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장신구 선택 및 광딜 쿨기의 활용
"제련장인의 휘장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DPS 순위 사이트인 warcraftlogs.com을 보면, 토가르나 크로모그(영웅 기준, 신화에서는 바위딜&광딜 역할에 따라 다르게) 등 순간적인 광딜이 들어가는 네임드에서 유리병만이 아닌 '제련장인의 휘장'이나 '키아노스의 칼집'을 착용한 전사들이 꽤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리병이 기본스탯도 높고, 템렙도 높지만, 이 구간에서는 유리병 만큼 '제련장인'과 '칼집'도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유리병은 사효라서 20초의 지속시간을 가지는 대신 2분당 한 번씩 발동되기 때문입니다.
토가르를 예로 들어보자면,
1분내외로 순간 광딜 타임이 지속적으로 오게 되는데,
유리병은 광타임 2번 중에 1번만 사용이 가능하다면, 칼집은 3번 중에 2번, 휘장은 (착효라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져야 하지만) 매 광 타임마다 장신구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순간적인 효과 (연타 최대 3,000, 힘 2200)도 유리병 보다 뛰어나고요.
또한, 칼집과 텍터스는 여전히 명품입니다.
신화 템을 먹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아직 대부분의 분들은 '일반'이나 '영웅'등급의 유리병을 가지고 계실겁니다.
'일반'이라면 단연코 '칼집'을 추천드립니다.
'영웅'이라면 순간 광딜 네임드 (크로모그, 토가르)나 전투시간을 고려하여 3분 20초나 6분 20초 전후로 딱 떨어지는 네임드 (투신,공파기를 찍고 투신과 묶어서 사용) 에서도 칼집도 충분히 유리병만큼의 메리트가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텍터스 장신구 역시 신화나 신화전벼를 가지고 계시다면 상당히 활용빈도가 높은데요,
카그라즈나 다르마크에서 상당히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물론 착효기 때문에 로또가 조금 필요합니다.)
물론 신화 장신구를 모두 구비하게 된다면,
그 때는 주로 뿔피리, 휘장, 유리병 이 세가지 장신구를 네임드별로 스왑해서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순간 광딜의 마술사 '분노전사'
템렙이 올라갈수록 티탄 분노전사(양손무기 분노전사)의 순간 광딜은 법사, 고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래는 이번 주 텍터스 신화에서 WCL 2위를 기록한 데이터입니다. (WCL 기준 76,636, 리카기준 82,000 DPS)
착효 장신구가 오랫동안 안터져서 무희+사효장신구+물약+칼폭만 돌았지만,
그럼에도 순간 DPS가 55만까지 치솟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착효까지 터진 1위 중국전사는 순간 DPS 80만 기록)
기존의 '텍터스' 하면 '닥 무기전사' 라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템렙이 올라간 현재 '분노전사'가 '무기전사'를 뛰어넘는 순간이 왔습니다.
도적, 고술, 흑마, 법사만이 가능하다던 마의 '8~10만 DPS'가 전사도 가능해진 것이죠.
(처음 테스트해본거라 조금 어리버리 했지만, 다음 주에는 8만을 넘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