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힐러 탓을 잘 안 하는 이유?

원래 주캐 힐러인 입장에서 탱으로 돌아보면 파티 힐러들 수준이 참 들쑥 날쑥한게보임. 탱커는 사실 10단 넘어가면 대부분 패턴이랑 루트는 다 깎아서 거서 거기임. (초고단은 모름)
근데 힐러는 진짜 복불복 심함. 템렙, 점수 상관없이 이상하게 못하는 사람들 많음. 특히 메타 힐러 아니면 더욱 심함.

이번시즌은 힐러가 못하면 탱딜이 똥x쇼 해도 절대 못깨는 구간이 많음. 아라카라 3넴, 실타라 3,4넴, 바금 1,2,3 새인호 2넴 등등. 개 빡힐 해야하는데 팀원들 피가 잘 안차는 힐러 만나면 물약, 생존기 다 써도 못깸.

그래서 던전 터질 때 힐러 못하는 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다들 알면서 조용하는 건지, 아니면 모르는 건지 아무도 힐러 얘길 안함. 진짜 궁금함. 힐러 고생하니깐 탓을 안하는 건지, 어니면 그냥 힐러 때문에 터진 걸 모르는 건지.

참고로 힐러가 젤 힘들긴함. 목욜에 주차 다하고 일주일 까먹고 다시 목욜에 아무 생각 없이 던전 바로가면 다른 캐릭은 그냥 괜찮은데, 힐러는 뭔가 진짜 전투 치르고 오는 느낌임.

그래서 못해도 바주나? 아니면 관심이 없나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