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드게를 보니 오리의 추억이 새록새록

아이콘 신차이
댓글: 4 개
조회: 4946
추천: 1
2019-09-02 14:57:53
현실의 직업도 고민해본적 없는 머저리가 게임속 직업을 고민하고 있으니까 한심해보였는지 "그럼 변신으로 다 해볼 수 있는 드루나 하라" 며 드루를 추천해주셨던 그 형님은 잘 살고계신지 궁금하네요..

애 셋쯤 낳고 육아의 기쁨을 만끽하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잡설은 이쯤하고 쨋든 저런 이유로 드루를 선택했다 말아먹은 10년의 세월중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썰이 하나 있습니다.

때는 05년인지 06년인지 암튼 오리지날 언젠가, 4대인던 파밍을 얼추 마치고 레이드를 갈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부풀던 그때, 위에 언급된 그 형님이 갑자기 저에게 화심으로 와달라는 부탁을 하셨습니다.

당시 형님은 공대도 다니는 잘나가는 요리사였고 저는 그 인맥빨로 취업이 된줄알고 기쁜마음에 화심입구까지 냅다 달려갔죠.

그렇게 달려간 그곳엔 화려하게 차려입은 다수의 사람들이 있었고 그 형님은 그들에게 저를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분들과 웃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으니 잠시 후 언데드도적 공대장님이 오셔서 초대를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거래를 거시며 도토리를 7개 주셨습니다.

그걸로 1-7파까지 발바닥을 돌려주시면 된다는 그분의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다들 잡담을 멈추고 들어갈 준비를 하시더군요.

저도 드디어 시작인가보다 하고 긴장을 하고있으니까 공대장님께서 다시한번 "지금" 돌려달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렇게 7개 파티에 왕발을 돌리고 제가 있던 8파에는 작은발을 돌리고 나니 마지막으로 옆에 계시던 술사님한테도 버프를 걸어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눈치를 챘어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술사님께 발바닥을 돌린 그 때, 공대장님께서는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술사님 들어와야 하니 버프시간 줄기전에 나가달라 말씀하셨고 저는 이해하지 못해 멀뚱멀뚱 서있다가 제명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를 제외한 다른분들은 전부 입던을 하셨고 마지막으로 그 형님도 "땡큐" 한마디와 함께 제 시야에서 사라지셨습니다.

그때 전 깨달았죠.

"이 쓰레기 직업은 팔방미인이 아니라 팔방병X이구나.."

절 남겨두고 입던하셨던 형님, 항상 행복하시고 다산하시길 기원합니다.

와우저

Lv92 신차이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와우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