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요새는 고대 신이 아제로스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암울한 상징입니다. 이교도의 총본산인 그 육중한 건물 안에는 다양한 황혼의 망치단 분파와 뒤틀린 그들의 지도자 초갈이 거합니다. 요새 안에서 초갈과 그의 부하들은 아제로스에서 모든 이성, 희망, 생명을 말살하고 고대 신들이 꿈꾸는 종말을 실현할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지역: 황혼의 고원
난이도: (10) 일반, (10) 영웅, (25) 일반, (25) 영웅
우두머리: 4 (영웅 난이도의 경우 5명)
- 할푸스 웜브레이커: 초갈에게서 비정상적인 힘과 체력을 선물 받은 거인, 할푸스 웜브레이커는 황혼의 망치단 의식에 사용할 용들을 사로잡는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할푸스는 날아다니는 사냥감들을 더욱 손쉽게 잡으려고 거대한 원시용을 길들여 자신을 돕게 합니다.
- 발리오나와 테랄리온: 발리오나와 테랄리온은 새로 깨어나는 황혼의 용 무리를 이끌고 아제로스의 생명체를 말살할 용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덕분에 두 용은 마법의 힘으로 바로 성체가 되었지만, 다른 용을 이끄는 대신 끊임없이 서로 다투는 데 그 엄청난 힘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 승천 의회: 황혼의 망치단에서 가장 강력한 자들만이 정령의 힘으로 뒤틀려 승천자가 됩니다. 이렇게 변신한 승천 의원들은 하찮은 필멸자로서의 삶은 이미 잊은 지 오래입니다. 자신들의 사악한 성소 안에서, 승천 의회는 새로운 승천자 후보 선정 과정을 감독합니다.
- 초갈: 초갈이 이끌던 황혼의 망치단 오크들은 고대 신과 그들의 전령인 데스윙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피에 굶주린 이교도가 되었습니다. 초갈은 자신이 섬기는 어둠의 신과 더 넓게 교감을 나누며, 그 때문에 몸과 마음이 흉측하게 뒤틀렸습니다.
- 시네스트라 (영웅 난이도 한정): 데스윙의 첫째 배우자였던 시네스트라는 처음으로 황혼의 용을 만들어낸 장본인이지만, 훗날 자신이 만들어낸 끔찍한 피조물에게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망가진 그녀의 몸은 사악한 마법으로 되살아났고, 이제 시네스트라는 새로운 황혼의 용을 창조하는 과정을 감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