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휴가여서 열심히 쐐기 조짐... 월요일 오전에 2단부터 시작해서 4단 6단 8단씩 점프하고 9단 좀 맛보다가 바로 10단 밀었음.
목금토일까지 게임 했으면 뒷자베쉬까지 했을건데 현생 때문에 쉽지 않았음... 어제 새벽2시까지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자버림 ㅋㅋ
퇴근 후에 10단 도전해 볼 생각임.
첫주차 금고 개쳐망해서 2시즌 4셋으로 뚫었고, 현재 착템은 691정도임.
1. 수문
> 전시즌 대비 힐 부담을 꽤 줄여줌 - 혈액왜곡자 하나만 잡아도 되고, 하수도 안에 방울이가 없어짐. 쫄 수준도 크게 어렵지 않아서 대규모 빅풀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음.
> 3넴 전에 방울이가 패대기쳐져 뒤지는 모습이 소소하게 웃겼음. 양키들이 얼마나 뭐라고 했으면 얘를 그냥 시작부터 죽일까 ㅜ
2. 속죄
> 어둠땅 대비 의외로 1넴이 살짝 복병. 탱커의 드리블 능력과 파티원들의 바닥 유도가 어설프면 전멸나기 딱 좋음.
> 그 외에는 크게 어려운 구간이 없었음.
3. 수도원
> 전 시즌 대비 바뀐 점을 체감하지 못하겠음.
> 여전히 10단 이상 넘어가면서는 차단 하나 놓치면 이어지는 광역기 연타에 죽을 가능성 높음
> 전반적인 힐 부담은 여전히 꽤 높은 던전
4. 알다니
> 돌 구하는 게 제일 어려운 던전임. 딜러 힐러 너나 할 것 없이 6단 이상 돌은 순식간에 풀파됨.
> 1넴은 바닥 깔고 나올 때가 제일 아프므로 그 때 폭힐, 2넴은 그냥 레이저 유도만 잘 해주면 됨.
> 막넴이 힐러 입장에서는 좀 부담인데 영혼 분리하는 스킬 쓸 때 마다 힐도 해줘야 하는지라 파티프레임으로 시선이 분산되고 그러다보니 내 영혼 찾는 게 좀 늦어질 때가 있음.
> 그럼에도 막넴 전까지는 제일 쉬운 쐐기가 아닐까 싶긴 함. 1넴 가는길 쫄에서 시체끌기 하면서 대충 15데스를 찍었는데도 10단 시클할 정도였으니까.
5. 새인호
> 탱 & 딜: 아 존나 쉬워 개꿀
> 힐 : 씨발
> 새인호는 1시즌때도 탱과 딜러들은 쉬운 던전이라고 하지만 힐러 입장에서는 10단 넘어가면서 폭군&경화 딱지 붙는 순간 힐업하느라고 뒤질 거 같은 던전 중 하나임. 특히 경화 붙으면 2넴 가는길 중보는 말 할 것도 없고 상당수의 쫄들이 파티원 두명 타켓팅 해서 레이저 쏘는데 진짜 개처럼 아픔.
6. 아라카라
> 3시즌 넘어오면서 2넴 가는길 큰 풍뎅이 쫄의 광역기를 발구르기 대신 광역 벌레 소환으로 바꾸면서 힐부담을 매우 크게 만듦. 여기에 연발 독화살 차단까지 놓치면 거의 전멸급임.
> 1넴 전부터 1넴까지 유독 사건사고가 많아짐. 1시즌 때 다들 쉽게해서 그런가? 3넴은 다들 잘 하는데 1~2넴에서 자꾸 사건사고가 생김. 하지만 명심해라 1시즌때도 1넴은 파티 분쇄기였고, 2넴도 순식간에 파티원 하나둘은 삭제시킬 만큼 공략 이행 못하면 터지기 쉬운 곳임.
7. 앞자베쉬
> 길고 지루함.
> 공략을 알면 별거 아닌데 다들 공략을 모르다보니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임.
> 유난히 한숨이 많이 나오는 곳임. 1넴 심문에서 거리 안 벌려서 푹찍 당하는 딜러, 우정국장에서 우편물을 막힌 곳으로 던져서 폭탄테러하는 파티원, 4넴 차단 안 짤라서 전멸, 5넴 그림 맞추는 거 못해서 혼자 죽는 파티원 등. 곳곳이 공략 안 보고 온 사람들 솎아 내는 인증기 같은 던전임.
8. 뒷자베쉬
> 아직 10단은 못했는데, 전체적으로 파티원들이 잘 해주지 않으면 시클이 어려울듯.
> 1넴까지는 쉬운데, 2넴 브레스는 탱도 탱이지만 파티원들의 적극적인 CC 지원이 없으면 쉽지 않고, 3넴 전 소환되는 쫄 처리가 늦으면 전멸에 3넴도 각각의 개인의 센스가 요구되는 곳임.
현시점에서는 10단~11단까지는 2시즌 풀업 스펙 정도 갖추고 3시즌 살짝 파밍만 되어도 개념있는 사람들 만나면 무난히 시클함. 대신 12단부터는 3시즌 티어를 갖춘 개념있는 사람들 만나야 시클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