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전설
가이드에서 가장 주관적인 영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향후 전설을 2개, 3개 끼는 날이 오겠으나 그런건 고려하지 않고
1전설을 쓴다면 쓸만한 전설만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2-3-1. 원시 해일의 핵
복술 콤비네이션의 마침표입니다.
'성난 해일' 4번 시전시 공짜 성해라는 이 옵션은 '태고의 파도'와 결합하여
이론상 10타겟 광역 치물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현재 성난해일의 효율이 매우 좋기 때문에, 강령군주가 아니어도 효율이 매우 좋습니다
현시점 모든 성약구성원이 모든 컨텐츠에서 사용가능한 1티어 전설입니다.
2-3-2. 대지의 조화
투기장 1티어, 쐐기에서도 2~3순위로 차용가능한 전설입니다.
복술의 오프힐인 대보의 회복량 증가 + 대보타겟에게 치물 시전시 대보 중첩 회복이라는 단일타겟 최강 옵션입니다.
75%미만이라는 낮은 제한 조건은 레이드에서도 탱커 전담힐이 가능하게 만드는 옵션입니다.
물론 레이드에선 광역힐의 중요도도 매우 높기에 채용은 못하겠지만 :)
거기에 치물을 쓰면 보호막 스택이 회복된다는 점은 대지보호막 리필에 사용되는 글쿨을 없애준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합니다.
2-3-3. 조나트의 자연집중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전설입니다.
치유의 물결, 치유의 파도 사용시 연쇄치유의 힐량 10%증가,최대 5중첩의 효과는 후에 말하겠지만, 기복과 같은 원리로
태고의 파도를 통해서도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고의 파도 > 치유의 물결 이후 조나트를 통해 5중첩 연쇄 치유를 바로 날릴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 연쇄치유의 효율을 올리기 위해 투자되야하는 선행조건이 많은 지금 상황에서 메타에 맞지 않고
원시해일의 핵과는 달리 강령군주가 반강제되는 전설이기 때문에 메인으로 쓰이기엔 아직 이릅니다.
2-3-4. 파멸의 연쇄
쐐기에서는 연구가치가 높은 전설입니다.
그외에서는 사용하기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쐐기는 고단으로 갈수록 힐러에게 높은 힐과 동시에 딜도 요구하게 되며
힐을 하면서 딜을 지원할 수 있다는 부분은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그 어떤 컨텐츠 보다 굽물의 활용이 중요한 쐐기에서는 성난 해일만으로는 굽이치는 물결이 부족할 수 있기에,
그 부분을 즉발 연쇄치유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유용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3-5. 깊이 뿌리내린 정기
재미있는 장난감입니다.
제가 쓰고 있습니다만 잘터질땐 잘터지고 안터질땐 안터집니다 ㅠ.ㅠ
3개 컨텐츠 중에선 쐐기에 가장 잘맞고 레이드에 가장 안맞습니다.
쐐기의 경우 중간 중간 마나탐을 가지기는 합니다만 길게 보면 3~40분의 전투나 다름 없기 때문에
중간 중간 터져주는 승천이 매우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투기장 역시 적절한 상황에 터져주면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만
레이드는 평균 6분내외의 전투에서 아예 안터지는 경우도 있고 정말 잘터지면 평균 3회정도의 발동을 보여주는데
기본 지속 6초로 새로운 설계를 하기엔 부족하기때문에 가장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외에 장점이라면 정술, 고술로 특변하더라도 재미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2-3-6. 영혼 나그네의 해일토템 / 선조의 계고
둘을 묶은 이유는 딱 둘의 위치가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설 영역은 특히나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1전설로 쓰기엔 부족한 친구들입니다.
블러드를 켜는 상황은 힐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 상황이 좀 길어지더라도 변함이 없습니다.
해일토템 전설 역시 비슷한데, 앞서 말했듯이 연치의 효율은 기대 이하기에 그냥 쓰기엔 효율이 너무 낮고
치물을 쓴다 치더라도 애초에 마나효율이 좋은 스킬이기에 마나 이득을 보고자 쓸 수 있는 전설은 아닙니다.
결국은 치물 캐스팅을 줄이는 쿨기로서의 가치가 큰 전설입니다
최소 굽물, 극한으로는 범람까지 활용하여 0.5초대의 힐을 가능하게 해주지만
스탯부분에서 설명했듯이 복술의 기본 가속이 낮은 경우가 많기에 글쿨이 느려
굽물까지 돌려가면서 힐을 하는데는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깡치물을 올리는 일이 많아질테고 이는 결국 굽물,범람을 활용한 치물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차라리 치유의 파도가 적용되었다면 훨씬 쓸만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