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야냥만 유독 그러는 이유

야냥이 유니크 해서 그럼

뭔 개소리냐 싶을텐데

고정 소환수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주력딜링 하고

원거리 즉발기쓰는 클래스는 아예 없음.

다른 직업중에 고정이든 조건부든 소환수 쓰는 직업 중에서 소환수에 대한 애정이나 비중이 야냥만큼 큰 직업은 없음. 딜 스킬도 원딜중에 야냥만큼 즉발기 위주로 쓰는 직업 없고. 그나마 냉법?

같은 냥꾼이래도 생냥? 소환수가 중요하긴 해도 결국 주력 딜은 본체가 함. 야수도 1마리고. 격냥은 뭐 말할 것도 없음.

결국 직업 판타지적 측면에서 봤을 때, 야냥은 유니크한 직업이 맞음. 

너무 불운하게도, 난이도가 낮아서 이 유니크함이 흔함이 되어버린 케이스일 뿐.

그래서 직업 판타지를 다른 어떤 직업이나 특성으로도 채울 수가 없으니 고집부리는 정도가 큰것.

난 야냥 고집하는 사람이 아니고 지금도 격생으로 쐐기 다니는 유저임.

격생은 광파이 잘먹어서 쐐기 딜 1등도 심심찮게 하는데

솔직히 야냥으로 쐐기 못가니까 재미가 없음

그래서 본캐 접속 시간이 줄다보니 결국 부캐 악탱이 템렙 넘어섬...

n키를 성공적으로 눌렀음에도

아쉽긴 하단 소리임.

가장 좋아하는 특성으로 가장 좋아하는 컨텐츠를 저단조차 가기 힘든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건 솔직히 문제가 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