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착오송금 소송 결과

직원이 실수로 착오송금으로 1천만원을 송금함
수차례 연락했고 수취인은 준다 못준다를 반복
빡쳐서 민사 형사 다 때리고
채권추심 업체도 붙힘
수취인이 하필 20대 초반여자애인데 이레즈미 문신한 술집여성으로 의심되는 카톡사진 확인
샤넬백에 명품옷 벤츠 차키 프사가 없다 생김 ㅋㅋ

집주소 알아내고 임대인에게 맡긴 보증금 동결 가처분 때리고
민사로 이자랑 소송 변호사비까지 소 제기 해서 다 이겨서 1600만원 배상 판결 받아냄
형사는 검사랑 얘기잘해서 보통 집유 1년하는데 괴씸죄로 징역 1년 구형
판결은 집유 1년 나옴
판결 전 선처해달라고 연락옴 샹년이
민사 판결 1600 당장 입금하면 선처 해준다는 편지 써주겠다고 하고 입금 받고 그냥 번호 차단해버림


갑자기 남의 돈을 지돈이라고 착각하는 사고글들을 보며 작년 일이 떠올라서 글 써봄
착오송금서부터 다 민사 형사 결되기까지 1년반 걸린듯

사람이니 욕심 날수 있지만 이성 붙잡고 남의 것 탐내지 말자
내거 아니면 돌려줘 남이 나보다 부자라고 생각이 들어도
남의 돈도 소중하고 부자라고 적은 돈이 소중하지 않다 생각하면 안돼
보증금 50이라고 예약 받았으면 그거 먹고 돌려줘야지
애시당초 보증금을 200이라고 하던가
돈 안맡아놨음 더 달라고 했을거야? 노쇼가 욕먹을짓이지 상대방 돈을 갈취할 영역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