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즌에
세상을 위협하는 악의 무리 라샤난을 처단해서 카즈 알가르에 평화를 가져올거야!라는 원대한 꿈 하나만으로 4신화 돌았던 사람 있음?
아무도 없잖아 30분 컷으로 쉽고 빠르게 신화템이 쏟아져 나오는 보물고블린이니까 좋아한 거지
1시즌 6신 구할 때 근딜은 존나 빨리 차는데 캐스터는 구하기 어려웠던 이유?
근딜은 6신에서 좋은 템 다 나오는데 캐스터에게 6신은 금고 하나 더 열리는 4신이랑 다를 게 없거든
캐스터들 7신 못가면 그냥 4신가서 뚝딱 해치우고 나왔지 글로벌 6신 가서 고생할 이유가 없었으니까
너도 (아주 조금) 얻는 게 있으니까 문제 없잖아? 라는 건 열정페이 좋아하는 좆소 사장들이나 할 법한 생각이고
기본적으로 도전은 충분하고 합리적인 보상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거임
그리고 게임에서 가장 체감이 되는 보상은 성장임. 현실에서 성장을 체감하려면 몇 달, 몇 년이 걸리지만 게임에선 모든 게 수치화되어서 즉각적으로 아바타에 반영되기 때문에 빠르게 도파민을 느낄 수 있는 건데 와우에선 그게 스탯이고 템렙이고 장비라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4신화에 열광했던 거임.
파밍 끝나면 10단 주차도 안 할 사람들이 대체 뭐가 성취감이고 자기만족이란 건지 모르겠음
몇 달 지나면 휴지조각 될 장비에 왜 가치를 부여하냐고? 아니 거기에 가치가 없으면 대체 왜 수집하려는 거임?
가치가 있으니까 골팟이 돌아가고 손님팟이 돌아가고 서로(너 포함) 얻으려고 하는 거 아니었음?
어둠의 쌀먹 무리들이 와우 유저들에게 데이터 쪼가리에 골드를 버리라고 광역최면이라도 걸었다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