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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하스스톤 사냥꾼 관련 카드들의 재밌는 부가정보들

댓글: 7 개
조회: 6904
추천: 10
2013-08-29 23:51:34



 안녕하세요. 이번엔 사냥꾼 전용 카드의 부가 설명들을 하나씩 해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상 인벤 카드목록에서 한글화된 부가 설명을 읽을 수 있어 필요없는 짓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영미권의 개그를 이해해(?) 보고자 할 수 있는 데까진 다 해석해 볼까 합니다. 재미있게 봐 주세요 ㅋ.ㅋ 
사냥꾼의 전용 카드는 주술사에 비해 월등히 많은 텍스트량을 자랑합니다. 조금 길지도 몰라요 ! 



사냥꾼의 전설급 미니언 카드, 왕 크루쉬입니다. 전설급 카드 치고는 상당히 심플한(?) 효과를 갖고 있지만, 야수이니만큼 사냥꾼의 마법들과 연계하면 돌진으로 한번에 적을 끔살낼 수 있는 전략도 나올 수 있겠네요! 텍스트를 보시죠. 


Ther best defense against King Krush is to have someone you don’t like standing in front of you.
왕 크루쉬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싫어하는 사람을 앞에 세워놓는 것입니다. 

돌진하기 때문일까요? 맘에 안드는 사람을 앞에 세워놓으면 안전할 수 있는가 보군요. 전략적으로 한방에 죽기 싫으면 도발 미니언을 세워놓으라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겠네요. 


실제 와우의 스킬과도 상당히 비슷한 효과를 가진 야수의 격노입니다. 야냥의 펫이 죽으면 가슴이 많이 아프죠. 


The seething wrath is just beneath the surface. Beneath that is wild abandon, followed by slight annoyance.
겉으로만 끊어오르는 분노입니다. 사실은 약간 성가셔서 성질부리는 겁니다. 

참 해석하기 어려운 말이네요. 느낌으로는 마치 모기가 왱~ 거려서 '러만ㄴㅇ러ㅏㅣㅁㄴ얼' 하면서 화낸걸 우리가 격노로 오해하고 있는 듯 하군요. 근데 그러기엔 늑대의 눈이(......)



밟으면 뱀들이 우글우글 나와주는 사냥꾼의 뱀 덫입니다. 사냥꾼은 주술사에 비해서 참 비밀카드가 많군요. 
덫들이 대부분 비밀이다보니.. 역시 블리자드가 좋아하는 그분의 대사가 나와줍니다. 

Why did it have to be snakes?
왜 하필 뱀이지?

와우를 해보셨다면 모두들 한 번쯤 해리슨 존스를 보셨을겁니다. 아예 울둠은 전체가 해리슨 존스가 주도하는 퀘스트로 돌아가게 되죠. 이름에서부터 벌써 알 듯 하지만 인기영화 '인디아나 존스' 의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의 패러디 캐릭터입니다. 노스랜드 퀘스트에선 '해리슨 존스가 당신을 보호' 라는 뭔가 이상한 호위퀘를 주기도 하죠. 그 인디아나 존스 영화에 나오는 명대사입니다. 


주인공이 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무서워하는데, 자꾸 유적지만 가면 하도 뱀이 나오다보니 짜증나서 하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뱀 덫이네요. 뱀이 잔뜩.... 



사냥꾼의 무기, 독수리뿔 장궁입니다. 사실 전 와우 무기였던거보다 디아블로에서 나오던 이글혼으로 기억에 더 많이 남는데, 독수리뿔 장궁으로 한글화되었네요. 부가설명에 패러디가 들어 가 있습니다. 


First Lesson: Put the pointy end in the other guy.
첫 번째 조언: 뾰족한 끝을 다른 사람에게 겨누십시오. 

인벤에서 해석된 텍스트는 '깡통들을 위한 장궁 제 1장' 으로 해석이 되어있네요. 북미의 이 설명는 영화 'The Mask of Zorro'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원조급 히어로물인 만큼 블리자드가 재미있는 패러디를 넣어 두었네요. 


조로가 검술을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장면에서, 스승이 '칼을 어떻게 쓰는지 아냐?' 라고 하니까 '뾰족한 끝을 상대에게 향하게요' 라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대답를 내뱉는 장면을 패러디했네요. 현명한 사냥꾼 여러분들도 활의 뾰족한 끝을 부디 상대에게 향하게 하길 바라겠습니다. 

+ 하스스톤 인벤 '노밋'님이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 의 대사 패러디라고도 알려주셨네요. 존 스노우가 떠나면서 자신과 비슷한 외모로 각별하게 친하던 아리아에게 Needle이라는 검을 주면서 하는 대사네요. "First lesson, stick em with the pointy end." 라고 말하는걸 바로 되받아치는 아리아가 귀엽습니다. 



사냥꾼의 영상에서 우르르 소환된 상대방의 미니언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강력한 카드, 폭발 사격입니다. 체력 낮은 미니언들로 성가시게 굴 때 한번에 싹 정리할 수 있는 카드죠. 설명은.. 


Pull the pin, count to 5, then shoot. Then duck.
안전핀을 제거하고, 5까지 센 다음 쏘십시오. 그리고 고개를 숙이세요. 

수류탄 사용법을 패러디했네요. 고개를 숙이라는 표현이 'Then duck'라고 되어 있는게 개그 포인트인가 봅니다. 오리들이나 닭들이 고개를 싹 밑으로 깔듯 몸을 낮추라는 뜻이 들어있네요. 



은신을 찾아내는 섬광입니다. 상대방이 숨겨둔 비밀카드를 파괴할 수 있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밀카드들이 상당히 압박으로 다가올 때 사용하고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겠네요. 


Not only does it reveal your enemies, but its also great for parties!
적들을 드러내는 것 뿐만 아니라 파티에도 끝내 줍니다! 


폭죽과 같은 취급을 당하나 봅니다. 



 필드가 비어있고 영웅이 공격받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비밀 카드겠군요. 상대방이 상대방 미니언을 파괴하는 효과도 노려볼 수 있겠네요. 텍스트가 기발합니다. 


Sometimes its as simple as putting on a fake mustache and pointing at someone else.
때론 가짜 콧수염을 달고 상대를 가리키는 만큼 간단하기도 합니다.

북미권에서는 변장 하면 대부분 콧수염을 다는 걸로 표현됩니다. 한국식으로 치면 점을 찍고 다른 사람이라고 우겨대는 그런 거랑 비슷한 개그코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눈속임을 코믹하게 표현하고 있네요. 


늠름한 사바나 사자입니다. 효과가 죽을 때 나오는 효과(죽음의 신음)이다 보니 텍스트가 재미있네요. 

In the jungle, the mighty jungle, the lion gets slowly consumed by hyenas.
넓은 정글, 험한 정글 속에 사자가 하이에나에게 조금씩 지치고 있습니다. 


영어를 읽어보시면 어딘가 익숙하실 겁니다. 'In the jungle, the mighty jungle, the lion~' 네. 다들 어렸을 적 라이온킹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법한 그 노래입니다. 사바나 사자가 죽으면서 하이에나를 남긴다.. 어째 시커먼 사자가 스카같이 느껴지지 않나요? 


다들 추억 돋으시죠? 원곡도 한 번 들어보시라고 영상 올립니다. 



 냥꾼의 기본 기술이지만 그 만큼 심플한 마법인 신비한 사격입니다. 그런데 이런 심플한 효과에 비해 추가 설명은 상당히 길고 재미있습니다. 


Magi conjured arcane arrows to sell to hunters, until hunters learned just enough magic to do it themselves. The resulting loss of jobs sent Stormwind into a minor recession.
사냥꾼들이 다들 스스로 마법 화살을 만들어내기 전까지 마법사들은 비전 화살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실직은 스톰윈드에 작은 경제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스톰윈드의 경제를 책임지는 마법사 지구인가보군요. 한 때 사냥꾼들이 화살이나 총알을 사서 넣고 다녔어야 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야수 미니언이 대다수인 사냥꾼에게 강력한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사냥개조련사입니다. 조련사가 늑대인간이라 누가 야수인지 모르겠네요. 추가 텍스트가 재미있습니다. 


"Who let the dogs out?" he asks. It's rhetorical.
"누가 개를 이렇게 풀었어?" 그가 물었습니다. 과장이 심하시네요. 


한번 소리 내서 읽어보시면 뭔가 익숙한 라임이 느껴지실텐데, 저 "Who let the dogs out?"은 흔히들 우물에다똥싸(...)로 코미컬하게 알고 있는 Baha men의 노래입니다. 후렛더독스아웃~ 후! 후! 후후! 하는 그 노래죠. 


 그런데 왜 과장이 심하다는 말이 나왔을까요? 이건 블리자드의 정치풍자도 들어가 있습니다. 저번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와 겨루었던 공화당의 밋 롬니(Mitt Romney)가 흑인 유권자들의 표를 얻으려 친한 척 사진을 찍으면서 "Who let the dogs out?" 하고 말한 걸 비꼰거죠. 저 노래의 가사에서 dogs가 은유하고 있는게 '못생긴 여성들' 인데, 하필 밋 롬니가 흑인 아주머니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이 말을 하는 바람에 인종차별로 상당히 문제가 되었었죠. 이를 비꼬기 위해 블리자드가 넣은 텍스트로 보입니다. 여튼 밋 롬니는 떨어졌으니 블리자드에겐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여럿에게 데미지를 주는 일제 사격입니다. 영어로는 멀티샷인데, 어쩌다 일제 사격이 된 건지 조금 의문이네요. 그래도 적은 마나에 여러 미니언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You see, it's all about throughput.
보다시피 처리량의 차이일 뿐입니다.

여러 화살을 쏘는게 그냥 처리량만 차이난다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공식 번역은 '나올 때가 되면 항상 나오는 카드 중 하나죠' 입니다. 어떤 식으로 해석된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자주 보이는 잡몹1정도인 회갈색 늑대입니다. 그만큼 기본적인 미니언으로 자체적으론 약하지만 버프를 주는 효과를 갖고 있네요. 


He doesn't show it, but he enjoys a cuddle now and again.
티는 내지 않지만 가끔씩 안기는걸 좋아합니다. 

냥꾼들의 귀요미같습니다. 귀엽네요 은근히. 




급할 때나 콤보 연계로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추적 카드입니다. 유희왕의 천사의 자비와 똑같은 효과네요. 적은 마나로 필요한 카드를 챙길 수 있지만, 나머지 두 장을 버리는 리스크가 조금 아플 수도 있겠네요. 


For the person who just cannot decide what card to put in their deck!
덱에 무슨 카드를 넣을지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하스스톤 덱을 짜 본다면 누구든 해 보았을 법한 일이죠. 카드를 넣었다 뺏다 뭘 넣을지 고민하고.. 사실 베타가 안 된 저로선 제발 그런 고민좀 할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왜 베타가 시작되었는데 하지를 못하니..흑흑.. 



무작위 동료 야수를 소환하는 야생의 벗 카드입니다. 워크래프트3에서 렉사르가 소환하던 3마리의 야수, 미샤(곰), 레오크, 킁킁이 셋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오죠. 비스트마스터의 위력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You could summon Misha, Leokk, or Huffer! Huffer is more trouble than he's worth.
미샤, 레오크, 킁킁이 중 한 마리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킁킁이는 문제가 더 많지만요. 

소환되는 카드 중 킁킁이(huffer)가 미샤나 레오크에 비하면 조금 약합니다. 그래서 이런 텍스트가 나온 듯 하네요. 말고도 어쩐지 귀여운 말썽쟁이 이미지긴 합니다. 



무작위이긴 하지만 미니언 하나를 그야말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파괴해 버리는 강력한 효과가 있는 치명적인 사격입니다. 다만 필드에 미니언이 한 마리밖에 없다면 대상이 되겠죠. 데스윙 소환했는데 이거 쓰면 진짜..상상만으로도 뼈가 다 아프네요. 


Accuracy is not a highly valued trait among the mok'nathal. Deadliness is near the top, though.
모크나탈에게 있어서 정확동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치명도는 아주 중요하죠. 


모크나탈은 와우에 있어서 렉사르의 부족이었죠. 힘쎄고 강력한 부족으로 나와서인지 이런 설명이 붙는 것 같군요. 하긴, 정확했다면 무작위가 아니고 대상을 파괴하는 효과였을 테니까요. 



비밀 중에 최강에 가까워보이는 폭덫입니다. 실제 방송에서도 유저들이 가장 강력하게 사용하고, 아끼기도 하던 카드입니다. 코멘트도 짧고 강력하군요! 

It traps your food AND cooks it for you!
먹이를 잡을 뿐만 아니라 요리까지 해줍니다!


맛있는 통구이를 만들어 주는가 보군요. 냥꾼을 상대할 땐 비밀 카드들을 조심합시다. 전 조심할 수 있는데 냥꾼을 상대할 수가 없네요. 배타키가 없으니 흑흐갛가ㅡ하긓ㄱ흑 깁미더배타키블리잗


잠깐 정신을 놧습니다. 죄송..이번엔 빙결의 덫입니다. 코스트 큰 미니언을 소환했을 때 사용하면 참 뒷목잡는 효과를 써 주시는군요. 의외로 빙결의 덫이라면서 얼지는 않습니다. 페이크다 이 병따개들아! 


"Dang, that's cold." - appropriate response to Freezing Trap, or a mean joke.
'땡, 썰렁하네' - 빙결의 덫에 걸렸을 때 적절한 반응, 또는 재미없는 농담에 대한. 


cold가 썰렁/춥다 정도의 말장난을 이용한 코멘트입니다. 재미없는 개그나 쫌 짜증나는 개그를 했을 때 북미에서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고, 추울 때도 물론 that's cold.라고 하니까요. 


사냥꾼의 징표입니다. 코스트는 없는데 미니언의 체력을 1로 만드는 흉악한 효과를 가지고 있군요. 이 정도면 주술사의 사술이나 양변보다 더 강력한 카드인 것 같습니다. 코멘트도 센스있네요. 


Never play 'Hide and Go Seek' with a Hunter.
절대 사냥꾼과 숨박꼭질은 하지 마십시오. 


WOW내에서는 사냥꾼의 징표가 찍히면 은신이 안되죠. 숨을 수가 없습니다. 



데미지를 주는 마법 카드입니다. 대부분 야수 미니언이 나와 있을 상황에 쓸 테니 5데미지가 고정인 셈이군요. 아주 심플한 텍스트입니다. 


"Kill!", he commanded.
"죽여라" 그가 명령했다.

정확히는 찾지 못하겠지만 리눅스의 kill command를 이용한 말장난 같기도 하고, 그냥 영화의 대사같기도 하고..자세한 걸 알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잡몹으로 자주 나오는 청소부 하이에나죠. 필드에 세워두고 도발 미니언들을 통해 잘 보호한다면 나중엔 상당히 강력한 미니언이 될 수도 있겠군요. 

Hyenas prefer the bones of kodos or windserpents, but they'll eat pretty much anything. Even brussel sprouts.
하이에나들은 코도나 천둥매의 뼈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거나 잘 먹는데, 심지어 싹양배추까지 먹습니다. 


싹양배추라고 들어보셨나요? 이게 왜 '심지어 싹양배추까지 먹습니다' 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외국에선 상당이 혐오식품인 듯 하더군요. 건강식품으로 애용되지만 작고 동글동글하고 환공포증 유발할 기세로 생긴 녀석인데다 맛이 없는걸로 유명해서.. 심지어 이런 것 까지 먹는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겼다는군요. 

비밀카드로 초반에 성가신 효과를 가졋지만 체력이 작은 미니언을 처리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A great sniper hits the spot. Just like a delicious flank of boar. Mmmmm.
뛰어난 저격수는 정확한 지점을 맞춥니다. 마치 맛있는 돼지 옆구리살처럼요. 츄릅.... 

늦은 밤에 flank of boar를 찾아봤다가 위꼴당했습니다. 배부르지 않으시면 찾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돼지고기 옆구리살로 만든 요리인가 보더군요. 이건 hits the spot이라는 말의 두 가지 의미를 이용한 말장난입니다. hits the spot이 '정확한 지점' 이라는 말 뜻도 있지만 '딱 맞는 음식 또는 만족할 만한 느낌의' 라는 뜻도 있거든요. 개발자가 돼지 옆구리살이 그렇게 먹고싶었나 봅니다. 



패를 두둑히 늘릴 수 있는 귀요미 미니언, 굶주린 대머리독수리입니다. 
서부 몰락지대에 잔뜩 있는 녀석이죠. 코멘트가 재미있네요. 


If you feed him, he loses his whole identity.
 먹이를 주면, 정체성을 모두 잃어버릴 겁니다. 


'굶주린' 대머리독수리다 보니 먹이를 주면 그냥 대머리독수리가 되어버리나보군요. 깨알같은 개그입니다. 



야수들을 겁나 소환하고 딱 소환하면 한방에 돌진으로 수면효과 없이 무지막지한 데미지를 안겨줄 수 있는 툰드라 코뿔소입니다. 마나가 그런데 좀 압박이군요. 

Tundra rhinos are often mistaken for kodos. Or am I mistaken?
툰드라 코뿔소는 종종 코도로 오해받곤 합니다. 아니면 저만 헷갈리는건가요? 


사실 전 같은건줄 알았습니다. 진짜 저만 이런건가요? 




대망의 마지막 카드, 개들을 풀어라 입니다. 앞의 툰드라 코뿔소보다 더 강력한 효과인데 마나는 훨씬 낮아 더 쓸만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코멘트도 마지막을 장식할 만큼 참 재미있습니다. 


You must read the name of this card out loud each time you play it.
매번 카드를 사용 할 때마다 크게 읽으십시오. 


영어로 '개들을 풀어라'가 'Unleash the Hounds'입니다. 모두들 심슨가족 좋아하시죠? 그 심슨가족에 나오는 악덕 사장, 약자로 MB(...), 몽고메리 번즈 사장의 명대사인 'release the Hounds'를 패러디 한 카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왜 크게읽어야 하느냐? 그건 바로 Diamond Dog 때문입니다. Diamond Dog는 My Little Pony 에 나오는 악당 개로, Unleash the Hounds! 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게 상당히 찰친 목소리라 유명해졌죠. 사실 이게 여아용 만화인데 우리들이 웨딩피치를 보았던 그 시절처럼, 블리자드 제작진들도 어릴 때 상당히 재밌게 봤었나 보더군요. 그래서 크게 제목을 읽으라고 패러디되어 있는 겁니다. 다음부터 이 카드를 사용할 때면 꼭 크게 읽어줍시다. 아래 동영상처럼!

 

또, 와우에서도 이 패러디로 똑같은 대사를 사용하는 보스가 있죠. 모두들 영던 한번쯤은 가보셨죠? 붉은십자군 전당의 '개조련사 브라운'이 바로 "Release the Hounds!" 라고 근엄하게 외치죠. 바로 앞에 나온 MB...의 패러디입니다. 똑같은 톤으로 외쳐줍시다! 


Unleash the Hounds!!!! 



사냥꾼 전용 카드에 써 있는 Favor text는 여기서 끝입니다. 주술사에 비해 양도 많고 마약 한사발 들이킨 듯 한 패러디는 없긴 하지만 그래도 깨알같은 재미가 있네요. 중간에 한 번 날려먹고(....), 하스스톤 배타키도 탈락하고 해서 멘붕한건 애교로 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들 하스스톤을 하는 날까지 열심히 카드공부나 해 봅시다.
다음에 다른 영웅 직업 전용 카드들로 뵙겠습니다! 

+ 혹시 위에 번역들에 더 제대로 된 패러디나 속어 등을 알고계신다면 코멘트 해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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