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뭐죠? 이뿌듯한 감정... 처음느껴봅니다...

안냐세여 뉴비입니당

냥꾼 법사 키우다가... 신화 던전 도전해보려고 기웃 거리다가..

거의 탱커자리가 많이 비길래..

꽁꽁 숨겨놨던 무전 만렙찍고 

구릉 돌다가 힘들어서 전탱으로 바꾼뒤 628 템렙으로 구렁 11단을 너무 쉽게

클리어 하길래...(시간은 좀걸리지만) 

괜찮은데? 하고

꾸역꾸역 어느덧 645 템렙을 맞췄습니다.

챔피언이나 영웅템 티어로 변환뒤 강화하며 재료 모으는 재미로

언더마인 구석구석 청소하다가 주요행사 : 고블린 대부 처치 한개가 남아있길래

그냥 혼자서 냅다 들이 박았습니다.

깨잘깨잘 바닥 피하며 생존기 쿨마다 돌리고 90% 까지 혼자 떨구다보니

어? 혼자 할만하겠는걸? 

폭탄에 날라가는 순간 돌진이나 점프 스킬써서 생존하며 

혼자 외로운 사투를 버리는 도중 

죽기님과 풍운님이 합류했는데 계속 죽으시더라구요.

저도 손가락 꼬여서 죽기 일보직전 그 순간!

아! 하늘에서 빛이 내리더니 피가 가득 찼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한 두명씩 모이더니 

얼떨결에 제가!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메인탱커가 된거죠!

보스가 나만 보며 때리고 

힐러들이 저에게 힐을 넣어주고! 

그렇게 처절한 사투끝에! 처음으로 대부를 처치했습니다!.

아아아!! 

이뿌듯한 감정!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