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약뉴?비 시점) 와우 진짜 재밌는겜이었음

내가 ㅈㄴ 한두달씩 깔짝깔짝 하다 아 다했다 하고 싸서 그런건진 몰라도

타격감 ㅈ도 없다 + 적, 아군 상관 없이 대부분 캐릭 개같이 못생겼다 뺴곤 플레이하면서 딱히 단점 느껴본적 없음


스토리 재밌고
레이드 재밌고
역할군 딱딱 나뉘어져서 해야할 것 잘 느껴지고
재밌게 즐길 만큼 즐기고 딱 털고 나중에 와도 뒤쳐지는 느낌 전혀 없고
쉬었다 오면 매번 신선한 편이고
연출상으로도 빌런+아군 모두 매력적인 캐릭터 많고 

그래픽도 생각보다 괜찮은게 ( 배경 예쁜 곳 많음 )
아직도 와우 드군시절 처음 입문했을때 레벨링하다가 바쉬르 갔을때 느꼈던 재미와 배경 몰입도가 기억남 
다시하라고 하면 아는거라 못하겠지만 처음했을땐 진짜 좋았음

애드온도 드군 클래식 불성 그리고 지금 용군단 한 2 3일깔짝하는 동안 단 한개도 안깔았는데도 그냥 함
퀘스티도 안받고 쌩으로 했는데도 낭만으로 개재밌게했음
수도원에서 만난 아저씨랑 만담도 하고 
지나가다 만난 사람들이랑 만나서 퀘스트 겹치면 같이 하고 도와주고
적 진영이랑 싸울땐 싸우다가도 저렙이 위험해보이면 잡아서 도와주고 인사받고
드군때도 주둔지 키우면서 재밌게 했었음 목수들 멍청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거에 웃고
전설반지퀘 하면서 카드가의 탑에서 갑자기 어떤 도적한테 쳐맞느라 퀘진행이 안돼서 우는 소리 좀 했더니 많이들 도와주러 오고 거기서 인연이 돼서 일반 난이도 공격대도 같이 가줬던 사람들도 있었고 
( 주둔지는 내가 두세달 깔짝해서 그런걸수도 있음 고인물들은 질리고 재미없어서 치가 떨렸다고 하던데 )

그냥 감성, 재미 졷되는 게임
지금 뭐 용군단 같은 본와에 와서야 감성은 좀 쇠퇴되기야 했다만
여전히 충분히 재밌는게임

그냥 내가 느낀 와우에서 윽.. 할만했던건

바뀌지 않은 블리자드의 캐릭터 외모 철학 ( 개 못 생 김 )
뭔가 심심한 스킬의 사운드와 이펙트 ( 타격감 )

딱 이거 두개말고는 뭐 없었음
고인물이 느끼기에 문제점이야 많겠지만
나같이 와우하는 사람입장에서 볼땐 걍 재미로는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