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불꼬토에 온걸 환영하오!
떠날 준비는 됐쏘?
고리오나와 블랙혼!
쉬운듯 하면서 딜이 딸리면 사정없이 배가 고인 메리호가 되어버리는..
어쨌든 핵심은 인부2명을 배달해주고, 배를 태울려는 6마리의 비룡을 얼마나 빨리 요격하느냐가 관건!
갑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작은 콩알들을 받아내다가
큰 바닥이 떨어질 때면 다같이 들어가 N빵을 해 충격을 완화하는게 FM방식이지만,
언제나 정파의 방식 보단 사파의 방식이 재밌는법.
법사의 소작 위용을 다시한 번 뽐낼 시간이다.
또한 돌진을 소위 콩알받이 인원들 쪽으로 강제 유도를 하기 위해
다같이 인간형 근처에서 밀집대형으로 자리를 잡아본다.
그리고 2페에 "이건 워떠냐!" 충격파를 보다 효율적으로 피하기 위해 2개그룹으로 나눈다.
(필자는 보통 홀수파/짝수파)
전투시작!
본진에 모여달라는 요청이 무색하게 각양각색으로 서있다.
인간형으로 부터 10미터 이상 벌리는 순간 인간형 돌진이 해당위치로 돌진할 가능성이 있다.
본진과 거리를 벌리고 있다면, 그래도 괜찮지만 인간형-본진-말안든는 분 이렇게 일자로 서있으면,
꼭 본진을 관통해 돌진이 나와버린다.
제발좀 모여있어줘요!!
"반대편 비룡 처리할려고 나와있었는데요?"
안나와도 충분히 사거리가 나온다....
뭐 정말 사거리 밖이라면 미세하게 움직이면 충분히 사거리가 나오는 위치에 분명 기둥을 찍어놓았다...
그래....죽지만 않으면 된다...(공장하면서 인내심 하나는 기기막히게 많이 키웠다)
자 첫 큰바닥 "고리오나! 지옥을 보여줘라!"
법사님들 출동!
한분이 눕는다...
뭐지?
앞서 작은 바닥에 혼자 서있다가 한방에 소작이 터졌던 법사였던 것...
일반은 그냥 비비탄으로 맞는거처럼 따끔으로 끝나지만, 영웅은 한방한방이 타짜 아귀의 해머가꼬와 같다...
보통 이쯤 양쪽 비룡이 녹는다면, 막공에선 최상급 상황이다.
그럼 그냥 놀고있느냐?
절대 아니다.
어디선가 고블린이 TNT를 가져와 선실로 냅다 달린다..
"죽기님 죽손! 부탁해요"
탱하고있던 돌진 쫄에 죽손이 시전된다.
아 제발.... 오조준....복구를 얼른 한다.
배 피해가 어느정도 누적되면 배에 불이 붙기 시작하는데,
불이 난 바닥에는 또 고맙게도 비룡들이 바닥을 시전 하지 않는다.
모두 그런지 모르겠는데, 유독 내가 진행 할 때만 이 배에 불붙은걸 NPC들이 진화작업이 더딘거 같다.
분명 물을 뿌리고 있는데 불은 그대로다..
이 영겁의 시간이 지나 6비룡이 처리되면,
내가 직접 나선다며 블랙혼이 배위에 올라탄다.
등빨 좋은 타우렌, 어찌 우리랑 척을 지었소...
고리오나도 주인이 내려오니, 자기도 타고싶은가 보다.
같이 내려와 이 좁은 갑판위를 가득 메운다.
마치 성견 리트리버가 아직도 자기가 어린 강아지 인줄 알고, 주인한테 안기는 모냥새다...(진짜 비좁다)
안그래도 충격파를 보고 피해야하는데, 날개까지 펄럭거리니 솔직히 너~~무 정신 사납다.
어떻게든 고리오나를 20퍼까지 까내려야 그제서야 주인을 버리고 튀어버린다.
이제 남은건 무식한 압도데미지를 뽐내는 블랙혼!
여기까지 왔다면 뭐 큰 이변없이 잡아낸다.
충격파+분열의 포효만 콤보에 넘어지지만 않는다면 말이지...
"꽤 하는군.. 하지만 그분께 대적할 정도는 아니야..."
뭐 그냥 죽을 것이지 맨날 쎈척이다.
이제 남은건 데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