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번 디나르 방향성에 민감한 유저는
딱 국민신화만 다니거나 영웅 올킬하고
쐐기만 다니는 라이트 유저일거임.
왜?
고신화 다닐 여력은 없고, 손님으로 가기엔 비싸고
영웅 패돌이나 머그지, 제스터를 몇 십만, 몇 백만 주고 사기엔 아깝겠지.
근데 막상 쐐기 고단 가려니까 없어서 눈치 보이고 그러니까
오매불망 디나르만 기다리던 사람들 입장에선 좀 빡칠만 하지.
"이럴줄 알았으면 걍 영웅 패돌 30만에 살껄"
"이럴줄 알았으면 금고에서 영웅 제스터 고를걸" 등
반대로 명전, 짭전을 제외한 하드 정공 유저는
디나르 패치가 실질적으로 큰 의미가 없음.
2~3일 정공 기준으로 대부분 공대가
외팔이or머그지 트라이 중인데
디나르 나오기 전에 머그지까진 잡힐거임.
즉 머그지까진 5월 중순 전에
무조건 킬이거나 킬각볼건데
디나르를 받은 시점엔 이미
막넴 트라이 하고 있거나 킬각을 본 시점이라
사실상 좀 더 쌔지는 정도지
디나르로 엄청난 수혜를 받아서
드라마틱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음.
결국 하드 유저 입장에서 주면 좋은거고
안 줘도 딱히 신경 안 쓸거임.
*물론 싫다는건 아님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 시즌은 디나르로 신화 장신구
둘둘한다고 진도가 확 빠지는 시즌이 아님
4넴부터 막넴까지 쭉 기믹+개인 피지컬 넴드라
장신구, 템렙 높다고 기어로 찍어 누를 수 없는 구조임.
670+ 스팩으로 아직도 4넴 못잡아서
터지는 공대가 많은데
이런 공대 사람들이 신화템 둘둘 한다고
4넴을 잡을 수 있나? 그건 아니라고 봄.
결국 디나르의 최고 수혜자는 그냥
영웅 주차만 하고 라이트하게 즐기는 다수의 유저들임.
패돌, 머그지, 제스터 같은 돈주고 사긴 아깝고
없자니 눈치보이는 것들을 무료로 살 수 있다는거에
의미를 두고 감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