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로그를 맹신하진 않았다...2

여느때와 다름없이 주말이지만 약간 졸린 눈으로 아침일찍 경매장 생선 싯가를 검색해보며 냉소적 스텐스를 취하게 된다.. 

해산물 대잔치 한덩이 어치를 주문하고 경매장 밖으로 나와 음식을 비비며, '심심한데 낮공대나 한 번 출발해볼까?'

파창을 켜보니 인원수가 줄었다고 하지만, 수많은 광고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약간의 망설임도 잠시.

'그래도 주말인데 출발 할 수 있을꺼야' 라는 심정으로 @하드 광고를 띄우며, 다양한 귓들을 받아본다.

본인 어필이 다양하다. 하지만 그냥 갈 수 없는 노릇

기어테스터 울트락이가 녹록지 않기에 정말 정말 가려가려 받게 된다. 

받는 기준은 단순하다. 일단 점수는 울트락이를 36000 넘기는 디피를 뽑아내고 있는가... 

하지만 다른 클래스로는 클리어 해봤다면서 아직 익숙치 않은 케릭으로 들이미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잘하는 사람들이야 이미 상위공대를 통해 에덴동산마냥 데사장 등위에서 뛰놀며 열심히 힘줄을 촵촵/ 구경만하다 막타치는 쓰랄의 무대인 데사장 광기에서 재밌게 하고 있을 것이니.

여긴 오진 않을꺼야...라는 아쉬움을 머금고 적당히 최소 녹색이상의 로그 색상으로 추려보면서 25명을 채워나간다.

어험어험 게 아무도 없느냐?(5점 회색)

내가 공략 다알고 왕년에 한가닥 하던 공대원 주저리 주저리(12점)

이미 해당클은 풀인데 자꾸 억지로 들어올려는 사람들 등등...

그러다 문득 파란색이라도 보이는 날에는 환호성을 지르고, 보라색 이상이다? 변심하기전에 초대를 누르고, 프로포즈 한거마냥 제발제발 이라고 외친다. 

그러다 정말 "여긴 왜오시는 거지?"라는 색상을 가진(주홍,분홍) 분들이 오면, 이거 내가 초대 드려도 되는건가 싶다.

(예상해보자면 현실일 때문에 정공을 못가서 배럭을 소진하러오신게 분명하다)

여하튼 한땀한땀 다듬다보면 어느덧 24/25 명 라스트 한명이 남는다

XX 391/ 4하드 손이여~ (괜찮은데?)받으면 3~4초 후

같은클 400/ 5하드 손이여~ (아 왜......) / 풀입니다 죄송합니다....(아 진짜 좀만빨리....아...)

이러쿵 저러쿵 가끔 파찾에 실수로 디코주소 잘못 띄우기도하며 입던을 하게되고.... 

누가 시드자인지 찾아내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그렇게 출발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