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 분노전사 PVE 딜링가이드 글에서 많은 분들이 네임드별 특성을 알려달라고 하셨는데요,
이는 조금 조심그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성을 무엇을 찍느냐의 핵심은
(1) 상황 마다 다르다는 점
(2) 전투시간 마다 다르다는점
(3) 무엇보다 본인이 트라이시 가장 효율적으로 딜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한다는 점
이기 때문이겠죠.
아주 대표적인 사례 하나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아래는 '크로모그'의 신화난이도 첫 킬 당시의 딜 스샷입니다.
보면 전체적인 딜은 미터기에 안보일 정도로 낮지만, 바위 기둥 딜은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크로모그' 하면, 사이페이즈 손에 쇠날과 칼폭을 도는 것이 전사의 로망으로 이해하지만,
이는 역할 마다 다른 거겠죠.
- 단일딜(바위딜)에 집중 시
킬 당시에는 바위 딜이 모잘랐고, 광딜이 센 클래스(죽기,흑마,냥군 등)이 많아 바위딜을 가장 많이 우겨넣을 수 있는 투신+공파기+폭망 특성을 찍었으며, 매 바위마다 사용할 수 있는 '유리병' 장신구를 사용했습니다.
- 이후 막공을 가서 광딜(손)에 집중 시
힐러쪽 손이 빨리 안깨지는 문제가 있어, 주변 반경 광딜이 가장 강력한 분노전사가 칼폭+쇠날+용포 특성을 찍고 빠르게 깨주었으며, 광 타임때 마다 가장 강력하게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칼집' 장신구를 사용했습니다.
- 안정화된 공대라면
범용적으로 순간 바위딜(단일딜)과 손딜(광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칼폭+폭망+공파기나 쇠날+용포+투신 등 광딜의 양과 단일딜의 양을 조절하면서 할 수 있겠죠.
이렇듯 '시간에 따라, 전략에 따라, 역할에 따라, RDPS에 따라' 특성, 문양, 장신구 등이 달라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을 참고만 하시되, 가장 좋은 세팅은 본인이 직접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