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이곳 밸런스게시판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다수의 가이들에게 고추짤도 그려주고 수다도 떨고
가끔씩 음담패설도 쓰면서 같이 놀았던 밸게이 중 한명인
Charlatans 닉을 쓰던 밸게이가 5월 3일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며칠 전 Charlatans 유저의 언니분께 카톡으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헤어진지 햇수로 7년이나 지난 판국에 이런 소식 들으니
무척이나 당황스럽긴 합니다. 언니분도 자세한 사정은
알려주지 않은지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진작에 헤어진 전 남친이 이런말 하는게 영 이상해 보이긴 하지만..
이 글 보는 분들 중 Charlaans 닉을 기억하는 밸게이 분들께선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셨으면 합니다.
고민상담: 일단 언니분의 카톡을 보긴 했는데 답을 못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는 당연히 해야 할 말이고..자세한 자초지종을
물어보고 싶은데 유가족들한테 실례가 되지 않을지 고민입니다.
고인이 생전 그려줬던 짤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