 켈타스 선스트라이더 -> 호드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격퇴당하고 도망침
- 줄아만 : 아마니 트롤의 족장 줄진 -> 호드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하이잘 산 전투 : 파멸자 아키몬드 -> 플레이어 영웅들이 시간을 끈 뒤, 세계수의 폭발에 휘말려 사망 (워크래프트 3)
- 검은사원 : 일리단 스톰레이지 -> 마이에브 섀도우송, 아카마, 플레이어 영웅들, 샤트라스 연합군에 의해 사망
- 태양샘 고원 : 기만자 킬제덴 -> 얼라이언스 플레이어 영웅들, 칼렉고스를 포함한 푸른용군단이 소환을 저지하기 위한 시간을 벌었고, 태양샘의 정수 안비나 티그의 자폭으로 인하여 킬제덴의 소환이 중지되고 뒤틀린 황천으로 추방
[소설] Night of the Dragon : 용의 밤
저자 : 리처드 낙크
출판일 : 2008. 11. 18
작중시점 : 불타는 성전 ~ 리치왕의 분노로 넘어가는 시점
정식발매 : X
불타는 성전을 즐기고 계실 때, 황천용의 알을 모으는 퀘스트를 해보신 분들이 꽤나 계실겁니다. (탈 것을 얻기 위해 해야 했던 악명 높은 평판 퀘스트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퀘스트가 끝나면 시네스트라라는 블러드 엘프가 갑자기 검은 용으로 변신해서 그 알들을 가지고 어디론가 사라지지요. 그 떡밥을 풀어놓은 소설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때 데스윙의 배우자였던 검은 용 신타리아는 자신의 이름을 시네스트라로 바꾼 뒤, 데스윙 몰래 독자적으로 자신만의 용군단을 세우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바로 황혼용 군단이죠(황천용이 아닙니다). 그녀는 네파리안이나 오닉시아가 플레이어 영웅들에게 사망하면서 검은용군단이라는 세력 자체에 미래가 없다고 판단을 내린 겁니다.
그녀가 모아놓은 알중에서 가장 첫번째로 부화한 황혼용은 드라고낙스라고 불렸는데, 본래 태어날 때부터 크기 자체도 엄청났으며, 다른 용들의 힘을 끊임없이 흡수하는 사기적인 특징을 가졌기에 순식간에 위상급의 강력함을 자랑하는 황혼용으로 성장합니다. 그 음모를 눈치챈 붉은 용 크라서스는 칼렉고스, 로닌 레드헤어, 베리사 윈드러너 등의 인물들을 끌어모아서 시네스트라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움직이게 되는 내용을 다룬 소설입니다.
드라고낙스는 어머니인 시네스트라의 애정을 받기는 커녕 그녀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의 취급만 받으면서 자랐습니다. 심지어 성장하던 도중에는 고통을 이기지 못해, 시네스트라로부터 도망을 치기까지 했었으니까요. 후에 정신적인 속박이 해제되면서 어머니인 시네스트라에게 돌격해서 그녀와 함께 자폭해버리면서 최후를 맞게 되는.. 안타까운 운명의 용입니다.
그 후 시네스트라의 모든 연구성과 및 남은 황혼용군단의 알들은 이 모든 것들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데스윙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격변에서 데스윙이 직접 만든 황혼용 울트락시온이 등장할 수 있었지요. 결국, 이 소설에서 사망했을거라 여겨진 시네스트라는 후에 확장팩 "대격변" 에서 히든 레이드보스로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소설] Arthas - Rise of the LichKing : 아서스 - 리치왕의 탄생
저자 : 크리스티 골든
작중시점 : 리치왕의 분노 직전
정식발매일 : 2010. 5. 6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arthas/
국내에 처음으로 제우미디어에 의해 정식발매된 소설입니다. 제목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촉망받는 로데론의 왕자였으나 훗날 리치왕이라는 존재가 되어버리는 아서스 메네실의 일대기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아서스가 어린 시절 로데론의 왕자로 성장하면서 스톰윈드의 왕자였던 바리안 린과 우정을 나누었던 이야기,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에게 훈련 받으며 스승이자 친구로써의 정을 쌓았던 이야기. 청년이 되면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만나 사랑에 빠졌던 이야기 등을 전반부에 다루고 있고, 많은 분들이 워크래프트 3 및 확장팩으로 즐기셨던 언데드 싱글플레이 내용을 그대로 소설화해서 후반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즉, 후반부는 아서스가 마검 서리한에 의해 타락하여 로데론을 멸망시키고 죽음의 기사로 거듭나는 과정과 밴시가 되어버린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스컬지로부터 독립하여 포세이큰이라는 독자적인 언데드 세력을 형성한 과정 등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때문에 워크래프트3 의 싱글 캠페인을 빠삭하게 즐기셨던 분들은 이미 게임상으로 경험해본 내용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소설 후반부는 다소 지루하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결국 아서스는 초대 리치왕이였던 오크주술사 넬쥴의 인격과 선한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의 인격을 모두 몰아내고, 아서스 내면에 자리잡고 있던 사악한 인격이 리치왕의 몸을 지배하게 되면서 진정한 리치왕으로 거듭나며 마무리됩니다.
[게임] World Of Warcraft - Wraith Of The LichKing : 리치왕의 분노
발매일 : 2008. 11. 13
불타는 성전의 일리단 스톰레이지만큼, 현재까지도 많이 회자되고 있는 최고의 캐릭터 아서스를 다룬 확장팩입니다. 리치왕으로 시작해서 리치왕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전반적으로 언데드 스컬지 세력과의 전쟁을 다룬 확장팩입니다. 워크래프트 3 확장팩에서 죽음의 기사 아서스는 리치왕과 동화되면서 넬쥴에게 잠식당한게 아닐까 싶었지만, 소설 "아서스 - 리치왕의 탄생" 에서 결국 아서스는 오히려 넬쥴의 의식을 밀어내면서 자신이 완벽하게 리치왕으로 등극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다만, 넬쥴의 인격 뿐만 아니라 아서스 본인의 선한 인격마저도 말살시키게 됩니다)
확장팩은 전반적으로 노스랜드를 주무대로 하고 있으며, 결국 아제로스를 지배하려는 리치왕 아서스에 대항하여 그를 저지하고 언데드 스컬지로부터 아제로스를 보호하는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편이긴 합니다만, 중간 중간에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흥미로운 사이드 스토리 또한 많이 존재합니다.
한때는 아제로스를 수호하는 푸른용군단의 위상이였으나, 극단적인 결정으로 모든 인류를 멸종시키겠다며 마력전쟁을 선포해버린 말리고스. 결국 생명의 위상 알렉스트라자의 도움을 받아 말리고스를 저지하기도 하며, 과거 오리지날에서 등장했었던 크툰과 같은, 아제로스의 대표적인 흑막이라 할 수 있는 고대신 중 하나인 요그사론의 등장. 요그사론의 음모 및 티탄수호자들의 타락으로 인해 아제로스 행성 전체가 리셋될 뻔했었던 울두아르 사건 등등 솔직히 사이드 스토리라고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영웅들은 용의 위상 말리고스를 붉은용 군단의 조력을 받아 죽인 뒤 마력의 폭주를 막아내고, 타락에서 벗어난 티탄 수호자들과의 협공으로 고대신 요그사론의 음모를 저지하는데 성공. 리치왕을 토벌하기 위한 최정예전력을 키우기 위해 얼라이언스와 호드 합동으로 개최되었던 십자군의 시험장. 그리고 끝내, 영웅들과 티리온 폴드링의 손에 의해 쓰러진 리치왕 아서스. 최종보스로 크게 홍보되었던만큼, 결국 리치왕이라는 멋진 악역의 깔끔한 퇴장으로 잘 마무리된 확장팩입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사실상 워크래프트의 정점이라고 꼽았던 것도 바로 이 시기이기도 하구요.
주요 레이드 던전
- 낙스라마스 : 강령술사 켈투자드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흑요석 성소 : 검은용군단 살타리온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영원의 눈 : 마법의 지배자 용의 위상 말리고스 -> 플레이어 영웅들이 시간을 벌고 알렉스트라자와 붉은용 군단에 의해 사망
- 울두아르 : 고대신 요그사론 -> 티탄수호자들의 조력을 받은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재봉인
관찰자 알갈론 -> 플레이어 영웅들과 전투 후, 그들의 가능성을 보고 행성 리셋을 취소한 뒤 물러 남
- 십자군의 시험장 : 지하군주 아눕아락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얼음왕관 성채 : 리치왕 아서스 -> 플레이어 영웅들 전멸. 하지만 테레나스 메네실에 의해 다시 부활한 플레이어 영웅들과 성기사 티리온 폴드링에 의해 사망. 이후 언데드 스컬지의 통제를 위해 볼바르 폴드라곤이 3번째 리치왕이 됨
- 루비성소 : 황혼용 할리온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만화] World of Warcraft - Character Class Series : 캐릭터 직업 시리즈
글 : Dan Jolley & Richard A.Knaak & Paul Benjamin
그림 : Rocio Zucchi & Ryo Kawakami
출판일 : 2009 - 2010
작중시점 : 죽음의 기사 - 워크래프트 3 ~ 리치왕의 분노 초반 시점까지
마법사 - 리치왕의 분노 초반 시점 (말리고스와의 마력전쟁)
주술사 - 대격변 직전 시점
정식발매 : X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화입니다. 각각 죽음의 기사, 마법사, 주술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직업을 게임에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가이드북 같은 형태는 아니고, 저 직업에 해당되는 어느 정도 유명한 인물의 에피소드를 그려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데스나이트의 경우 타사리안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로데론의 존경받는 영웅이였던 킬로렌의 아들로 태어나서 자랐던 타사리안은 말가니스를 쫓아 노스랜드로 진격하는 아서스의 병사로 참전하였다가 그곳에서 타락해버린 아서스와 그의 부관인 팔릭에 의해 사망하고 죽음의 기사로 부활합니다. (게임 워크래프트 3 시점) 이후, 아서스의 부관이 되어 로데론과 쿠엘탈라스까지 멸망시키는데 동참하지만 후에 아서스의 정신지배에서 풀려난 뒤, 오히려 언데드 스컬지에게 저항하는 죽음의 기사가 되어 활약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메이지의 경우에는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 에서 말리고스가 일으켰던 달라란과 푸른용군단과의 마력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사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마법사가 되고 싶었던 소년 "아이단" 은 달라란으로 도망쳐 그곳에서 마법을 공부하고 마법을 익히면서 자신의 재능에 눈을 뜨고 마법사로 각성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샤먼의 경우에는 "멀른 어스퓨리" 라는 타우렌 주술사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데스윙이 일으키려는 대격변으로 인해 정령들이 불안해하며 동요하고 있는 시기이며,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의 명령을 받은 타우렌 주술사 "쇼토아" 는 정령들과 교감하고 그들에게 요청하여 힘을 빌리는 전통적인 방법을 무시하고, 정령들을 지배하고 억압해서 그 힘을 강제로 끌어다 쓰는 방식을 쓰기를 원합니다. 타락한 주술사 쇼토아에 대항하여 멀른 어스퓨리와 대지고리회가 전통적인 주술사의 소통방법을 고수하며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다룬 만화입니다.
[소설] Stormrage : 스톰레이지
저자 : 리처드 낙크
작중시점 : 리치왕의 분노 ~ 대격변으로 넘어가는 시기
정식발매일 : 2010. 6. 29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stormrage/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함께 나이트엘프를 이끌고 있는 유명한 캐릭터. 대 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다룬 소설입니다. 오래전부터 한창 떡밥으로 부글부글했었던 에메랄드 꿈의 이상현상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과거 고대전쟁 시대에 아즈샤라 여왕의 부관 역할을 맡았던 나이트엘프 귀족 자비우스는 말퓨리온에게 패배하여 나무로 변해버렸지만, 그는 당시 사망하지 않고 고대신의 영향을 받아 힘을 오랫동안 축적해오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이트엘프의 대드루이드 판드랄 스테그헬름이 타락해버리는 일마저 발생하는데, 역시나 이 모든것들은 고대신의 소행입니다.
에메랄드 꿈을 완전히 잠식하는데 성공한 악몽의 군주 자비우스 덕분에, 꿈의 세계에서는 용의 위상 이세라마저도 사로잡히게 되고 많은 녹색용들과 고대정령들이 타락해버립니다. 게다가 꿈의 세계 외적으로는 전 아제로스가 악몽에 빠져서 시달리며 깨어나지 못하는 대위기가 발생하게 되죠.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대도시들이 예외 없이 피해를 입었고, 유명한 인물들까지도 모두 악몽에 시달려 깨어나지 못했던 꽤나 큰 위기 중 하나였습니다) 그것을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티란데 위스퍼윈드, 브롤 베어맨틀이 협력해서 저지해나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하나의 확장팩으로도 활용될 가치가 있다고 평가 받았던 에메랄드 꿈 떡밥을 뜬금없이 소설에서 활용했다는 것 치고는 깔끔하지도 못했고, 작가가 작가 나름인지라 책을 펼치기만 하면 에메랄드 꿈으로 보내준다고 할 정도로 재미가 없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결국 에메랄드 꿈은 확장팩 "군단" 에서 초기 레이드 던전으로 등장하게 되며, 이 소설의 악역인 악몽의 군주 자비우스가 또 한번 등장하게 되는 것까지도 동일합니다.
[소설] The Shattering - Prelude to Cataclysm : 부서지는 세계 - 대격변의 전조
저자 : 크리스티 골든
시점 : 리치왕의 분노 ~ 대격변으로 넘어가는 시기
정식발매일 : 2011. 8. 29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the_shattering/
쓰랄을 비롯하여 대격변이 일어나기 직전의 호드의 상황, 그리고 스톰윈드의 왕자 안두인 린에 대해서 주로 다룬 소설입니다. 데스윙이 아제로스 전체를 붕괴시킬 대격변이라는 음모를 꾸미는 바람에 많은 정령들이 고통의 비명을 지르게 되고, 그것을 알게 된 쓰랄은 정령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대지고리회 소속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려면 호드의 대족장 자리는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대족장 자리가 가로쉬 헬스크림에게 넘어가면서 생기는 갈등들을 다루었습니다.
게다가 안두린 린이 아이언포지에 파견되어 같은 얼라이언스 소속이기도 한 드워프들과 함께 생활하며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는 와중에, 드워프들의 수장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그의 딸 모이라 브론즈비어드가 다음 왕으로 등극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갈등 또한 다루었습니다.
가로쉬가 호드의 대족장 자리를 맡으면서 크게 변화하기 시작하는 호드 내부의 분위기. 타우렌 내부 그림토템 세력의 음모로 호드의 영웅 케른 블러드후프가 가로쉬와의 막고라 전투에서 사망하면서 그 바톤을 아버지로부터 이어받게 된 바인 블러드후프. 대격변을 맞이하면서 과거의 인물로부터 이제 새롭게 부각되어야 하는 인물들로 세대교체가 되는 내용을 주로 다루었습니다. (이 소설 이전까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안두인 린과 바인 블러드후프의 성장. 쓰랄에서 가로쉬 헬스크림으로의 정권교체 등)
[만화] Curse of the Worgen : 늑대인간의 저주
글 : Micky Neilson & James Waugh
그림 : Ludo Lullabi
출판일 : 2010 - 2011
작중시점 : 9,000년 전 나이트엘프와 사티로스간의 전쟁시대 / 리치왕의 분노에서 대격변으로 넘어가는 시기
정식발매 : X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품 자체는 9,000 년전의 과거 시대와 대격변 직전 시점의 길니아스의 상황을 다루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늑대인간이란 존재가 대체 왜 만들어진건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제로스에는 골드린이라고 불리우는 늑대의 반신이 존재합니다. 이 반신을 섬기던 나이트엘프의 드루이드들은 골드린의 송곳니와 엘룬의 지팡이로 만들어진, "엘룬의 낫" 이란 유물을 통해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모든 적을 말살할 정도로 강력했지만, 피아구분을 할 수 없어 아군마저도 살해해버리는 살인광이 되어버리기에 말퓨리온은 드루이드들이 골드린의 힘을 빌리는 것을 금지하곤 했었습니다. 약 9,000년 전 과거에, 나이트엘프들이 사티로스와의 전쟁을 하고 있던 시대에, 자신의 친구나 형제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느니 차라리 살인광이 되는것이 낫겠다고 생각한 몇몇 드루이드가 늑대로 변신해버린 것이 늑대인간의 시초였습니다. 결국 늑대인간의 힘에 도취해버린 라랄이란 드루이드는 이성을 찾으면서도 늑대인간을 유지하는게 가능해지긴 했지만, 말퓨리온이 정해놓은 금기를 어겼기 때문에 다른 나이트엘프 무리들에게 배척을 당하고, 결국 그들은 모두 에메랄드의 꿈에 봉인됩니다. 그리고 만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 대격변이 일어나기 전 시점, 늑대인간의 일부가 봉인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대격변이 일어나기 직전 시점, 길니아스 왕국의 겐 그레이메인이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저주(라기 보다는 질병)에 걸리게 되고, 고대시절 최초의 늑대인간으로 변신했었던 라랄이 자신을 따르는 늑대인간들을 더 만들기 위해 길니아스를 공격. 그레이메인 국왕쪽의 늑대인간들과 라랄의 늑대인간들이 길니아스를 집어삼키거나 혹은 지키기 위해 서로 싸우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싸움에서 승리한 겐 그레이메인 국왕은. 늑대인간이라는 자신들의 숙명을 받아들이면서 만화는 끝이 납니다.
[만화] Alliance Comics - Dark Riders : 암흑기수들
출판일 : 2014. 5월
시점 : 대격변 직전
정식발매 : X
그늘숲에서 발견된 "엘룬의 낫" 이라는 유물과 관련한 내용을 다룬 만화책입니다. 엘룬의 낫은 칼도레이 이전의 시대에서부터 존재했던 고대 유물이며, 특히 늑대인간과 굉장히 관련이 깊습니다. 대마법사 아루갈이 길니아스의 영주인 겐 그레이메인의 명령을 받아 에메랄드 꿈 속에 잠들어 있던 늑대인간들을 아제로스 세계로 데리고 오는데 사용되기도 했었고, 확장팩 "군단" 에서 조화 드루이드 영웅이 사용하는 유물 무기이기도 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암흑기수들이 엘룬의 낫을 포함한 유물들을 탈취하려고 하고, 이에 맞서 어둠의 숲 민병대와 아조라의 탑에서 온 얼라이언스 소속의 마법사, 사제들이 힙을 합쳐서 그것을 지키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저 엘룬의 낫이 길니아스로 옮겨지는 과정까지는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 와우 역사관 게시판의 "아제로스치킨" 님께서 설명해주신 내용입니다.
[만화] Horde Comics - Blood Sworn : 혈사단
출판일 : 2013. 8. 23
시점 : 대격변 시점
정식발매 : X
대격변이 발생할 때의 시점이며, 켄타우루스들의 위협에 맞서고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호드에서 파견한 일종의 특수부대라고 할 수 있는 "혈사단" 의 활약을 그린 만화입니다. 혈사단은 오크 주술사 및 사냥꾼, 트롤 드루이드, 타우렌 전사, 포세이큰 흑마법사, 블러드엘프 성기사 등 각 호드 소속의 인물들로 다양하게 구성된 조직입니다.
특히, 주인공 중 하나인 오크 사냥꾼은 호드의 영웅 렉사르처럼 호드를 떠나 홀로 고독하게 지내는 생활을 지향하던 인물이였지만, 동료들과 함께 싸우게 되면서 호드라는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게 되면서 다시 호드로 돌아오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 마찬가지로, 와우 역사관 " 아제로스치킨 " 님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소설] Wolf Heart : 늑대의 심장
저자 : 리처드 낙크
작중시점 : 대격변 초반 시점
정식발매일 : 2015. 2. 27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wolfheart/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대격변 직전과 초반시점을 다루고 있고, 크게 세 가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확장팩 "불타는 성전" 에서, 결국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심판하고 다르나서스로 돌아와 감시자 부대의 지휘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마이에브 섀도우송. 그녀는 삐뚤어진 의무감과 복수심에 완전히 미쳐버렸고, 말퓨리온과 티란데 그리고 한때 나이트엘프 귀족들이였던 명가들을 모조리 살해하고 자신이 얼라이언스를 이끌겠다는 망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그녀를 저지하고자 하는 그녀의 친동생이자, 과거 고대전쟁 시절 나이트엘프의 사령관이였던 제로드 새도우송. 바로 이 남매간의 갈등을 다룬 것이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말퓨리온과 티란데는 곧 데스윙에 의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격변, 가로쉬가 대족장이 된 이후 점점 호전적으로 변해가는 호드들. 이런 여러 문제점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동맹이 얼라이언스에 합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바로 얼마전까지 늑대인간의 저주를 극복하고 나타난 길니아스인들이였는데, 다른 얼라이언스 지도자들은 모두 그들의 합류를 찬성했지만, 바리안 린은 끝까지 이를 반대했습니다.
길니아스인들과 그들의 군주 겐 그레이메인은 호드와의 1, 2차 전쟁 및 언데드 스컬지의 침공 때, 자신들은 스스로를 지켜낼 힘이 있다고 주장하며 성벽을 쌓고 성문을 걸어잠근채, 다른 얼라이언스 세력들에게 전혀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결국 1차 전쟁으로 인해 스톰윈드가 붕괴해버리는 일을 겪었던 바리안 린은 길니아스 인들에게 아주 강한 앙금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후에 훌륭한 얼라이언스 맹주로 활약하게 되는 바리안 린은 이 당시엔 분노를 쉽사리 통제할 수 없었던 굉장히 호전적인 인물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분노를 통제하고 다스리는 법을 배우면서 과거의 분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것이 바로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소설 "부서지는 세계 - 대격변의 전조" 에서 스랄로부터 대족장을 이어받은 가로쉬는 모든 얼라이언스들을 도륙하고 자신들만이 아제로스를 지배하겠다는 야심이 있었으며,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한 첫번째 발판으로 나이트엘프의 영토 잿빛 골짜기를 침공하게 됩니다. 전쟁 초반에는 잿빛 골짜기에 주둔하던 병력들을 학살하며 그들이 다르나서스로 보내는 전령마저 제거해 나가면서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진행해나가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전령의 생존으로 인해 호드의 침공이 다르나서스에게 전해지게 되고, 나이트엘프는 물론, 당시 회담에 참여한 모든 지도자들의 군대들이 잿빛 골짜기로 출정하게 되며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이 이야기를 다룬 것이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결국 얼라이언스는 과거를 반성하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늑대인간들을 동맹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그 유대감이 한층 더 굳건해지고, 대족장 가로쉬를 주축으로 호드들은 더 이상 스랄이 통치하고 있던 때와는 달리 얼라이언스에 대한 분노를 마음껏 발산하며 결국에는 아제로스를 지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생명체들을 말살하려는 데스윙의 음모. 대격변이 시작됩니다.
[게임] World Of Warcraft - Cataclysm : 대격변
발매일 : 2010. 12. 7
과거 고대전쟁 시절때부터 악역으로 등장하여, 그 동안 여러가지 음모들을 꾸몄고, 그 음모가 실패하고를 반복하며 대부분 배후에 숨어서 활동하기만 했었던 타락한 죽음의 위상. 데스윙을 메인으로 하는 확장팩입니다. 이미 고대신의 수하로 타락해버린지 오래인 데스윙은 나머지 용의 위상들을 압도할 수 있을만한 힘을 고대신으로부터 부여받았고, 그 힘을 이용하여 아제로스 행성 자체를 파괴해버리는 대격변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대신을 추종하는 황혼의 망치단이라는 세력들 또한 등장하게 되며 데스윙을 도와주기 위해 고대신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바람의 정령왕 알아키르. 그리고 와우 오리지날에서도 강력한 위용을 보여주었던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 또한 등장하게 됩니다.
플레이어 영웅들은 고대신을 숭배하고 있는 황혼의 망치단과 그 수장인 초갈을 막아내고, 한때 검은 용이였지만 현재는 데스윙에 의해 언데드로 되살아나게 된 시네스트라, 네파리안, 오닉시아들을 다시 쓰러뜨립니다. 그 이후 바람의 정령왕 알아키르를 소멸시키는데도 성공하며, 그 기세를 몰아 반신 세나리우스와 대 드루이드 말퓨리온, 하뮬 룬토템과 함께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를 그가 살고 있는 불의 땅까지 직접 쳐들어가서 소멸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오리지날의 라그나로스는 불완전한 소환이였으나, 대격변에선 직접 그의 영역을 침공하여 소멸시킨 것입니다.)
데스윙에게는 소설 "용의 밤" 이후 시네스트라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만들어낸 황혼용 군단까지 있었지만, 시간의 위상 노즈도르무의 도움으로 아제로스 역사상 손에 꼽힐만큼 강력했던 무기인 "용의 영혼" 을 고대전쟁 시대에서 가지고 오는 것에 성공. 4대 용의 위상과 임시 대지의 위상 자리를 맡게 된 스랄의 도움으로 결국 플레이어 영웅들은 죽음의 위상 데스윙을 죽이고, 그가 일으키려 했던 대격변 또한 막아내며 다시 한번 아제로스를 지켜내는데 성공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스토리라인에 개입해왔던 용의 위상들의 최종 임무는 바로 이 데스윙이 일으키려 했던 대격변. 즉, "황혼의 시간" 이 다가오는 것을 막기 위한것이고, 이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그들은 위상의 힘을 모두 잃어버리며 결국 필멸자로 돌아오게 됩니다.
주요 레이드 던전
- 황혼의 요새 : 황혼의 망치단 수장 오우거 마법사 초갈 -> 호드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언데드로 되살아난 검은용 시네스트라 -> 붉은용 캘레스트라즈와 호드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네 바람의 왕좌 : 바람의 정령왕 알아키르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검은날개 강림지 : 언데드로 되살아난 검은용 네파리안과 오닉시아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불의 땅 :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 -> 반신 세나리우스,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대드루이드 하뮬룬토템,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용의 영혼 : 죽음의 위상 데스윙 -> 4대 용의 위상, "용의 영혼" 을 사용하는 임시 대지의 위상 쓰랄,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소설] Thrall - Twilight of the Aspects : 쓰랄 - 위상들의 황혼
저자 : 크리스티 골든
작중시점 : 대격변 중반 시점
정식발매일 : 2014. 8. 27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thrall/
확장팩 "대격변" 중반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호드의 대족장 자리를 가로쉬에게 넘기고, 대지고리회에 소속되어 정령을 살피는 일에 전념하던 쓰랄은 용의 위상 이세라의 부탁을 받아 노즈도르무를 찾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의 동굴에서 정체불명의 암살자에게 습격을 받게 된 쓰랄은 공격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불가피하게 시간의 포탈 중 하나로 들어가게 되어버립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등장하는 "평행우주 이론(멀티버스)" 이 등장하며, 이 때문에 어느 정도 비판도 받은 소설입니다. ( 예를 들자면 과거 타레사 폭스턴이 죽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블랙무어가 아제로스의 지배자가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쓰랄의 아버지 듀로탄이 살해당하지 않았다면? 등등 )
쓰랄은 시간의 흐름을 이동하면서 현재의 아제로스와 완전히 달라진 또 다른 아제로스 세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시간의 흐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문제의 원인은 타락한 노즈도르무가 이끄는 무한의 용군단들 때문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무한의 용군단의 수장인 "무르도즈노" 는 대격변 던전의 보스로도 등장합니다.)
한편, 말리고스가 마력전쟁으로 인해 사망하고 공석이 된 푸른용군단의 새로운 위상을 선출하게 되었는데, 말리고스의 아들인 아리고스가 정통성을 내세운 유력한 후보자였으나, 결국 칼렉고스가 선택을 받아 새로운 푸른용군단의 위상이 됩니다. 하지만, 데스윙의 주도 하에 여러 공격 활동을 시작하는 황혼의 망치단에 의해 굵직한 인물도 사망하게 되고, 심지어 4대 용의 위상들마저 능가하는 힘을 가진 최강의 오색용 "크로마투스" 라는 강적까지 등장합니다. (오색용은 과거 와우 오리지날의 검은 날개 둥지에서 레이드 보스로 등장한 크로마구스가 시초이고, 데스윙의 아들인 네파리안이 최강의 용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던 결과이기도 합니다.) 결국, 임시 "대지의 위상" 자리를 맡기까지 하는 쓰랄과 다른 용의 위상들의 활약으로 데스윙의 음모를 저지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 Dawn of the Aspects : 위상들의 새벽
저자 : 리처드 낙크
작중시점 : 데스윙 사망 후, 대격변 ~ 판다리아의 안개로 넘어가는 시기
정식발매일 : 2017. 6. 7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 발매
http://www.jeumedia.com/shop/dawn_of_the_aspects/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대격변 이후이며. 황혼의 시간이 오는 것을 막아낸 용의 위상들은 그들의 힘을 잃어버리고 필멸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알렉스트라자, 이세라, 노즈도르무는 과거에 넬타리온이나 말리고스가 타락해버렸던 전례도 있었고, 언젠가는 노즈도르무 또한 타락해버릴 운명이란걸 알았기 때문에 수호자로서의 자신들의 직책에 굉장히 회의적인 입장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 강력했던 위상의 권능 마저 모두 잃어버리고 필멸자가 되어버리기도 했고요. 다만 위상으로 활동한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칼렉고스는 의욕을 잃고 아제로스의 일에 전혀 개입하지 않으려는 다른 위상들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칼렉고스는 위상들과의 회담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우연히 갈라크론드라는 고대 원시용의 유해에서 느껴지는 마력의 흐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마력에 다가가자 갑자기 위상이 되기 이전의 말리고스의 시점으로 환영을 보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칼렉고스가 마치 실제 자신의 눈으로 보는듯한 환영이 바로 이 소설 대부분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환영의 시점이 워크래프트 관련한 컨텐츠 중에서 가장 과거의 시대입니다. 심지어 불타는 군단이 처음 침공해 들어왔던 고대전쟁 시점보다도 훨씬 이전입니다. 즉, 티탄들이 현재의 용의 위상들에게 능력과 사명을 부여하기도 전이며 그렇기 때문에 용의 위상들도, 저 소설의 시대에서는 비범한 지능을 가진 일반적인 원시용에 불과합니다.
당시 다른 원시용들을 잡아먹으면서 아제로스라는 행성 자체의 생명체 씨를 말리고 있는 고대 원시용 갈라크론드가 주 적으로 등장합니다. (이 갈라크론드의 뼈가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에서 등장한 적이 있었고, 리치왕 또한 그 뼈를 이용하여 언데드로 되살리려고 했지만, 알렉스트라자 및 영웅들이 막아낸 적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남들보다 더 지능이 뛰어나고 협동할 줄도 알았던 5마리의 원시용들이 힘을 합쳐서 갈라크론드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그 후 티탄관리인들을 통해 아제로스를 수호해야 하는 임무와 선물을 티탄에게 부여받으면서 용의 위상이 탄생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환영을 모두 본 칼렉고스를 통해서 나머지 용의 위상들 또한 그 환영을 똑같이 경험하게 되고, 이 계기를 통해 과거 위상들은 티탄에게 부여 받은 힘이 없었을 때 조차도 서로가 힘을 합쳐 아제로스를 지켜냈던 전력이 있으며 위상의 힘을 모두 잃어버린 현재라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아제로스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 소설은 현 시점에 해당하는 확장팩 "용군단" 과 꽤나 관련이 밀접한 소설입니다. 용의 위상들을 돕고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티탄관리인 티르가 등장하기도 하고, 이 소설의 배경 무대 또한 용의 섬이기도 하구요. 소설의 메인 빌런인 갈라크론드가 용군단에서 등장할 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으므로, 용군단을 재미있게 즐기고 계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소설] Jaina Proudmoore - Tides of War :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전쟁의 물결
저자 : 크리스티 골든
작중시점 : 데스윙 사망 후, 대격변 ~ 판다리아의 안개로 넘어가는 시기
정식발매일 : 2012. 9. 21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jaina_proudmoore/
위상의 능력을 잃은 푸른용 칼렉고스. 그리고 테라모어의 여군주이자 뛰어난 마법사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 관한 소설입니다. 푸른용군단은 자신들의 보물 "집중의 눈동자" 를 도난당하는 사태에 직면하고, 그것을 찾기 위해 칼렉고스가 직접 나서게 됩니다. 한편, 데스윙이라는 아제로스를 위협하던 거대한 적이 사라지게 되고, 전쟁에 미칠대로 미친 호드의 대족장 가로쉬는 강제적으로 호드의 다른 지도자들을 불러모아서 얼라이언스를 공격할 것을 선언하고, 이것을 눈치챈 제이나는 여러 얼라이언스 국가 및 달라란에 지원을 요청하여 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도난당한 집중의 눈동자를 찾는 일에 제이나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 칼렉고스는 테라모어에서 제이나와 함께 머물게 됩니다. 한편, 집중의 눈동자를 훔친 것은 가로쉬의 명령으로 움직인 호드세력들임이 밝혀지고, 가로쉬는 집중의 눈동자의 힘을 이용한 마나폭탄을 이용하여 테라모어를 공격하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즉, 가로쉬의 선제 공격으로 다시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소설이며, 이로 인해 발생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엄청난 충격을 받고 이성을 잃어버릴만큼 슬픔과 분노를 느낀 제이나가 완전히 인격 자체가 바뀌게 되어버리는 일은 와우 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그 이후 얼라이언스와 호드간의 격돌은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 에서 본격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게임] World Of Warcraft - Mists Of Pandaria : 판다리아의 안개
발매일 : 2012. 9. 25
데스윙이 일으킨 대격변을 막아내고, 아제로스 전체를 위협하던 공동의 적 중 하나가 마침내 사라졌습니다. 가로쉬 헬스크림은 항상 호드가 얼라이언스를 몰아내고 아제로스를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호전적인 대족장이였고, 그의 사상은 소설 "전쟁의 물결" 에서 충분히 묘사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테라모어 공습으로 제이나라는 인물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 버리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구요.
결국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1, 2차 전쟁때와 마찬가지로 서로를 증오하며 죽여야 할 적으로 간주하여 전쟁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그러던 와중 이전까지는 발견되지 않았던 대륙을 발견하게 됩니다.
과거 워크래프트 3 에서 영웅으로 등장했던 판다렌 첸 스톰스타우트의 고향인 판다리아라는 대륙이였으며, 이곳은 고대신 이샤라즈의 잔재인 "샤" 가 여러가지 형태의 감정으로 구현되어 있는 곳이였으나 그 나쁜 감정들에게 지배당하지 않는 수련을 해왔던 판다렌들이 그들 나름대로 평화롭게 살고 있었던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판다리아를 발견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판다렌들과는 달리 의심, 절망, 증오, 폭력, 분노, 공포와 같은 감정들을 자제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그들이 판다리아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에게서 다시금 힘을 얻은 샤가 판다리아 전역에 들끓으며 대륙 전체에 혼란과 파괴를 일으키게 됩니다.
플레이어 영웅들은 이 위기사태를 해결하려는 판다렌들과 힘을 합쳐, 샤에 의해 타락해버린 사마귀(안퀴라지, 네루비안과 같이 고대신을 섬기는 곤충종족)들의 여왕을 물리치기도 했으며, 오래전에 판다리아를 지배한 강력한 종족이였으나 판다렌들의 봉기로 인해 멸망해버린 "모구" 들의 부활을 막아내는데도 일조합니다. 끝내, 이 전쟁을 일으킨 원흉인 가로쉬 헬스크림을 향해 쿠데타를 일으킨 볼진을 주축으로 한 호드세력들. 그리고 얼라이언스 및 판다렌, 플레이어 영웅들의 연합이 만들어지고, 고대신 이샤라즈의 힘을 휘두르던 가로쉬 헬스크림을 저지하는데 성공합니다.
스랄은 자신보다도 더욱 뛰어난 적임자라고 판단한 볼진을 새로운 대족장으로 추천하게 되고, 소설 "호드의 그림자" 에서 충분히 내면적으로 성장하고 각성했던 볼진이 가로쉬의 뒤를 이어 호드의 대족장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사실 주 스토리라인을 배제하고 약간은 뜬금없는 판다리아라는 사이드 스토리쪽으로 확장팩 전체 흐름을 정했다는 것에 초반 여론이 굉장히 좋지 않았지만, 결국 확장팩의 결말 시점에서 보면 기승전결이 굉장히 뛰어나고 깔끔하며, 수많은 팬들이 1순위로 꼽을만큼 정교하고 인상깊은 스토리텔링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왜 싸워야 하는가 ?",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가 ?" 와 같은 큰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대한 해답을 점차적으로 인게임 내부에서 풀어내는 방식은 지금도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주요 레이드 던전
- 모구샨 금고 : 황제의 의지라 불리우는 모구 석상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파괴
- 공포의 심장 : 샤에 의해 타락한 사마귀 여왕 셰크지르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영원한 봄의 정원 : 공포의 샤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천둥의 왕좌 : 천둥왕 레이션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티탄수호자 라덴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격퇴당하고 물러남
- 오그리마 공성전 : 가로쉬 헬스크림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격퇴됨
[ "판다리아의 안개" 관련 블리자드 공식 소설 / 만화 / 애니메이션 ]
[만화] Pearl of Pandaria : 판다리아의 진주
저자 : Micky Nelison
출판일 : 2012. 9. 5
시점 : 판다리아의 안개 초반 시점
정식발매 : X
유명한 판다렌 영웅 첸 스톰스타우트와 그의 조카인 리리의 여정을 다룬 만화입니다.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리의 여행일지", "판다리아를 찾아서" 와 같은 공식 단편소설들이 개재되고 있는데, 이 단편들과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만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리가 본래 거주하고 있던 유랑도를 빠져나와 모험을 시작 하는데, 판다리아의 진주라는 물건을 리리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가와 펠오크 블레이드 마스터에게 쫓기는 등 일반적이고 단순한 모험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 Vol'jin - Shadow of the Horde : 볼진 - 호드의 그림자
저자 : Michael A. Stackpole
작중시점 : 판다리아의 안개 중반 시점
정식발매일 : 2013. 7. 2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boljin/
검은창 부족 트롤의 족장이자 호드의 대족장이였던 볼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작중 시점은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 에서 천둥왕 레이션이 트롤들에 의해 부활하기 시작하는 시간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족장 가로쉬의 부당한 지시를 따르지 않고 저항하던 볼진은 가로쉬의 지시를 받은 암살자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큰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강에 떠다니던 것을 우연히 판다렌 첸 스톰스타우트가 발견하게 됩니다.
꽤나 중상이였기에 치료가 길어질거라고 판단한 첸은 볼진을 음영사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했고, 이후 깨어난 볼진은 첸과 함께 음영사에 머무르며 타란 주를 비롯한 다른 판다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한편, 데스윙이라는 거대한 적을 상대해야 했을 때는 힘을 합쳤었지만, 대격변이 끝난 이후부터 다시 칼을 겨누어야 하는 대상이 되어버린 얼라이언스 소속의 "티라선 코트" 라는 트롤사냥꾼을 직업으로 하는 인간 또한 음영사에서 부상을 회복하고 있었던 중이였습니다.
볼진은 판다렌들의 사고방식과 철학을 배움과 동시에, 이제는 다시 적대해야 할 존재인 티라선과 함께 지내면서 때로는 그에게 무언가를 배우기도 하고 자신이 그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기도 하면서 내면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계기를 갖게 됩니다. 그 후, 판다리아를 지배하려는 잔달라 트롤 세력과 모구들이 일으킨 전쟁이 시작될 때, 티라선과 협력하여 판다렌들을 돕게 되면서 티라선과는 전투 중 자신의 뒤를 맡길 수 있을만큼 신뢰하는 전우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볼진은 본인의 능력과 트롤의 혈통에 대한 오만함과 전투에서의 잔인함도 가진 인물이지만, 언제라도 동료를 위하며 희생할 수 있는 미덕 또한 갖추게 되면서, 훗날 호드의 대족장이라는 지위에 오를만한 캐릭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소설] War Crimes : 전쟁범죄 - 광기의 끝
저자 : 크리스티 골든
작중시점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직전
정식발매일 : 2014. 6. 27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war_crimes/
온갖 전쟁범죄를 저질러 왔던 가로쉬 헬스크림이 오그리마 공성전을 통해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패배하게 된 이후,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본인들이 직접 가로쉬를 죽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양 측 모두 가로쉬에게 그럴만한 원한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 3의 중립세력이고, 얼라이언스와 호드 이상으로 피해를 입은 판다리아 측에서 가로쉬의 처분을 결정하겠다고 주장하자 그 제안이 갈등을 최소화하면서도 서로가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판다리아 측은 가로쉬 헬스크림을 "재판" 을 통해 판결하기로 결정했고, 음영파의 수장 타란 주가 재판관을, 위대한 천신회가 배심원 역할을, 그리고 수많은 얼라이언스 및 호드 측의 인물들이 증인 및 참관인으로 재판에 참석하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절차 없이 가로쉬를 살해한다면 그와 다를 것이 없으며, 이러한 재판 과정을 통해 모든 이들이 과거를 되돌아봄으로써 제 2의 가로쉬 헬스크림이 나오지 않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가로쉬의 사형을 구형하는 얼라이언스 측의 고소인은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맡게 되었고, 누구도 원치 않았지만 재판에 있어서는 꼭 필요한 호드측 "변호인" 은 바인 블러드후프가 맡게 되었습니다. (바인 또한 가로쉬에게 원한이 적다고 할 수 없는 인물임에도 변호인을 맡게 되는 과정은 소설 내부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청동용군단의 크로미, 카이로즈가 "시간의 환영" 이란 유물로 재판의 진행을 돕게 되는데, 이 유물은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을 마치 동영상처럼 보여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과거 가로쉬가 저지른 수많은 행적들을 시간의 환영을 통하여 확인 및 증명하면서 재판이 진행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증인 및 참관인으로 용의 위상인 알렉스트라자까지 등장할 정도로 수많은 인물들이 참여한 이 재판이 진행되면서, 한편으로는 또 다른 사건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가로쉬로 인해서 남편 로닌 레드헤어를 잃고 복수심에 이성을 잃은 베리사 윈드러너에게 접근하는 실바나스의 이야기, 죄를 뉘우치기는 커녕 더 많은 이들을 학살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외치던 가로쉬를 유일하게 흔들리게 하는 안두인 린, 그리고 언제나 안두인의 좋은 친구이지만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검은용군단의 왕자 래시온.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 에서 가로쉬가 등장하기 때문에, 끝내 그가 죽지 않았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가 무슨 이유로 사형을 받지 않았는지, 무슨 일이 생겼고, 어떻게 풀려나 다중세계인 드레노어 행성으로 도망칠 수 있었던 건지는 소설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 World Of Warcraft - Warlords Of Draenor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발매일 : 2014. 11. 13
소설 "전쟁범죄" 에서 죽음을 피한 가로쉬 헬스크림은 35년이나 과거의 드레노어 행성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바로 오크들이 킬제덴의 하수인이 되어버린 굴단에 의해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고 불타는 군단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소설 "호드의 탄생" 에서 다루던 바로 그 시점입니다. 추가적으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와 관련해서 짚고 넘어가자면, 이 확장팩의 스토리 라인으로 인해 워크래프트에도 아래와 같이 "다중우주" 라는 개념이 적용되었습니다.
- 드레노어라는 행성은 하나만 존재한다. 따라서 드군의 드레노어 역사가 바뀌면, 현재의 드레노어(아웃랜드) 또한 영향을 받는다 -> 틀림
- 드레노어라는 행성은 수없이 존재한다. 지금은 아웃랜드라고 불리는 본래 워크래프트 역사의 드레노어는 A, 드군에서 등장한 35년 전의 드레노어는 B, A와 B는 다른 행성이며 심지어 50년전의 드레노어 C, 100년전의 드레노어 D 도 존재할 수 있다. 즉, 35년 전 드군 드레노어(A)의 역사가 바뀌어도, 현재 아웃랜드라고 불리는 드레노어(B)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 맞음
- 위의 다중우주 개념은 현재까지는 드레노어에만 해당된다. 아제로스 행성 또는 불타는 군단은 오로지 하나만 존재한다. 즉, 워크래프트 3 에서 사망한 아키몬드와 드군에서 다시 등장하는 아키몬드는 동일 인물이고, 본래 역사에서 활약하던 카드가와 드군에서 활약하는 카드가 또한 동일 인물이다. 반대로, 본래 역사의 굴단 A 와 드군 및 군단에서 활약하는 굴단 B는 다른 인물이다. 해외 팬들은 MU굴단(Main Universe)과 AU(Alternative Universe)굴단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오크가 타락하게 되는 미래를 알고 있었던 가로쉬는 자신의 아버지 그롬 헬스크림을 찾아가,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라는 굴단의 제안을 거절하고 군단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그를 설득합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그롬을 설득하는데 성공하게 되고, 이번엔 블랙핸드가 아닌 그롬 헬스크림이 대족장이 되어 악마의 피에 의해 타락하지 않고 가로쉬를 통해 미래의 전쟁과학 및 기술까지 갖추게 된 강철호드가 탄생하게 됩니다.
가로쉬는 자신의 선조들이 불타는 군단의 노예가 되는 것을 막는 것 외에도, 강철호드를 이용하여 아제로스를 침공하여 정복하려는 목적 또한 있었고, 그것을 알게 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어둠의 문을 통해 가로쉬가 도망친 드레노어 행성으로 넘어가 가로쉬를 저지하고 강철 호드라는 세력을 와해시킬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강철호드의 전쟁군주 중 하나로 활약하던 가로쉬는 플레이어 영웅들과 함께 넘어온 쓰랄과 만나게 됩니다. 나그란드에서 절망하고 있던 그를 세상으로 꺼내준 것도 쓰랄이였고, 대족장 자리를 물려주면서 호드를 이끌도록 만든 것 또한 쓰랄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을 죽이기 위해 찾아온 쓰랄과 막고라를 통해 싸우게 된 가로쉬는 드디어 그 긴 악행에 종지부를 찍고 사망하게 됩니다.
한편, 플레이어 영웅들은 벨렌의 제자인 여성 드레나이 성기사 이렐, 쓰랄의 아버지이자 서리늑대 부족장 듀로탄과 함께 연합하여 강철 호드의 동맹 중 하나였던 높은망치 오우거 세력을 저지하고, 그들의 우두머리인 높은 군주 마르코크도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 게다가 넬쥴,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펜리스, 젤라와 같은 강철호드의 전쟁군주들을 제거하는데도 성공하며, 특히 전쟁군주 블랙핸드가 관리하고 있는 검은바위 용광로를 타격하여 그를 죽이고 강철호드 세력의 생산기반시설을 파괴합니다.
하지만, 불타는 군단에 의해 새로운 힘을 얻은 굴단이 나타나 대족장 그롬 헬스크림을 제압하고, 나머지 강철호드의 일원들에게 모두 군단을 따를 것을 강요합니다.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유혹에 또 다른 전쟁군주인 킬로그 데드아이와 많은 강철호드 일원들이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고 타락해버렸고, 그롬 헬스크림은 피를 마시진 않았으나 완전히 제압 되어 지옥불 성채에 갇혀 끊임없이 고문받게 됩니다.
플레이어 영웅들은 카드가, 이렐과 함께 굴단이 군단 병력을 소환하고 있는 지옥불 성채를 공격. 타락한 오크들과 군단의 악마들을 물리쳐 나가면서 사로잡힌 그롬 헬스크림을 구출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힘을 합쳐, 굴단에 의해 드레노어에 강림하게 된 파멸자 아키몬드를 뒤틀린 황천까지 추격하여 소멸시키는데 성공합니다.(물론, 드레노어 행성 전체의 힘을 집약시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전설반지" 라는 유물의 도움이 굉장히 컸습니다.) 결국 불타는 군단의 침공을 막아내는데 성공하여 드레노어는 자유를 얻었지만, 굴단은 죽기 직전의 아키몬드에 의해 아제로스 행성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사실, 1, 2차 전쟁에서 활약했던 과거의 오크 영웅들을 상대할 수 있다는 것에 환호한 팬들도 많았지만, 오히려 전쟁군주들은 블랙핸드 외에는 몽땅 허무하게 썰려 나가기 일수였습니다. 게다가 강철호드가 학살한 드레노어의 토착생물 및 기타 여러 종족들, 드레나이 및 아제로스의 병력들의 수가 결코 적지 않은데, 그 강철호드의 대족장인 그롬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거나 사과를 하기는 커녕, 내내 잡혀있다가 뒤늦게 플레이어 영웅들에게 구출되어 함께 아키몬드를 저지한 뒤 "드레노어는 자유다!" 라고 외치는 꼴이 사실 많은 팬들을 어처구니 없게 만들긴 했습니다. 가로쉬에 이어 그롬 헬스크림을 최종 레이드 보스로 기대했던 사람들은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셈이였죠..
주요 레이드 던전
- 높은 망치 : 높은군주 마르코크 -> 플레이어 영웅들과의 전투 도중 난입한 초갈에 의해 사망
오우거 마법사 초갈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검은바위 용광로 : 전쟁군주 블랙핸드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지옥불 성채 : 파멸자 아키몬드 -> 그롬 헬스크림, 카드가, 이렐,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뒤틀린 황천에서 사망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관련 블리자드 공식 소설 / 만화 / 애니메이션 ]
[설정집] Ultimate Visual Guide : 얼티밋 비주얼 가이드
저자 : Kathleen Pleet, Anne Stickney
정식발매일 : 2017. 8. 15
정식발매 : 아르누보에서 정식발매
예스24 : http://www.yes24.com/24/goods/44273050
교보문고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91187824077
알라딘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4999244
아래에서 서술되는 와우 연대기와 마찬가지로,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설정을 다루고 있는 가이드 북입니다. 표지만 얼핏 보면 스토리나 설정과는 상관 없는 단순한 화보집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텍스트로 채워져 있는 엄연한 설정 가이드입니다.
다만, 연대기 시리즈는 와우 세계관의 시간적 흐름을 따라가며, "사건중심" 으로 이야기를 상세히 서술하는 방식이지만, 얼티밋 비주얼 가이드는 "인물중심" 으로 이야기를 서술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연대기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지는 않았던 인물과 각종 무기나 마법 등의 상세한 설정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연대기처럼 기존에 밝혀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폭넓게 다루지는 않습니다. 물론, 워크래프트 세계관 팬이라면 읽어볼 가치가 있는 설정가이드북 입니다.
[설정집] World Of Warcraft - Chronicle Vol 1, 2 : 연대기 1, 2권
저자 : 크리스 멧젠
정식발매일 : 2016. 4. 30 (1권), 2017. 3. 27 (2권)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wowchronicle/
http://www.jeumedia.com/shop/wowchronicle2/
확장팩 "군단" 이 출시된 이후,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크리스 멧젠과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세계관 설정을 확실히 정립시키기 위해 만들어 낸 설정집입니다.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워크래프트 세계관은 수많은 게임과 소설, 만화 등의 미디어믹스를 통해 만들어져 왔고, 이렇게 여러가지 매체를 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설정충돌 혹은 설정오류 등의 문제는 블리자드라고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간 여러 미디어를 거치면서 난립되었던 설정 등을 한 줄기로 묶어 세계관의 완성도 및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와우 스토리 덕후들에게는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을 정도로 상세히 쓰여진 설정가이드 입니다.
특히나, 티탄이 존재하던 신화로만 전해지던 시절의 이야기. 아제로스에 고대신이 자리를 잡아 검은 제국을 건설했던 이야기. 그 이후 아제로스를 찾아온 티탄들과 고대신과의 전쟁. 강직한 티탄이였던 살게라스의 타락과 불타는 군단의 탄생 등 그 동안 어떤 매체로도 상세하게는 다루어지지 않았던 내용들을 많이 다루면서 세계관의 기초를 다잡았습니다.
다만, 이 연대기에서 정립이 된 설정을 곧바로 확장팩 "군단" 에서 뒤엎어 버리는 일이 발생하면서, 어차피 이렇게 편한대로 갈아 엎어 버릴거라면, 설정집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거냐는 비판도 꽤나 있었습니다.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전 그래도 와우 세계관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꼭 구매해서 읽어보기를 권하는 편입니다. 아직까지는 조금 전에 언급한 것과 같은 설정오류가 많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소수의 설정 오류로 인해 연대기에서 정립된 나머지 내용들을 모두 쓰레기 취급하기엔, 이 연대기가 다루는 내용들이 꽤나 매력적이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연대기 1권은 과거 티탄과 공허군주들만이 존재하던 태초 시대부터 어둠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는 워크래프트 1 직전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고, 연대기 2권은 드레노어 행성의 역사와 워크래프트 2 (2차 대전쟁) 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 Illidan : 일리단
저자 : 윌리엄 킹
작중시점 : 불타는 성전 초반 ~ 후반시점
정식발매일 : 2017. 2. 9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illidan/
이 소설은 확장팩 "군단" 에서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플레이어 영웅들과 함께 불타는 군단에 대항하여 싸우는 주요한 아군 영웅으로 활약하기 위한 당위성을 부여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 짙습니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도 한참 오래 전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 의 시점을 다루고 있으며, 그 당시엔 분명한 '악역' 이였던 일리단이 사실은 어떠한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가 왜 다시 부활하여 불타는 군단과의 싸움을 계속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영웅들은 확장팩 "불타는 성전" 에서 일리단 휘하의 수많은 병력들을 상대했고 그들을 모조리 꺾으며 결국 일리단 앞에 서게 되지만, 사실 일리단이 직접 육성한 그의 최정예 병력은 상대한 적이 없습니다. 악마의 심장과 살점을 먹고 피를 마심으로써 악마의 힘을 얻게 되고, 그 힘으로 악마를 사냥하는 "악마사냥꾼" 들이 바로 진정한 일리단의 정예병력이고 그들은 모조리 불타는 군단과의 전투에 투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반델" 이란 나이트 엘프 또한, 불타는 군단에 의해 가족들을 모두 잃고 오로지 군단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일리단을 찾아와 악마사냥꾼에 지원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를 통해서 어떤 과정과 훈련으로 인해 악마사냥꾼이란 존재로 거듭나는지, 그리고 그들이 일리단과 함께 어떤 전투들을 했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복수심으로 똘똘 뭉친 감시관 마이에브 섀도우송이 아웃랜드에서 끈질기게 일리단을 추적하고, 일리단의 통치에 환멸을 느낀 뒤틀린 드레나이의 지도자 아카마가 배신하여 마이에브에게 협력하는 내용. 결국 소설은 일리단이 검은사원에서 플레이어 영웅들과 마이에브, 아카마의 협공에 의해 몰락하기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확장팩 "군단" 의 스토리 텔링에서도 동일한 문제로 지적되었던 점인데, 분명히 과거에 "확실한 악역" 으로 활동했던 인물을 너무 억지스럽게 세탁해서 아군의 주요인물로 활용하려고 하는 점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설에서 다루는 악마사냥꾼이라는 존재의 가혹하고 끔찍한 훈련 과정들과 그들의 처절한 전투. 인게임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던 일리단의 내면 묘사 등은 꽤나 호평을 받았습니다.
[게임] World Of Warcraft - Legion : 군단
발매일 : 2016. 8. 30
확장팩 "군단" 공식만화 - 지각변동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comic/fault-lines
확장팩 "군단" 공식만화 - 수라마르의 황혼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comic/twilight-of-suramar
확장팩 "군단" 공식만화 - 높은 산 : 갈라진 산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comic/a-mountain-divided
확장팩 "군단" 공식만화 - 늑대의 아들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comic/son-of-the-wolf
확장팩 "군단" 공식 단편소설 - 어둠의 거울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short-story/dark-mirror
고대전쟁이 일어났던 만년 전부터 끊임없이 아제로스를 침공해왔던 불타는 군단과의 최종 결전을 다루는 확장팩입니다.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에서 활약한 다중세계의 굴단이 아키몬드에 의해 현재의 아제로스 행성으로 넘어올 수 있게 되었고, 그는 부서진 섬에 있는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이동하여 군단의 침공을 위한 대형 차원문을 열어버립니다. 그로 인해, 지금까지의 침공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엄청난 군단의 병력들이 아제로스로 쏟아져나오게 됩니다.
[ 오디오 드라마 - 살게라스의 무덤 1~4부 : 아제로스에 도착한 굴단이 군단 차원문을 열어버리는 이야기 ]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audio/tomb-of-sargeras-part-1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audio/tomb-of-sargeras-part-2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audio/tomb-of-sargeras-part-3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audio/tomb-of-sargeras-part-4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연합군을 편성하여 군단의 침공을 막기 위한 부서진 섬 해변 전투를 벌이지만, 얼라이언스의 맹주 바리안 린과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 호드의 대족장 볼진이 모두 사망하는 참혹한 패배를 겪게 됩니다. 끊임없이 병력이 쏟아져나오는 군단의 주차원문을 닫기 위해서는 부서진 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창조의 근원이라는 유물이 필요했고, 결국 대마법사 카드가와 플레이어 영웅들은 그 유물들을 찾기 위해 분투합니다.
과거 패퇴당했으나, 군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악몽의 군주 자비우스가 다시 한번 에메랄드의 꿈을 타락시키고, 이 과정에서 용의 위상 이세라와 반신 세나리우스까지 타락하고,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납치당하는 사고까지 벌어집니다. 결국 플레이어 영웅들과 티란데 및 나이트엘프 연합군에 의해 용의 위상 이세라는 사망하게 되지만, 세나리우스와 말퓨리온을 구출하고 악몽의 군주 자비우스를 격퇴한 뒤 에메랄드 꿈의 세계를 다시 정화하는 일은 성공합니다.
그 이후, 군단에게 투항한 나이트본이 창조의 근원 아만툴의 눈으로 창조한 밤샘이 위치해있는 밤의 요새를 공격하여 마지막 창조의 근원인 아만툴의 눈을 획득하고, "드군" 에서부터 주요한 악역으로 맹활약한 굴단을 저지하는데 성공합니다. 굴단은 살게라스가 강림했을 때 육체로 사용하기 위한 일리단의 시체를 탈취하여 준비해두고 있었고, 그 계획이 거의 성공할 뻔 했지만 카드가와 플레이어 영웅들의 활약으로 저지당하고, 오히려 다시금 부활한 일리단에 의해 장렬히 사망합니다.
결국 창조의 근원을 모두 모으는데 성공하고, 아제로스 행성 전체에 군단의 침공이 점점 거세지는 상황에서 군단의 대형 차원문을 봉인하기 위해 카드가와 일리단, 벨렌, 플레이어 영웅들은 다시 한번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진격합니다. 오랫동안 군단을 지휘해왔던 기만자 킬제덴을 뒤틀린 황천까지 추격하여 드디어 소멸시키는데 성공. 결국, 군단의 주 차원문은 봉인해서 침공을 저지했지만, 일리단이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사용하여 군단의 본거지인 아르거스 행성을 아제로스의 바로 앞에 소환시키는 대형사고를 벌입니다.
일리단은, 끊임없이 부활하여 영원히 침공해 올 군단을 완전히 멸망시키려면, 결국 아르거스를 공격해서 그 곳에서 끝장을 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이런 일을 벌였고, 그 판단이 맞다는 걸 알고 있는 카드가, 벨렌, 군단척결군은 일리단과 함께 아제로스 행성을 떠나 군단의 본거지 아르거스를 침공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오래 전 2차 전쟁 이후 실종되었던 성기사 투랄리온과 윈드러너 자매 중 장녀인 알레리아, 그리고 최초의 나루로 불리우는 제라를 만나게 됩니다.
[ 오디오 드라마 - 천 년의 전쟁 1 ~ 3부 : 아르거스에서 저항하고 있었던 투랄리온, 알레리아의 이야기 ]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audio/thousand-years-of-war-part-1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audio/thousand-years-of-war-part-2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audio/thousand-years-of-war-part-3
아르거스는 아제로스와 마찬가지로 고귀한 세계혼이 잠들어 있었던 행성이였지만, 억겁의 시간동안 살게라스에서 의해 끊임없이 고문받아 타락해버렸고, 수많은 세계를 잿더미로 만들던 군단에게 동력을 제공하며 착취 당해온 상태였습니다. 사로잡혀 고문당하던 판테온 의회의 영혼들까지 구출하는데 성공한 플레이어 영웅들은 판테온 의회의 도움을 받아 결국 티탄 아르거스마저 쓰러뜨리게 되고, 이 모든 일의 원흉이였던 살게라스를 판테온의 권좌에 봉인하는데 성공합니다. 마침내 길고 길었던 불타는 군단과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으며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스스로 살게라스의 간수 역할을 자처하며 아제로스로 돌아가지 않고 판테온의 권좌에 남게 됩니다.
하지만, 살게라스가 판테온의 권좌로 끌려 가기 직전 최후의 발악으로, 그의 검 "고리발" 을 아제로스의 실리더스 지역에 꽂아버려 커다란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이 상처를 통해 아제로스의 피라고 할 수 있는 광석 "아제라이트" 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 광석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이 물질을 이용한 전력 강화를 꾀하면서 다시 한번 충돌하기 시작합니다.
주요 레이드 던전
- 에메랄드의 악몽 : 악몽의 군주 자비우스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용맹의 시험 : 헬리아 ->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
- 밤의 요새 : 굴단 -> 카드가와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저지당함. 이후, 부활한 일리단 스톰레이지에 의해 사망
- 살게라스의 무덤 : 기만자 킬제덴 -> 일리단, 카드가, 벨렌,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뒤틀린 황천에서 사망
-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 : 사멸자 아르거스 -> 플레이어 영웅들 전멸. 하지만 판테온 의회의 조력을 받아 다시 부활한 플레이어 영웅들과 판테온 의회에 의해 사망
살게라스 - 판테온 의회가 자신들의 모든 힘을 사용하여 판테온의 권좌에 봉인
[소설] World Of Warcraft - Traveler : 아제로스의 여행자 1, 2권
저자 : 그렉 와이즈먼
작중시점 :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는 확실하지만, 정확하게는 불명
정식발매일 : 2017. 7. 12 (1권), 2017. 8. 10 (2권)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traveler/
http://www.jeumedia.com/shop/traveler2/
사실 표지와 제목만 보았을 때 크게 끌리지 않았던 소설입니다. 표지만 보았을 때는 어린 독자들을 타겟으로 삼았나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워크래프트 메인 스토리 라인에서 벗어나 있는 완전한 별개의 외전 격 내용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굳이 읽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이 시리즈의 팬인데 읽어는 봐야지 라는 의무적인 느낌으로 시작했고, 30분 정도 읽었을 때부턴 꽤나 매료되어 정신없이 읽어나가기 시작한 소설입니다. 메인 스토리 라인을 굵직하게 따라가는 다른 소설들과 비교해보아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재미와 흡입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소설입니다.
호숫골에 사는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라마르 쏜". 줄여서 "아람" 이라는 이름의 소년이 주인공입니다. 6살이 되던 생일에 갑자기 말도 없이 자신과 엄마를 버리고 떠나버린 아버지 "그레이든 쏜" 선장을 원망하면서도 그리워하던 이 소년은 12살이 되던 해에 갑자기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고 아제로스로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물론 아람은 갑자기 제멋대로 나타난 아버지를 죽은 사람 취급했으나 더 많은 세상을 보고 겪으며 성장하길 바라는 엄마와 새아버지의 권유와 부탁. 그리고 마을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가 수많은 세계를 탐험해보고 싶은 자신의 꿈을 위해서 떠나게 되죠.
아버지의 배 파도타기 호에 견습생 신분으로 탑승하여 항해를 시작. 아버지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며 사실은 아버지도 꽤나 좋은 사람이라는 것. 자신에게 말하지 못하는 어떤 사정이 있다는 것. 그리고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들을 느껴가고 있던 찰나, 불가피호 라는 해적선을 이끄는 "가려진 자" 들에게 공격을 당해 아버지를 포함한 동료들을 모두 잃고 파도타기 호의 이등항해사이자 누나 뻘이 되는 마카사와 함께 살아 남습니다. 이후 멀록, 나이트엘프 드루이드, 타우렌, 놀 등을 조우하면서 많은 동료들을 곁에 두게 되고 아버지가 자신에게 물려준 나침반을 빼앗으려는 "가려진 자" 들에게 대항해나가며 성장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 World Of Warcraft - Traveler : 아제로스의 여행자 3, 4권
저자 : 그렉 와이즈먼
작중시점 :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는 확실하지만, 정확하게는 불명
정식발매일 : 2018. 5월 (3권), 2018. 6월 (4권)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traveler3/
http://www.jeumedia.com/shop/%EC%95%84%EC%A0%9C%EB%A1%9C%EC%8A%A4%EC%9D%98-%EC%97%AC%ED%96%89%EC%9E%904/
아제로스의 여행자 1, 2권의 후속작이며, 주인공 아라마르 쏜의 계속되는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린 독자들을 타겟으로 잡은 소설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메인 스토리 흐름과는 크게 관계 없는 부분이라 많은 주목을 받진 못했었지만, 이 시리즈를 읽어본 사람들이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후기들을 남기기 시작하면서 입소문이 퍼져 현재는 많은 워크래프트 팬들에게 재평가 받고 있는 시리즈 입니다.
[설정집] World Of Warcraft - Chronicle Volume 3 : 연대기 3권
저자 : 크리스 멧젠
출간일 : 2018. 4. 5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wow3/
나이트엘프의 대여사제 티란데 위스퍼윈드를 메인 표지로 한 연대기 3권 입니다.
RTS 게임 워크래프트 3 의 시점을 시작으로 와우 확장팩 "대격변" 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연대기 1,2 권과는 달리 드디어 플레이어 유저(아제로스의 영웅들) 라는 존재가 정식 역사에서 언급되기 시작합니다. 주요한 업적들은 게임 내부의 중요한 NPC 인물들이 달성한 것으로 설명되기도 하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점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플레이어 유저들이 이룩한 수많은 업적들 또한 많이 서술 되고 있습니다.
연대기 3권의 내용은 와우라는 게임을 오래 즐기셨던 분들에겐 더더욱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즉, 연대기 1, 2권이 상대적으로 "저랬었구나" 라는 기분으로 읽힌다면, 연대기 3권은 "맞다. 그랬었지" 라는 기분으로 읽히게 되죠. 인게임을 통하여 수많은 퀘스트 및 주요 사건들을 해결하고, 공대원들과 협력하여 수많은 레이드 던전을 클리어 한, 이른 바 "내가 즐겨온 게임 활동" 들을 주 역사로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간 중간 쉬기도 했지만 오리지날부터 와우를 즐겨온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연대기 3권을 가장 즐겁게 읽었습니다.
다만, 과거 엄연히 블리자드 공식이라는 인증을 받아 출간된 공식 소설 몇몇의 내용이 조금 변경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 일부 소설은 아예 언급조차 되질 않아 정사에서 제외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기게끔 만들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대부분의 공식 소설 및 코믹스 내용들과 인게임 상의 내용을 적절하게 섞어가면서 꽤나 잘 정리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더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일부 주요 캐릭터들의 성격 및 과거 행적이 조금 무리하게 변경되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현 호드의 대족장인 실바나스 윈드러너)
이제 연대기에서 아직 다루지 않은 시점은 판다리아의 안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군단, 격전의 아제로스, 어둠땅, 용군단 총 6개의 확장팩 입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연대기 한 권 정도의 내용을 꽉 채우고도 남을만한 분량이지만, 어둠땅 그 너머의 고서, 아제로스 탐험 동부왕국, 아제로스 탐험 칼림도어 등의 설정집들이 지속적으로 발간되었기 때문에 연대기 4권이 출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소설] Before The Storm : 폭풍전야
저자 : 크리스티 골든
작중시점 : 격전의 아제로스 직전
정식발매일 : 2018. 8. 13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wow_bts/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직전의 시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불타는 군단이라는 공동의 적을 물리치는데 드디어 성공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침내 아제로스에 평화가 찾아온 것은 아닙니다. 살게라스가 봉인당하기 직전 최후의 발악으로 그의 검 고리발을 꽃아 넣은 실리더스 지역을 시작으로, 아제로스 전역에서 "아제라이트" 라는 물질이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단순히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전지전능함을 느낄 수 있을만큼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지만, 이 물질이 무기로 활용된다면 얼마나 큰 힘을 가져다줄지 잘 알고 있는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아제라이트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버지를 이어 스톰윈드의 국왕이 된 안두인 린은 자신뿐만 아니라 선대 왕들을 평생 보필했던 시종 윌을 떠나보내게 됩니다. 린 왕가를 오랫동안 모시며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던 윌이 죽기 직전에 찾던 것은 포세이큰으로 살아가고 있을 자신의 아내 엘시였습니다. 인간들은 포세이큰을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른 괴물로만 취급하지만 안두인은 시종 윌을 떠나보내게 되는 일을 계기로, 포세이큰 중에서도 뛰어난 인격을 갖추고 정의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자들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믿게 됩니다. 따라서 안두인은 호드의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과거에는 가족이였지만 지금은 서로 만날 수 없는, 하지만 서로를 만나기를 원하고 있는 인간과 포세이큰을 단 하루동안 상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볼 것을 제안합니다.
평화로운 세상이 언젠가는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고 있는 국왕 안두인 린이, 그 믿음을 실현하기 위해서 애쓰고 고뇌하고 갈등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 물론 격전의 아제로스로 이어지는 만큼, 그것이 헛된 희망과 믿음이란걸 우리는 알고 있지만 말이죠) 와우와 관련한 여러 소설을 집필해왔고 필력에서만큼은 계속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크리스티 골든이 쓴 만큼, 꽤나 흡입력 있게 읽히게 되는 작품입니다만,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PC 적인 측면을 소설 내부에서 실바나스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뜬금없이 부각시키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소설이기도 합니다.
[게임] World Of Warcraft - Battle For Azeroth : 격전의 아제로스
발매일 : 2018. 8. 14
얼라이언스와 호드 간의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바랬던 국왕 안두인 린조차도, 실바나스가 호드의 대족장으로 존재하는 한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절대로 바뀌지 않는 것도 존재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소설] Shadows Rising : 깨어나는 어둠
저자 : 매들린 루
작중시점 : 어둠땅 직전
정식발매일 : 2020. 9. 21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www.jeumedia.com/shop/wow_bts
확장팩 "어둠땅" 직전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고대신 느조스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휴전하게 되지만, 얼라이언스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잔달라 트롤의 여왕 탈란지는 호드가 얼라이언스와의 휴전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유지한다면 호드에 남아 있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잔달라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이기에 호드에게 매우 중요한 동맹이였고, 호드는 제칸이라는 젊은 주술사를 대사로 파견하여 탈란지 여왕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과거 예언자 줄과 함께 라스타칸 왕에게 반란을 일으킨 사제 야즈마의 딸. "아파리 코룬" 이라는 트롤은 여왕 탈란지를 암살하기 위한 반란 조직 "과부 거미의 이빨" 을 결성했습니다. 그들은 잔달라가 외부와 단절되어 고립되어 있어야 강해진다고 믿고 있으며 로아를 섬기기보단 로아를 지배하여 그 힘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탈란지 정권을 무너뜨리고 잔달라 제국의 영광을 되찾아야 한다고 믿는 그들은 실바나스의 부하 나타노스의 어둠순찰자 세력과 손을 잡습니다. 어둠순찰자 세력은 실바나스로부터 죽음의 로아 "브원삼디" 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고, 브원삼디를 죽인다면 그에게 종속되어 있는 탈란지 여왕 또한 죽게 될 것이므로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소설은 잔달라의 여왕 탈란지가 어떻게 본인의 내면적 갈등과 불안정한 정권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호드에 합류하게 되는지.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모두 추격하고 있는 실바나스와 그녀의 어둠순찰자 세력들의 행적은 어떻게 되는지를 주로 다루고 있고 특히 이 소설 시점부터 쓰랄은 영혼계에 이상이 생겨 붕괴되고 있음을 느끼며 혼란스러워 하는데 다음 확장팩 "어둠땅" 과의 연결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에선, 모든 이들이 찾고 있으나 아무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얼음왕관성채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게임] World Of Warcraft - ShadowLands : 어둠땅
발매일 : 2020. 11. 24
얼음왕관 성채에서 볼바르를 무릎 꿇린 실바나스는 지배의 투구를 빼앗아 부숴버렸고 그 여파로 인해 하늘에 거대한 균열이 생겨나 이승과 저승 사이의 장막이 깨지면서 "어둠땅" 이 아제로스와 연결 되어 버렸습니다.
모든 증오와 추격을 한 몸에 받는 실바나스는 어둠땅으로 향했고, 그녀의 계획을 저지하고 이미 어둠땅으로 납치된 안두인 등을 구출하기 위해 플레이어 영웅들은 어둠땅으로 넘어갑니다. 어둠땅에 들어서자마자 나락으로 떨어진 영웅들은 나락을 지배하고 있는 간수 조바알을 맞딱뜨리게 되지만, 간신히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오리보스라는 도시에 들어서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말했듯이 어둠땅은 현재 정상이 아닙니다. 어둠땅으로 오는 모든 영혼들이 나락으로 향하고 있으며 어둠땅 전체적으로 령 가뭄 현상에 시달리고 있기에 붕괴되고 있는 사후 세계를 바로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필멸자 영웅은 고귀한 영혼들이 향한다는 승천의 보루에서 타락한 키리안들과 맞서 싸우고, 전쟁터에서 명예와 영광을 쫓던 영혼들이 향한다는 말드락서스에서 의회들간의 이권 다툼에 개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연과 정령과 가까운 삶을 살던 이들이 향하는 몽환 숲에서 녹색용군단의 전 위상 이세라를 부활시키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악한 영혼들이 향한다는 레벤드레스에서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만나 의뢰를 받기도 합니다.
어둠땅은 무궁한 존재들이라는 초월적인 존재들이 다스리고 있습니다. 망자의 영혼이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정하는 심판관, 승천의 보루를 다스리는 집정관 키레스티아, 말드락서스를 다스리는 시초자, 몽환 숲을 지키는 겨울여왕, 레벤드레스를 다스리는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그리고 과거에 심판관이였으나 지금은 나락의 간수로 전락한 조바알. 모두 아제로스의 티탄에 버금가는 권능과 위상을 가진 어둠땅의 지배자들입니다.
안타깝게도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는 어둠땅을 배신하고 간수 조바알의 편에 섰습니다. 어둠땅에서 발생한 령 가뭄 현상의 원인은 바로 데나트리우스의 소행이였고, 몰래 비축되었던 그 수많은 령들은 모두 나락으로 향해서 간수 조바알에게 힘을 더해줍니다. 결국 간수의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조력자부터 저지할 필요가 있었기에 어둠땅으로 함께 넘어온 볼바르와 플레이어 영웅들. 레벤드레스의 반란군 세력들은 나스리아 성채로 진격하여 데나트리우스를 봉인하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안두인 린은 나락에서 간수에 의해 사로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간수의 고문을 버티면서 흔들리지 않고 있었으나 그의 무기 샬라메인이 나락의 힘에 의해 사자한이라는 무기로 버려지자 끝내 그 무기에 의해 세뇌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 이후 완전히 간수의 무기가 되어 무궁한 존재들을 하나하나 습격. 조바알의 봉인을 깨뜨릴 수 있는 4대 성약단의 인장들을 강탈하기 시작합니다. 이대로라면 간수의 군대는 더욱 커져갈 것이고 간수의 어둠땅에 대한 지배력이 점점 커질 것이기에 볼바르와 영웅들은 늦기전에 나락의 토르가스트로 진격합니다. 바로 지배의 성소에서 간수의 부하들을 무찌르고 성소의 정상에서 이 모든 재앙의 원흉.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무릎 꿇리는데까지 성공하죠. 하지만 그 찰나를 노려서 오리보스의 심판관을 공격하여 오리보스의 인장을 손에 넣은 조바알은 마침내 봉인에서부터 해방 되었고 본인의 갑주를 입고 지배의 투구까지 착용하며 완전히 부활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을 압도해버린 뒤, 본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세뇌된 안두인 린과 함께 사라지죠. 홀로 남겨진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나락방랑자 연합군에 의해 생포 됩니다.
간수의 목적은 설계에 결함이 있는 현재의 세계를 모두 파괴하고 재창조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단의 지식에 접근하려 했고 그로 인해 봉인당했으며, 그 봉인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많은 령을 필요로 했기에 여러 조력자들을 통해 많은 령을 나락으로 공급받았던 것이죠. 힘을 되찾으면 4대 성약단의 인장과 오리보스의 인장으로 어둠땅을 지배한 뒤 아제로스라는 세계혼의 힘을 이용해 생명-죽음, 빛-공허, 질서-무질서의 모든 영역의 제레스를 복속시키려고 한 것입니다.
그럼 현재 세계의 결함이란 무엇이냐? 모든 생명체는 태어날 때 부터 자기 의지와는 무관하게 목적의 길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태초의 존재들이 그렇게 설계했죠. 어떤 인물이 선한 행동을 하던 악한 행동을 하던, 어떤 우연으로 사망하던, 세계를 구한 영웅이 되건 그 모든 것들은 사실 미리 다 정해져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자유 의지도 없이 불합리하기만 한 이 삶과 죽음이라는 순환의 고리를 깨부수려고 하는 것입니다. 실바나스 또한 리치왕에 의해 자유의지를 박탈당했을 때의 고통이 얼마나 끔찍한지 알고 있었고, 포세이큰의 수장으로서도 얼마나 자유 의지를 강조했는지 생각해보면 그녀가 간수의 계획에 동참한 것은 당연한 일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바나스는 바로 이 세계가 (자유 의지가 허락되지 않은) 감옥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문제는 저 불합리한 순환의 고리를 깨부수는 것 까진 목적이 같았으나, 간수는 이후 재창조한 세계를 자신이 지배하고자 했다는 점입니다. 그 계획을 간수가 모든 힘을 되찾고 나서야 알게 된 실바나스는, 간수의 지배는 결국 또 다시 자유 의지가 박탈된 또 다른 감옥이라는 것을 알기에 자신은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는다며 간수에게 활을 겨누게 된 것이죠.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실바나스는 간수의 손아귀에 놀아난 셈입니다. 물론 그녀 또한 피해자라고 주장하기엔 그녀에게 학살당한 수많은 영혼들과 저질러온 죄악들이 너무나도 크기에 용서받을 수는 없죠. 실바나스 본인도 그것을 잘 알고 있으며 간수 또한 그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실바나스를 죽이지 않고 버려둔 채 사라진 것입니다.
모든 힘을 되찾은 조바알은 금단의 힘과 지식이 숨겨진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에 도달하기 위해 제레스 모르티스를 침공. 이후 매장터의 봉인을 풀고 내부에 진입하는데 성공하지만, 4대 성약단 연합군 및 나락 방랑자 연합군과의 최후의 결전에서 결국 패배하게 됩니다. 게다가 사자한에 의해 조종 당하고 있던 안두인 린 또한 이 과정에서 구출하는데 성공합니다. 마지막으로, 간수 조바알이 소멸하면서 아제로스와 어둠땅을 잇는 거대한 틈 또한 드디어 닫히게 됩니다.
다른 뜻이 있었다곤 해도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그녀의 만행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티란데에 의해 심판 받습니다. 바로 나락으로 떨어져 그녀에 의해 억울하게 나락에 떨어진 영혼들을 찾아 모두 심판관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해야 합니다. 단 하나의 영혼도 남지 않을때까지 말입니다. 그녀가 그 형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뒤로 한채 필멸자들과 영웅들은 다시 아제로스의 세계로 되돌아오면서 어둠땅의 여정은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사후세계라는 매력적인 요소와 이미 기존에 사망한 인물들까지 재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컨셉의 확장팩이였으나 스토리가 그렇게까지 깔끔하진 않다고 평가 받습니다. 특히 실바나스가 마지막에 약간의 세탁이 가해지는 부분이 호불호가 갈리며 메인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간수 조바알이 많은 빌드업을 거쳐서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모로 포스면에서 밀리기도 하고 뚜렷한 인상을 주지 못했던게 사실이죠. 하지만, 티탄과 무궁한 존재들을 뛰어넘는. 그들마저 직접 창조한 진정한 와우계의 "신" 이라 할 수 있는 태초의 존재들의 등장. 그리고 빛-공허, 생명-죽음, 질서-혼돈이 아닌 제 7의 세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 등은 다시금 와우 스토리계의 큰 떡밥이 되어 여러 모로 활력을 불어넣는데 성공하긴 합니다. 사실상 남은건 이제 공허 군주 뿐이라는 뻔한 스토리 라인에서 몇 가지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죠.
[설정집] World of Warcraft: Folk & Fairy Tales of Azeroth : 아제로스 민화와 동화
저자 : 스티브 대누저, 크리스티 골든 외 10명 ( 총 12명 )
출간일 : 2021. 5. 25
정식발매 : X
아제로스와 관련된 짧은 단편 12 가지가 수록된 책입니다. 에피소드별로 각각의 저자들이 따로 있고, 간단한 삽화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불페라, 코볼트와 같은 다양한 종족들의 이야기도 있고 아제로스의 두 달 ( 엘룬, 대지모신 ) 과 관련한 큰 떡밥이 될만한 이야기도 있으며, 어둠땅의 실바나스와 연관 지을 수 있는 베리사 윈드러너를 다룬 이야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소설로 읽을 수 있는 "형상의 날" 이 있습니다. 청동용 크로미와 관련한 단편인데, 바로 이 "민화와 동화" 에 수록되었던 단편 하나를 무료로 공개한 것입니다.
[설정집] Grimoire of the Shadowlands and Beyond : 어둠땅 그 너머의 고서
저자 : 숀 코플랜드, 스티브 대누저
출간일 : 2021. 7. 14
정식발매 : X
확장팩 "어둠땅" 에 등장하는 중개자의 시선으로 어둠땅을 바라본 내용을 기록했다는 일종의 설정집입니다.
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기 보단 어둠땅 세계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어둠땅의 지역과 인물들에 대해 좀 더 상세한 내용들.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알고 싶다면 읽어볼만한 설정집이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선 정식 발매가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설정집] World of Warcraft: Exploring Azeroth: The Eastern Kingdoms : 아제로스 탐험 - 동부왕국
저자 : 크리스티 골든
출간일 : 2020. 11. 24
정식발매 : X
스톰윈드의 첩보단장 마티아스 쇼와 선장 플린 페어윈드는 소설 "깨어나는 어둠" 에서 인연을 맺습니다. 안두인 린의 명령을 받아 잔달라 섬으로 어둠순찰자 세력의 흔적을 뒤쫓아야 했던 마티아스 쇼는 페어윈드의 배에 탑승하면서 그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짧은 만남이였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굉장히 이끌리고, 누구에게도 한 적이 없는 내면의 이야기도 술술 내뱉을 정도로 서로를 금방 신뢰하게 됩니다. ( 여담이지만 소설을 읽어봤을 땐 저 둘의 감정이 우정의 영역인지 .. 게이의 영역인지 조금 애매합니다 )
저 둘이 함께 동부왕국의 이곳 저곳을 탐험하면서 작성한 탐험기라는 컨셉의 설정집입니다.
동부왕국의 지역을 기준으로 유물, 인물 등에 대해 상세히 묘사되어 있으며 설정집 답게 많은 텍스트와 삽화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역시 국내에 정식발매가 되어 있진 않습니다.
[설정집] World of Warcraft: Exploring Azeroth: Kalimdor : 아제로스 탐험 - 칼림도어
저자 : Sean Copeland
출간일 : 2022. 1. 25
정식발매 : X
"동부왕국" 이 얼라이언스 위주의. 얼라이언스 인물인 마티아스 쇼와 플린 페어윈드의 시점으로 쓰여졌다면, "칼림도어" 는 호드 위주의. 트롤주술사 제칸과 하프오우거 렉사르가 여행을 하면서 그들의 시점으로 쓰여진 설정집입니다. 호드의 여러 지역과 인물들에 대한 설정집이라는 것은 "동부왕국" 과 동일합니다. 마찬가지로 국내엔 정식발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소설] Sylvanas : 실바나스
저자 : 크리스티 골든
작중시점 : 어둠땅 중반 시점
정식발매일 : 2022. 8. 21
정식발매 : 제우미디어에서 정식발매
https://www.jeumedia.com/shop/wowsylvanas/
해당 소설은 안두인 린이 간수에 의해 나락에 구금 되어 있던 어둠땅의 초중반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실바나스는 안두인에게 어차피 간수의 의지를 거스를 수 없을테니 우리들의 사명과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우리에게 합류할 것을 요구하며, 그 설득에 힘을 싣기 위함인지 지금껏 아무에게도 한 적이 없는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하죠. 어차피 당장 본인에게 허락된 건 시간뿐이기에 안두인은 실바나스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고 이것이 바로 이 소설의 주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실바나스 윈드러너라는 인물의 연대기인 셈이죠.
이 소설은 실바나스가 사망하여 아서스에 의해 밴시로 부활하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녀의 고향 쿠엘탈라스에서 아버지, 어머니와 알레리아, 베리사, 리라스라는 형제 자매들과 함께 성장하던 시절의 추억들. 그녀가 가족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삶이 얼마나 평온했으며 의무에 충실한 삶을 살며 얼마나 많은 이들을 도왔는지, 그렇기에 그 삶이 호드에 의해서, 아서스에 의해서 무너지면서 얼마나 그녀가 고통받았는지를 서술합니다. 아무래도 워크래프트 3 이전 시점의 그녀에 대해선 지금까지 다루어졌던 적이 거의 없기에 꽤 신선하며, 아주 높은 흡입력을 보여줍니다. ( 정말 오랜만에 감정이입을 제대로 했을만큼, 이 소설의 전반부는 뛰어납니다. )
이후 밴시로 부활한 뒤부터는 인게임을 통해 그녀의 행적을 독자들이 알고 있기에, 뻔한 상황의 전개 등은 최소화하고 실바나스의 심리 묘사나 속마음 등을 중점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리치왕이 패배한 뒤로 공허함을 느껴 자살을 한 뒤, 나락에서 간수를 만나게 된 이후 시점부턴 그녀의 가치관과 생각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얼마나 그녀가 이승에 대한 모든 것들을 가치 없게 생각했었는지 알 수 있죠. 물론, 소설이 나오기도 전부터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비판하던 부분은 바로 이 소설이 실바나스라는 인물을 세탁하기 위한 것이라는 건데, 확실히 세탁을 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큰 무리수를 두면서 사실은 무조건 옳았고 다 좋은 뜻이였어라는 무지성의 세탁은 아니기도 하고 어쨌든 크리스틴 여사가 오랜만에 힘을 많이 주었는지 소설 완성도나 흡입력 등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즉, 꽤나 잘 쓰여진 (세탁)소설이므로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설정집] World of Warcraft: Exploring Azeroth: NorthRend : 아제로스 탐험 - 노스렌드
저자 : Alex Acks (Author), Collectif (Illustrator)
출간일 : 2022. 11. 15
정식발매 : X
아제로스 탐험 시리즈의 노스렌드 버전입니다. 드워프 3형제인 마그니, 무라딘, 브란 브론즈비어드들의 시점으로 집필된 내용이며, 동부왕국, 칼림도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설정집] World of Warcraft: Exploring Azeroth: Pandaria : 아제로스 탐험 - 판다리아
저자 : Alex Acks (Author)
출간일 : 2023. 10. 17
정식발매 : X
아제로스 탐험의 판다리아 버전입니다. 다른 소설에서도 등장했던 리리와 첸 스톰스타우트, 검술의 달인 케이틀린의 시점으로 집필된 책이며, 동부왕국, 칼림도어, 노스렌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설정집] World of Warcraft: The Dragonflight Codex : 용군단 전서
저자 : Sandra Rosner (Author), Doug Walsh (Author)
출간일 : 2023. 11. 21
정식발매 : X
"어둠땅 그 너머의 고서" 와 비슷한 용군단의 설정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제로스의 대마법사 카드가의 시점에서 집필되었으며, 오랫동안 아제로스를 수호해왔던 용군단의 역사와 설정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고 용 외에도 드렉티르, 원시비룡에 대한 이야기들도 수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삽화들과 설정 내용 등이 제법 흥미로우나 아쉽게도 이 설정집 또한 정식발매는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소설] War of the Scaleborn : 비늘전쟁
저자 : Courtney Alameda (Author)
작중시점 : 소설 "위상들의 새벽" 이 후
정식발매일 : 2023. 11. 1
정식발매 : X
확장팩 "용군단" 에서 활약하는 원시의 현신들과 용의 위상의 과거를 다루는 소설로써, 지금까지 중 가장 과거를 다루는 소설 "위상들의 새벽" 으로부터 고작 10년이 지났을 때 시점입니다. 티탄의 힘을 받아 아제로스의 수호자가 된 용의 위상들과는 달리 원시용 피락은 "질서" 세력을 거부하였으며 최초로 원시의 현신이 되어 자신의 세력을 규합하였고 이후 이리디크론까지 합류합니다. 다행히 처음엔 원시 세력들과 위상 세력들간의 불안정한 평화가 이어지고는 있었으나 라자게스가 넬타리온을 습격함으로써 발발한 폭풍분리 전투로 인해 결국 평화는 깨지게 됩니다.
질서의 힘을 강제로 알에 주입하라고 알렉스트라자에게 지시하는 티르의 모습을 보았을 때 질서 세력 또한 무조건적인 선은 아님을 알 수 있으며 왜 원시용들이 티탄에게 종속되어 질서 세력으로 편입되길 거부했는지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용군단에서 네 마리의 원시의 현신들은 모두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이 소설에서의 전쟁은 결국 용의 위상들의 승리로 끝남을 우리는 알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본래는 형제 자매였던 이들의 생각이 어떻게 달랐는지. 용군단에서 보여주는 행보가 왜 그러했는지 등을 뒷받침해주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World Of Warcraft - DragonFlights : 용군단
발매일 : 2022. 11. 29
어둠땅에서 간수의 계획을 저지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제로스에 유래 없는 평화의 몇 년이 허락되고 있던 그 때, 갑자기 대다수의 용들이 주기적인 가슴 통증에 시달리는데 그것은 용들의 고향 "용의 섬" 의 부름을 받아 일어난 일종의 향수병임을 알게 됩니다. 그 부름을 받은 용의 위상들을 시작으로 필멸자들 또한 원정대를 조직하여 용의 섬으로 향하고, 이 곳엔 과거 티탄을 거부하며 용의 위상들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다가 봉인되었던 원시의 현신들이 그들을 추종하는 원시술사 세력들에 의해 풀려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플레이어 영웅들은 알렉스트라자의 부름을 받아 깨어난 해안에 도착. 검은용 군단의 차기 위상 자리를 두고 사벨리안과 경쟁하고 있는 래시온의 요청을 받아, 오랜 용의 숙적인 자라딘 세력으로부터 점령 당한 검은용군단의 성채 넬타루스를 탈환하는데 성공합니다. 온아라 평야에서는 녹색용 군단과 깊은 유대를 맺어온 마루크 켄타우르스 부족 내부의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 개입하기도 하고, 몽환숲에서 돌아온 이세라가 그녀의 딸 메리스라에게 위상 자리를 승계하는 과정을 돕기도 합니다. 이 후 하늘빛 평원에서 푸른용군단의 정보기록소에서 여러 정보를 습득하기도 하고, 탈드라서스에서는 무한의 용군단의 침공을 받은 청동용군단을 도와 공격을 막아내기도 합니다.
한편, 필멸자들의 용의 섬을 방문하면서 드렉티르라는 존재들이 깨어났습니다. 이들은 과거 넬타리온이 전쟁을 위해 만들어낸 생명체들이며 용과 인간을 섞은 용기병과 같은 모습입니다. 이들은 오로지 넬타리온의 명령에 죽고 사는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충직한 병사들이였으나, 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티탄의 유물 "언약체결자" 가 부서진 뒤로 넬타리온은 드렉티르들을 모두 봉인해버렸습니다. 혹시 그들을 통제하지 못했을 경우를 우려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 지금 시점에서 깨어나게 되었는데 자신들의 창조주 넬타리온은 이미 세계파괴자가 되어 사망해버렸기에 대부분이 얼라이언스 혹은 호드. 그리고 용군단 쪽으로 협력하여 원시술사 세력에 대항하지만, 일부 존재들은 과거와 같이 여전히 넬타리온을 추종하며 그의 유지를 이어나가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바로 분리된 불길이라는 집단이며 그들의 수장은 드렉티르 비늘사령관 중 하나였던 사카레스입니다.
한편, 놀라운 것은 데스윙을 물리치면서 소진되었던 용의 위상들의 권능을 되찾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그리고 과거 용의 위상들을 가르친 스승이였던 티탄 관리인 티르가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용의 위상들과 플레이어 영웅들은 용군단의 힘을 회복할 수 있는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지만 상황이 그걸 허락하질 않습니다. 타락한 타우렌 주술사 쿠로그 그림토템에 의해 현신 중 하나인 "폭풍포식자" 라자게스가 풀려나게 되었고 원시 용들을 추종하는 원시술사 세력들의 도움을 받아 다른 현신들의 봉인마저 풀어버리려고 했기 때문이죠. 그들은 한때 용의 위상들과 대등하게 전쟁을 치른 존재들이므로 위상의 힘을 모두 잃은 현재의 용군단에겐 크나큰 위협입니다.
그런 라자게스를 저지하고자 칼렉고스와 래시온, 플레이어 영웅들은 봉인을 부수려는 라자게스를 쫓아 현신의 금고로 향하고, 그들을 가로막는 원시술사 세력들을 제압하고 라자게스까지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이미 다른 현신 셋의 봉인은 풀려버리고 난 뒤였습니다. 해방된 이리디크론, 피락, 비라노스는 과거 넬타리온의 비밀 실험실이였던 아베루스로 가는 길을 열어버린 뒤, 그들 나름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은밀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신들에 의해 유도된 것처럼 보여지지만, 아베루스로 향하는 길이 열리는 것을 지켜본 사카레스는 넬타리온의 고대의 지식과 힘은 본인들의 것임을 주장하며 아베루스를 점거합니다. 그 지식과 힘은 너무도 위험하고 강력했기 때문에 그것을 차지하려는 사카레스를 막기 위해 에비시안, 사벨리안, 레시온과 같은 검은용들과 함께 플레이어 영웅들은 아베루스를 공격합니다. 결국 사카레스는 본인이 추종하던 주인 넬타리온과 똑같이. 공허의 힘을 받아들이면서 타락하게 되고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패배 후 사망하게 됩니다.
한편 나머지 현신들의 행보는 모두 달라지는데, "돌비늘" 이리디크론은 시간의 길을 침공하여 과거로 돌아가 무려 갈라크론드의 정수를 흡수하는데 성공합니다. 아마도 그는 "잘아타스" 와 움직임을 함께 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이후의 확장팩에서도 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당장 필요한 목적은 모두 이루었다는 듯 지금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광염의" 피락은 암흑불길을 흡수함으로써 더욱 커지고 강력해졌지만 고대신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본래의 목적은 점점 망각하고 아제로스를 불태워버리려는 광기에만 휩싸인 모습을 보입니다. "얼음심장" 비라노스는 티탄의 억압에서 용을 해방시키자는 본래의 목적을 잃은 피락을 떠나, 오히려 알렉스트라자와의 재회를 통해 용의 위상쪽으로 전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형제 자매에게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여 완전히 광기에 휩싸인 피락은 확장팩 "대격변" 에서도 등장했던 화염의 드루이드 세력들을 휘하로 삼아 에메랄드 꿈을 침공. 티란데가 겨울여왕으로부터 받은 새싹이 자라나서 세계수로 성장하고 있는 아미드랏실의 심장부를 타락시킴으로써 온 아제로스를 불태우고 화염속에서 재창조하겠다는 목적으로 진군합니다. 그를 막기 위해 용의 위상들을 포함한 아제로스의 전력들이 모두 힘을 합쳤으며 결국 피락은 마지막 그 순간까지 광기에 휩싸인채 싸우다 플레이어 영웅들에 의해 사망하게 됩니다.
전투가 끝나고, 새롭게 대지의 위상이 된 에비시안과 새롭게 폭풍의 위상이 된 비라노스를 포함한 용의 여섯 위상들은 아미드랏실의 축복을 받아 대격변 때 소진해버렸던 용의 위상의 힘을 모두 회복하였고, 이로써 아제로스를 지키기 위한 전력은 오히려 더 굳건해졌습니다. 하지만 불현듯 세계혼이 사람들을 부르기 시작하고 .. 가장 위험한 힘을 가졌다는 현신 이리디크론의 음모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그의 의도대로 진행되고 있을 것입니다.
[설정집] World Of Warcraft - Chronicle Volume 4 : 연대기 4권
저자 : Matt Forbeck, Marty Forbeck
출간일 : 2024. 7. 16
정식발매 : X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 연대기 4권입니다.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 에서부터 "어둠땅" 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므로 현 시점에서는 용군단을 제외한 모든 확장팩의 내용이 연대기로 정리가 되는 셈입니다. 기존 연대기 발매 이후에도 설정이 꼬이고 충돌하는 문제는 여전히 있어왔기 때문에 어떻게 정리를 할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합니다.
[소설] World of Warcraft: The Voices Within : 내면의 목소리
저자 : Alex Acks
출간일 : 2024. 10. 1
정식발매 : X
확장팩 "내부전쟁" 의 초석을 다지는 책입니다. 총 4가지의 단편 소설을 취합해놓았습니다.
- (비록 조종당했었지만) 어둠땅에서 저지른 자신의 과오에 사로 잡혀 있는 안두인 린의 이야기 ( 크리스티 골든)
-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블린 도시들을 찾아가 시민들을 돕는 가즈로의 이야기 ( 앤드류 로빈슨 )
- 사랑하고 놓아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쓰랄과 그의 아들 듀락의 이야기 ( 조너선 마베리 )
- 고향으로 돌아가는 긴장되는 여정에서 아들 아라소르와의 관계를 다시 쌓고자 간절히 노력하는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이야기 ( 딜라일라 도슨 )
총 4가지의 단편들과 Catherynne M. Valente와 Courtney Alameda가 집필한 또 다른 이야기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내부 전쟁의 주인공 격으로 보이는 안두인의 이야기는 말할 것도 없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수도 있는 인물들인 듀락과 아라소르. 그리고 그 부모들과의 이야기 등도 매우 궁금해집니다.
[설정집] World of Warcraft: Exploring Azeroth: Islands and Isles : 아제로스 탐험 - 섬과 군도
저자 : Courtney Alameda, Delilah Dawson, Christie Golden
출간일 : 2024. 11. 5
정식발매 : X
아제로스 탐험 5번째 시리즈입니다. 기존의 동부왕국, 칼림도어, 노스렌드, 판다리아와 다르지 않습니다.
어둠땅 -> 용군단 시점에서 부부가 된 로르테마르, 탈리스라의 시점으로 집필되며 부서진 섬, 쿨 티라스, 잔달라 섬, 용의 섬 등의 여러 가지 확장팩에서 등장했던 모든 소규모 섬들을 한번에 다룬다고 합니다. 이 5번째 서적으로서 사실 아제로스의 웬만한 지역은 모두 다룬 셈이 되는데 여기서 이 탐험 시리즈가 끝날지 추가적인 서적이 발간될지도 궁금해지는군요.
심블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