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공심이 정말 어려운 레이드인가?

정답은 "아니다"이다.

현재 올킬한 3개 공대(이노, RF, 인익스)의
대격변 1페 검네황과, 판다 1페 모구샨/공심 첫킬
트라이 수를 비교해보면 검네황이 오히려 더 어려웠다.

네파리안, 초갈, 알아키르는 '최소' 20트가 필요했고
승천의회는 최소 30트는 족히 필요했다.

심지어 검네황은 레이드가 한 번에 풀려서
저 3개 공대 모두가 첫주에 킬한 것도 아니다.
보스도 많고, 절대적 트라이 시간이 필요했으니
매일매일 5시간씩 4일은 했어야 됐는데 시간내기 쉽지 않지.

그런데 지금은 친절하게 2주 간격으로 내줘서
모구샨에서 파밍하고, 공심에서 파밍하고, 영봄 가고
순서대로 천천히 하면 된다.

개인 체감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솔직히 모구샨 공심에서 어려운 넴드는 한개도 없었다.
영봄 막넴은 좀 어렵다고 하는데 이건 아직 안 열렸으니.
개인적으로 알아키르, 승천의회는 쉽지는 않았다.
그리고 리치왕은 이솔알도 200트씩 박았다.
근데 공심이 어렵다고?

공심이 어려운건, 무빙이 필요없는 말뚝넴드에서조차
딜사이클을 제대로 못 돌리는 당신 때문일 것이다...
서리손가락과 두빙이 떴는데도 얼창과 얼불을 안쓰는 당신,
그래서 물정령이 dps 내역 1등이 돼버린 냉법인 당신 말이요.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하드 클리어하면 된다

난 대격 1페 하고 접었는데
용영 버프가 유저들 눈높이를 너무 높여놨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