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즌때 즐길만한 거 다 즐기고 세이렌의 섬까지 하고 접었다가
4월 8일 쯤 4신던 돌면 영웅템 주는 그 주간퀘에 맞춰 복귀함.
2~6단 위주로 4주차를 2주 정도 하고 저번주에 6~8단 위주로 8주차 함.
어제 금고 보상으로 티어 4셋 맞춰 놓고 오늘 휴가 내서 글로벌로 10단만 달렸고 소진클 없이 한번에 올포탈 끝냈습니다.
클래스는 회드이고요, 레이드 없이 그냥 쐐기 + 주간퀘 보상으로만 템 맞춰서 10단 시작 할 당시 템렙은 650이었고, 마지막 고투 10단 클리어 할 때는 655로 마무리 했습니다.
3천점이 목표라서 더 해야 하긴 하는데 아직도 1시즌 부위가 4부위나 남아 있어서 11단 이후는 파밍을 좀 더 하고 신청해야 할 거 같습니다.
2시즌은 1시즌에 비해서 많이 쉬워진 것 같습니다.
1시즌때는 온몸비틀어가면서 힐하고, 7단 이후 데스패널티 15초 때문에 딜러 한명이라도 눕히면 괜히 미안하고 내 잘못 같아서 자책하고 그랬는데, 이번 시즌은 12단 이전까지는 데스페널티가 없어서 크게 신경 안 쓰이고, 1시즌 때는 한번 전멸이라도 나면 시클각이 간당간당했는데, 2시즌 한번 전멸 해도 시클에는 큰 무리가 없네요. 난이도 자체도 10단이 체감상 1시즌의 6~8단 수준인 기분이네요, 단수 및 어픽스 조정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10단까지는 1시즌에 비해서 매우 쉬웠습니다.
게임의 방향이 최상위권 경쟁은 정말 빡세게 만들어 놓고, 그 아래 단계는 유저들이 충분히 등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변화는 안 그래도 게임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유저들을 잘 배려해준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1시즌 때 너무 할게 많았고 쐐기만 뛰는 유저로서 쐐기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서 지쳐서 2시즌이 나와도 바로 달리지 않았고 접을까 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이번에 게임을 해 보니 많이 가벼워진 것 같네요. 마음에 드는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