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레이드 5넴 희귀 신발 논란이후,
쐐기만 하는 유저라도 레이드 최정예에 비견되는 수준의 초고단을 클리어하면
레이드 BIS 템을 받을수 있는 디나르를 보상으로 주는 것이 어떤가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다.
쐐기만 하는 유저가 좀 더 고단 클리어에 필요한 레이드 BIS 템을
레이드하지 않고도 쐐기에서 받고싶다는 것이다
1. 레이드 강제와 쐐기 강제
우선 레이드 템이라고 모두가 BIS템이 아니다
레이드에만 BIS템이 몰려있지 않고 쐐기 템도 BIS템이 있고
구렁에도 BIS템이 있다
그래서 레이드만 하는 유저도 울며 겨자먹기로 쐐기 8주차를 하곤 한다
어차피 영웅템이야 쐐기 무한 스핀으로 얻을 기회가 무제한이니 제외하고
8주차의 의미는 주간보상으로 쐐기BIS템을 신화템으로 얻고 싶다는 것이다
물론 주간보상 꽝이 나오면 망겜 외치고 말뿐
레이드 클리어로 쐐기템을 먹고싶다는 주장은 잘 나오질 않는다
유독 쐐기 유저중에 쐐기 클리어로 레이드 BIS템을 먹고 싶다는 주장이 가끔 나온다
그리고 레이드 유저가 쐐기 BIS템을 위해 쐐기 도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정작 레이드 극혐이라 아예 안가거나 시간이 안되서 레이드 못가는 경우의 유저들은
레이드 BIS 템을 위해 레이드 가는걸 "레이드 강제" 한다며 반발을 한다
쐐기 강제는 넘어가지만 레이드 강제는 못 참는것이다
그동안 블리자드는 쐐기유저들에게 많은 레이드 혜택을 넘겨 주었다
주간 보상으로 티어 지급 확률
티어변환
시즌 중반이후 가끔 주는 디나르 등등
원래 티어 세트는 레이드 전용이였다
많은 혜택을 넘겨주다보니 이젠 아예 레이드 전용 드랍 템까지 욕심을 내는 상황까지 온것이다
주차단수 +3단까지는 레이드 BIS템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
대부분의 쐐기 유저들에게는 레이드 강제가 없다는 말이다
자꾸만 초고단을 도전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것을
대다수의 쐐기 유저들에게도 필요한것처럼 호들갑 떨 필요는 없다
2. 선택과 책임
와우는 RPG이다
선택이 있다면, 그 선택에 따른 차이와 책임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쐐기만 하고 싶어서 레이드를 하지 않는 건 본인의 선택이다
그러니 그 선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장 속도나 보상 상한의 차이는 받아드려야 한다
"나는 쐐기만 하고 싶어"
"그러나 레이드에서만 나오는 보상도 줘야 해"
이건 결국 선택은 내 마음대로, 보상은 최고로라는 욕심일 뿐이다
그 욕심을 다르게 표현할 단어가 마땅치 않다
정정당당? 기회 균등?
3. 정말 원하는 대로 진행되었을때 쐐기 판의 변화
정말 원하는 대로, 최정예에 비견될만한 초고단 클리어 보상으로 레이드 BIS템을 주기로 해보자
현재 내부전쟁 2시즌 막넴 킬 인원수이다 대략 47,334명
비슷한 인원의 18단 인원이다 대략 50,146명
이래저래 오차 생각하고 하면, 17단에서 18단이 최정예와 비슷한 인원수가 나올것이다
16단 이상 시클한 클래스의 상황이다
나엘, 드워프 + 특정 클래스가 아니면 16단 이상이 쉽지 않다
물론 개인 피지컬로 뚫는 사람들도 있지만 말이다
레이드 BIS 템을 쐐기 초고단 클리어 보상으로 준다면
대다수의 쐐기 유저들이 혜택을 받을까
아니면 소수의 피지컬이 좋거나, 팀이 좋거나, 특정 종특 클래스를 하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까
지금도 레이드 BIS 템 보상이 없는 상태에서 저런 상황인데
보상이 생기면 14단 15단부터 철저히 가려 받기 시작할거고
내 돌이면 사람들이 안오고 남의 돌이면 거절당하고
안그래도 보수적인 쐐기 고단파티가 더욱더 보수적으로 변할것이다
레이드는 그나마 20인이니까 제일 안 데려가는 클래스도 171명 데려갔다
쐐기는 4명이다
과연 이것이 유토피아일까
3줄 요약
1. 쐐기만 하는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레이드 강제가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2. 그럼에도 고단을 도전하고 효율을 극한으로 따진다면, 종변과 선호 클래스부터
하고 다시 주장하자
3. 레이드 보상을 준다해도 쐐기판은 보수적이라 그 혜택이 소수에게만 적용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