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쿨기 사용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 중에 하나가 폭풍의 정령이랑 승천이랑 맞춰야 되나요? 입니다.
사실 이것도 정말 상황마다 다르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쉽게도 두 쿨기가 30초가 차이나기 때문에
폭풍의 정령을 승천에 맞춰면 뭔가 폭정쿨 30초를 손해보는 듯한 기분이 들죠.
이것도 사실 레이드 상황에서 맞출 때도 있고, 맞추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폭풍의 정령은 가속을 총 16% 를 올려주고, 승천은 지속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딜을
우겨넣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폭정이 주는 가속은 승천 중에 많은 도움이 되죠.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폭정쿨을 놀리더라도 승천이랑 맞춰주는게 아무래도 좋긴합니다.
하지만 레이드 같은 경우 킬타임을 봐야하는데 아래와 같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보스가 3분 내로 처치되는 경우
이런 경우엔 어차피 승천을 두 번 사용하는게 힘들겠죠.
하지만 폭정은 2분 30초이기 때문에 두번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럴 땐 어차피 승천을 사용하지 못하니 폭정 쿨을 한 번이라도 더 돌리는게 이득이죠.
2) 보스가 3분 30초 ~ 5분 사이에 처치되는 경우
이 경우엔 어차피 폭풍의 정령을 칼같이 사용한다고 해도 세 번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승천 또한 두 번만 사용이 가능하죠. 이런 경우엔 폭정과 승천을 맞춰주는 것이 이득이겠죠.
3) 보스가 5분 30초~ 6분 사이에 처치되는 경우
이제 슬슬 감이 오실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엔 승천은 두 번 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폭풍의 정령은 3번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폭정을 쿨마다 사용해줍니다.
4) 보스가 6분 30초 이후에 처치되는 경우
이 때는 승천도 세 번 사용 가능하고 폭정을 쿨마다 써도 세 번이 최대기 때문에
둘 다 쿨을 승천에 맞춰서 사용해주는 식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이런 느낌으로 보스가 보통 킬되는 타임을 생각해서 쿨기 사용을 고려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에 폭풍수호자나 태고의파도 등의 세미쿨기는 쿨마다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승천이랑 맞춘다면 꽤 유의미하게 좋은 스킬들이기 때문에
폭풍수호자의 경우 승천이 10초 정도 남았다면 아꼈다가 승천에 맞춰도 되며
태고의 파도의 경우 승천이 5초 정도 남았다면 아꼈다가 사용하셔도 됩니다.
화염충격의 경우 지속시간이 5초 정도 남았을 때 리필해주는 편이지만
무빙 시에 얼격, 대충, 냉충 등이 없으면 그냥 무빙하면서 리필해주기도 합니다.
참고로 마그마토템을 사용하는 쐐기 특성의 경우 화염충격 리필을
태고의 파도 -> 중간에 마그마 토템 -> 다시 태고의 파도 -> 마그마 토템
이런식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으니 화염충격을 아예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