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렙업 관련 판다 후기(복귀자 입장)

1. 글을 쓰는 본인은 와우를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는 유저로, 격아 2시즌 초 본섭 클라이언트 삭제 후, 클래식에서 놀다가 복귀한 유저임

2. 용군단 3시즌 말에 귀마개-레니아워 조합의 티어쇼 영상을 보고 복귀했지만, 너무나도 달라진 시스템에 적응 못하며 계속 새 캐릭만 육성하는 중(용군단 시스템으로 1렙부터 흑마/사제/악사 새로 키워서 만렙 찍어 봄)

3. 아예 내부 전쟁까지는 부캐 육성을 위주로 하기로 마음을 먹고 리믹스 달려 보고 감상평을 씀

4. 리믹스 첫 캐릭(성기사) : 40레벨 이하 구간 렙업 속도는 체감상 본섭보다 많이 느림. 40레벨 이후 망토 강화 효과가 누적 + 땜쟁이 보석 셋팅이 갖춰지면서 몹을 터트리는 재미와 함께 광속 렙업 가능(오리지널 이후로 성기사 자체가 첨이라 특성 찍고 스킬 읽어보고 단축키에 넣는 시간이 많이 걸림. 게다가 계귀템 차고 렙업하는 본섭과 달리, 리믹스는 계속 템/보석을 갈아줘야 해서 이 시간도 무시할 수 없음)

5. 두 번째 이후 캐릭(술사/기원사): 두 번째 이후 캐릭은 첫 캐릭의 망토 덕분에 시작부터 OP 상태 + 망토 경험치 보너스가 100% 부터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예전 친구초대 레벨업 경험치 보너스가있던  시절의 렙업 속도를 넘어서는 초광속 렙업 가능(요령이 생겼으므로 아예 5렙 정도 오른 뒤에 한번에 템 갈기/특성 찍기 등을 함)

아래 표는 리믹스 첫 번째 캐릭터(좌측)와 두 번째 이후 캐릭터(우측)의 레벨(X축)에 따른 렙업 속도(Y축)를 도시한 초고퀄 그래프임

6. 총평

1) 솔로잉 복귀 유저 입장에서 제일 큰 진입 장벽은 제작 시스템이었는데, 리믹스는 아예 전문기술 자체가 없어 이에 대한 부담이 없음

2) 리믹스는 모든 템이 사실상 고정이고(셋템 no, 장신구/무기 선택 거의 no), 언제든지 쉽게 바꾸어 착용할 수 있으므로 본인이 원하는 무슨 특성이든 찍먹해 볼 수 있음. 따라서, 다양한 특성/전문화를 접하고 본인의 적성을 찾아보려고 한다면 상당히 좋은 적성 탐색 시스템이라고 생각됨(특히 하이브리드)

3) 본인에게 무슨 직업/클래스가 맞는지 탐색해 보고 싶고, 시즌 말 복귀해서 고인물과 경쟁하는게 귀찮은 복귀자라면 리믹스에서 다배력 육성 추천함

4) 뉴비에게도 리믹스 시스템은 나쁘지 않겠지만, 뉴비라면 차라리 만렙 후 템 퍼주는 본섭에서 길드 가입 후 일단 한 캐릭을 키워 보는 것을 추천

5) 풀업 계귀 보유 고인물은 그냥 부캐 육성도 본섭 추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