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글입니다...)
제일 힘들고 고단한 녀석들만 남겨두고 있는데 ㅎㅎ ;ㅅ;
이번주 목요일 안에 달성하면 좋겠지만 삼대장 같은 녀석들이라 머리 식힐 겸 끄적여 봅니다
글로벌로도 가고 아는 분들께서 감사하게도 같이 놀아주셔서도 열심히 도전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힐러들, 저보다 잘치는 힐러분들이 너무 많아서 파티 참여하기가 참 망설여질 때가 많았는데 ㅠ
힐러다보니까 내가 죽으면 파티가 터진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크기도 해서
겪어보지 않은 미지의 단수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었는데요
같이 쐐기 던전 도신 모든 탱딜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내부전쟁 시즌 1 후반에 유입되서 끝물에 올포탈 찍어보겠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ㅎㅎ
1시즌 템렙 628로.. 2시즌 시작 직전에 올포탈을 찍고! 2시즌 쐐기도 재밌게 해봐야지! 했는데...
벌써 쐐기라는 컨텐츠를 시작한지 3개월이나 되다니!!
쐐기가 정말 재밌는 컨텐츠 같습니다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나구요
친추 받아서 영웅레이드도 꼽사리껴보구 MMORPG 게임의 묘미가 많이 들어있는것 같아요
시즌1 쐐기는 신기라는 매커니즘에 익숙해지고 힐러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면
시즌2는 처음으로 던전별로 특성도 고민해보고... 제가 직접 찾고 뜯어보면서 뭐가 더 나에게 맞겠구나 하고 공부해보게 되네요
위크오라도 받아보고 애드온도 받아보고 신문물(?)도 많이 적용해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로그도 뜯어보고... 업타임이란 것도 알아보고.. 절물, 영약, 기름, 도핑, 마부, 장식, 제작, 모두 처음 적용해 봤어요
그럼에도 모르는게 너무 많고 부족한게 많아서 어디서 뭘 더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때가 있는것 같아요
아무튼 저단에서는 모르거나 그냥 간지러웠던 것들이 14단쯤 되니까
'사실은 이게 진짜 힐업 패턴이었구나!!!' 라면서 고통스러운 깨달음을 얻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버블 하나라도 허투루 쓰지 말자...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뎀이 너무 많고 치유흡수가 사실 진짜 메인 보스인 던전들 때문에 애를 꽤 먹었네요 ㅠㅠ
광힐업 커버할 쿨기 다 쓰고 천종도 털었는데 버블 없고 신충도 다써서 눈물 흘리면서 성빛으로 버블 수급하며 한땀힐 드릴때의 절박함과 서글픔...
다음은 그냥... 뉴비 양민 힐러로서 14단 트라이+시클 하면서 깨달음을 얻은 구간들...
부화장
- 다들 쉽다는 인상이 있는데 힐러한텐 좀 빡시지 않나 싶습니다..
- 1넴 잡고 나서 끌어당기고 장판 던지는 거수들 있는 구간이 정말 위험하더라구요 사실상 이때가 부화장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중 하나가 아닌가... 14단쯤 되면 끌어당길때 장판 대상자에게 예측힐을 드리지 않으면 살리지 못하더라구요 ㅜ 거기다 복도라 너무 좁아서 장판 같이 맞으면 아찔해지는 상황이 오더군요
- 특히 신기는 붙어서 때리다가 떨어지니 이때 영 상황이 나쁘면 킵해둔 무적을 쓰는게 낫지 싶어요
양조장
- 술고래꾼 두마리 구간이 너무 아파요.. 그래도 첫빅풀 2연타+츄이만 넘기면 할만한것 같아요
- 저단에서는 1넴 사잇페에서 힐 열심히 돌렸던게 사실 잿불맥주 던질때 날개를 펴야 한다는 진실을 깨달았던 던전
- 쌍봉으로 훈련하기 좋았던 던전이기도 한데, 1넴 잿불맥주 던지기나 이파 타오르는 발효나 막넴 포탄 대상자에게 봉화 스왑 연습하기 좋았어요
- 막넴에서 원래 총질 난사할때 힐쿨기를 돌려갔었는데 이 도트뎀이 생각보다 계속 아프더라구요?! 14단 와서 알았는데.. 그래서 통 부수는 타이밍에 날개를 피는 전략이 낫지 싶었네요
메카곤
- 부식성 오물이랑 광뎀 던지는 하수구 구간 제외하면 무난한 던전 중 하나가 아닌가..
- 고철장 개 2무리 이어붙이는 탱님들이 계시던데... 불타는 턱이 해제쿨 도는데 딜러 3명한테 다 걸려 있을때의 혼미함.... 또는 희축 가호 걸었는데 나한테까지 디버프가 물릴때...
- 의외로 3넴때 힐쿨기를 빠듯하게 돌리지 않아도 괜찮아서 거미전차때 날개와 오숙을 킵해 갈 수 있어 견딜만 한 것 같아요 (딜러분들이 점사해주신다는 가정 하에...)
어불동
- 양초왕이 진보스입니다.... 그 외엔 할만한 던전 같아요
- 양초왕에서 너무 많이 막혀서 제 실력이 여기까진가 몹시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힐러 역량 체크 네임드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특히 광힐업이 약한 신기는 무호흡 힐링으로 단 1초라도 버블 수급이 삑사리나면 안된다는 거대한 부담감이...
- 곡괭이 멀리 가고 싶은데 붙어서 버블 수급을 할수가 없어서 차라리 '전 곡괭이 가까운데서 처리할게요' 라고 선언하는게 낫더군요 ㅠ_ㅠ 이동하는 동안 버블 수급 못하는 그 2~3초마저도 파티를 살릴수 있느냐 없느냐 하나씩 밀리더라구요
- 말려죽이는 네임드가 힐러 입장에서 가장 괴로운것 같아요... 난 살리고 싶은데 딜러분들이 하나둘씩 누워갈때... 너무 비참해서 눈물이...
왕노다지
- 패스 구간 익히느라 영웅던전 들어가서 혼자 30분 넘게 연습해도 잘 안됐던... ;ㅅ; 야크나 2인탈것 요청드리기가 너무 서글펐는데 이제 잘 넘어갑니다!!!
- 가장 무난한 넴드들이라는 느낌.. 오히려 쫄구간이 가장 까다로운 던전 같아요 여기도 2넴 아제라이트가 리틀 늪지면상 같아서 아프긴 한데 그래도 쫄처리만 잘 되면 힐쿨기가 다 빠져서 허덕이는 상황은 잘 없더라구요 ㅜ ㅜ
고투
- 녹색 방구 끼는 놈 있는 곳이 진짜 중보스 같습니다... 잡힐때까지 광역 도트뎀이라니... 그래서 오히려 여기에서 날개를 다 빼고 선혈토막을 천종이나 꽁날개 킵한거 사용하는게 훨씬 낫지 싶어요
- 광뎀이 많이 아프긴 한데 규칙적으로 날아와서 하나씩 돌려막으면서 패턴을 처리하는 신기로선 할만한것 같아요
- 자축2인특성이 꽤 좋은 곳 1인데 자브에서 깃발 꽂히고 나서 이속 느려질때 자축 걸어드리거나, 쿨타로크 가는 길에 자축 써드리면 영혼결속 당하지 않아서 세이브하기 좋은 느낌
- 선혈토막보다는 그 뛰는 쫄들이 진짜 패턴이더군요.. 한 분한테 두 놈이 꽂히면 아차 하는 사이에 눕혀서 ㅜ ㅠ 경로도 너무 길고.. 시클하기 가장 까다로워요 갈고리야 보축으로 풀어준다고 해도...
- 투물 40개 가지고 있지만 수사님의 위안 한방으로 1넴 앞 패스가 처리되는 곳이라 신청드리기 참 머쓱한... ㅠㅠ
수문
- 여기 진짜 너무 정신사나워요 아무리 컨셉이라도 그렇지 이렇게 정신사납게 만들수가 있다니
- 늪지면상은 빠지는 피 채우기라도 할 수 있지 피왜곡자 정말........... 피왜곡자가 까다로운게 1넴의 차단 방벽이랑 시동(+차단 왜곡 샜을때의 대 난리) 커버하면서 곧바로 그 다음 풀링을 대비해서 힐업기를 아끼도록 관리해야만 한다는 점이 몹시 빡세게 느껴져요 ;ㅅ; 그치만 꼭 날개를 쓸 수 있도록 관리해야만 하겠더라구요
- 아직까지 늪지면상에서 하나씩 힐쿨기 털고 난 뒤 현탐때 딜러들 피 10% 20% 남겨두는걸 어찌 해야할지... 재수없으면 눕히고 아니면 엄청 딸피로 살리면서 허덕허덕 넘어갈 때가 많아서 고민인 던전이에요
- 죽기님이 계시면 정말 편해지는 던전중 하나가 아닌가.... 대마지가 굉장히 강력한 공생기라는걸 깨닫게 되는 던전 ㅠ ㅠ 물론 안계셔도 제주제에 받아주시면 열심히 하고 열심히 갑니다...
수도원
- 성기사라는 컨셉을 아주 좋아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던전인데... 악랄해도 가장 좋아하는 던전 중 하나에요!! 웅장한 BGM이 저한테 '너 이것도 못살리니? 니가 그러고도 성기사야?' 라고 시비 거는 것 같아서 이악물고 빡힐하게 되는 던전
- 자축 2인 특성을 애용하는데 특히 빛을 발하는 곳 2 같아요. 자축을 근딜분이나 탱님한테 던져드리고 저는 돌아다니면서 덫을 지우거나, 슐레이만 천둥벼락 전에 탱님이 찢어질 것 같으면 자축 던져드리거나 다른 딜러분들 드리면 천둥벼락이 씹혀서 여러가지로 신기의 유틸성에 만족하게 되요
- 13단까진 할만했지만... 요즘 글로벌에서는 14단 위부터 천종4~5연타로 묶어간다던데 무서워서 시도 못 해보고 있는 던전....... 그렇게나 천종이 많을때 신기로 어떻게 살려야 할지 시뮬레이션만 돌려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천종... 그놈의 천종만 넘기면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깨보신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뭔가 주절주절 하게 되어버렸지만...
.5 패치에는 좀 더 버프받아서 우와 신기 짱이네!! 라는걸 원하면서도
역시 메타픽은 메타픽이고, 좋아하는 직업으로 재미있어하는걸 하는게 제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좀 더 노력해서 준수한 실력으로 어딜 가도 민폐는 안 되는 힐러가 되는걸 목표로... 삼아야겠습니다
신기 파이팅!!
저는 고단이 무서워 10주차하다가 11~12단 가끔 가는데 대단하세요!
시즌1복귀해서 보존을 메인으로 신기, 사제 키우다가 시즌2에서 신기를 메인으로 사제, 운무, 회드를 키우는데 이번에 신기가 원래 재미있었는데 버프되고 조금더 힐량이 올라간 느낌이 있네요.
아직 고봉만 찍고 힐하는데 광역기에 쌍봉은 힐업을 어떻게 하실까요?(수문 피왜곡자에서 진짜 힘들던데..막넴은 쌍봉이 힐하기는 좋은거같고..)
수도원, 수문이나 광역기 있는 빅풀시에는 탱1 - 말랑하신 원딜1 걸어드리는 편이고, 네임드는 딜러분들에게 다 꽂고 찍힐패턴때 스왑하는 편이에요
쌍봉으로 힐업하면서 느낀 점은 고봉은 5버블과 신반이라도 있으면 천종 없이도 광힐업 킵이 좀 되는데, 쌍봉은 천종이나 꽁영서를 반드시 들고 광뎀에 대처해야 살릴 가능성이 높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돌려막기성이 강하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천종이 있으면 패턴 전에 써서 모두에게 보험을 발라놓고 저 - 봉화없는 원딜이나 물몸근딜(도적님이나..) - 봉화대상자 - 단단근딜 - 탱 우선으로 봐드리는데, 물론 파티프레임 체크하며 피 더 빠지거나 짱돌이나 화살 등 아픈거 바로 박히는 분들 먼저 챙기고, 탱이 특히 찍혀 아픈 구간.. 예를 들어 수문 피왜곡자 같은 구간은 저 - 탱님 - ... 식으로 드리고 있어요
고봉처럼 순식간에 풀만피는 안되지만 광힐업에 아주 약한건 아니라 괜찮은것 같아요
피왜곡자가 진짜 아프긴 한데 바로 딜러들에게 꽂히는게 없어서 첫번째 피왜곡만 쿨기로 잘 넘기고 두번째 피왜곡때 침착하게 힐업하면 딸피로 끌더라도 눕히진 않더라구요 ;ㅅ; 딜러 딸피로 두는거에 담대해져야 하는 던전 같습니다..... 막넴은 터보충전때 힐쿨기 돌리고 기가 감전때 봉화 스왑하며 힐업하면 확실히 고봉보다 수월한것 같아요
고봉이 참 좋긴 한데 마나소모가 너무 커서 ... ㅠㅠ
저는 가속이 낮아서 고봉으로도 마나가 반이상 빠져본적이 없었건거같은데..ㅎㅎㅎ...
2차스텟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치명34/가속20/특화38/유연8인데 시즌1 생각하고 태사자가속을 많이 안올렸거든요...
쌍봉으로 전환하고 심문관 탈출하면서
치명 20 가속 27 특화 36 유연 5 이렇게 맞추고 있어요 똥손이라 템운이 없어서.. 치명을 더 높이고 싶지만..
신속영약으로 실 플레이시에는 가속 3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