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영웅, 신화 그딴거 (집착) 하지마세요.
하시던 분들은 계속 하시는 게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거 못 한다고 징징대고 그럴 필요 전혀 없어요.
와우는 그동안
오리지날 - 불타는 성전 - 리치왕의 분노 - 대격변 - 판다리아의 안개 -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 - 군단 -
격전의 아제로스 - 어둠땅 - 용의 섬 - 내부 전쟁
이렇네요. 음, 빠지거나 순서 바뀐 거 없죠?
벌써 1개의 오리지날과 10개의 확장팩이네요.
예전엔 하다보면 pve 컨텐츠는 레이드&쐐기 , pvp는 투기장, 전장 이렇게만 남았던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형상 모으기만 해도 벅차요.
업적작만 해도 벅차요. 지금 모으는 템? 솔직히 쓸모 하나도 없어요. 다음 레이드 나오면 월드 전체 보상도 그만큼 올라요. 여태 겪어봤잖아요.
근데, 신화는 하긴 해야 하는 게 시즌탈것?인가 있담서요. 탈것은 중요한데.
탱밑딜이라 스트레스에요? 그럼 미터기 삭제해요. 아니면, 딜 1등 분한테 한 마디 해요.
"와 1등님 데미지 진짜 대단해요. 부럽다. 나도 그런 딜 하고 싶어요!"
하면, 1등이 욕 할까요? "어떤 신던 또 가시나요? 제가 캐리해 드림" 이러면 몰라도 싫어하는 경우 없어요.
등산 안 하고 신던만 좀 하면서
레이드는 공찾으로 맛만 봐도 충분해요.
정, 상위 레이드 가고 싶으면 공찾에서 물어보면 되요.
"형들, 공찾이 이 정도인데 대체 그 윗 난이도 레이드는 어떻게 해요?"
제가 실제로 저렇게 물어봤었어요. 그러니까 다들 이렇게 대답하더라고요.
"공찾이 제일 어려워요." "영웅 난이도 같은 곳은 다 확고 팟이라 쉬움"
근데, 우리는 확고가 아니잖아요?
그럼, 방법이 뭐겠어요. 공찾 계속 하면서 연습해요.
모르는 거 있으면 " 형들, 이거 뭐에요?" 뭐, 이렇게 물어봐도 되고, "여기 영웅 난이도는 뭐 해야 해요?" 이렇게 물어보거나. 암튼, 그러면 뭐 조용 할 때도 있는데 대게 막 알려주려고 하더라고요.
그럼, 다른 사람들 공찾 건성건성 하더라도, 나혼자 공찾에서 택틱에 맞춰서 하려고 해보세요. 딜 신경 전혀 쓰지 마시고, 모든 택틱을 1순위로 하고 바닥 안 밟고, 택틱 지키는 걸 기준으로 공략만 연습하면서 좀 여유가 생기면 그때부터 딜 해보시는 거죠.
어차피 공찾 딜은 딜싸이클 연습하거나 하시는 분들이 다 해요.
탱커 빼고는 공찾이 연습하기 진짜 좋은 곳입니다.
공찾 한 번 가면 그 다음은 보상 없지 않냐고 하실 분도 계실텐데...
그런 분들은 와우 끄시고 부업 구하세요. 부업은 진짜 돈을 보상으로 줄테니까요.
이거 하다보면 어느정도 공략은 익힐 수 있습니다.
물론, 난이도 올라갈 때마다 패턴 추가 같은 게 있지만 이건 차차 익혀가시면 되는거고요.
아니면, 그냥 저처럼 업적작, 형상작 하시는 게 더 좋습니다.
게임이에요. 게임 속에서까지 그 좋 같은 스팩경쟁, 경력있는 신입구하기에 시달릴 필요 없어요.
솔까 상위 레이드는 와우 컨텐츠의 1/10도 안됩니다.
멀록 달고 있는 뉴비 분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는 게
"이 게임 뭐부터 해야 해요?" 라는 질문이에요.
그럼 길잡이 분들은 2가지 답변을 해줍니다.
"퀘스트로 레벨업하세요."
그리고,
"뭐 하고 싶으세요?" 라는 답변 아닌 답변을 해드리더라고요.
와우 즐길거리 엄청 많아요. 그 중에 한 조각 밖에 안 되는 컨텐츠에 목 메여서 와우 하면 재미보다 스트레스가 더 큽니다.
글 존나 못 써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의 20%도 못 전한 느낌인데, 와우 존나 재밌어요. 레이드... 솔직히 적응 안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