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뉴비 신화 던전 일기

어제 자기 전에 검색으로 티어셋을 공짜로 바꿔준다는걸 알아서 접속하자마자 냉큼 바꿔버림

부위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아이템 중에 세트효과 붙어있고 챔피언 붙어있는 장비 2개 바꿔줬음

열쇠로 구렁도 몇 번 돌고나니 템렙 597 달성!

검색해보니 신화던전은 파티를 만들어서 들어가야 한다는걸 알아내서 열심히 눈팅만 하다가

필터에 신화+ 있는걸 보고 저게 쐐기구나? 라는것도 알게되고

파티 모집하시는 분들 중 초보도 데리고 가는 파티가 열리길 계속 기다렸음

처음가보는 신화던전이라서 괜히 엄한데 들어가서 혼날까봐 

첫 파티만큼은 신중하게 골라서 신청을했음

다행히 뉴비들 데리고 가시는 은인분 만나서 아카라카 메아리의 도시에 들어갔음

초반은 뭐 일반 영웅던전이랑 비슷했는데 가재 3마리 잡고 나오는 1네임드에서 진짜 계속 전멸했음.

던전 시작할 때도 파티장님이 "전멸하면서 배워야지 재밌어요" 하셨는데 

진짜로 죽으면서 패턴 하나씩 알다보니 재밌었음ㅋㅋ...

파티장님도 조금만 더하면 성공할꺼 같다고 격려해주시고, 보스공략은 몇 번 전멸할 때 마다 조금씩 알려주시면서 계속 시도해주셨음..( 압도적 감사,..)

계속 죽다보니까 패턴도 눈에 보이고 스킬 분배를 어떻게 해야할지 느껴졌음. 

우선 1네임드때 쫄이 나오는데 모든인원이 바로 쫄을 치지는 않았음.

그래서 나랑 다른 한분 정도가 쫄을 정리했었는데 살불이나 분출로는 4~5마리 쫄을 잡는게 오래걸려서

그냥 보스시작하면 칠흑올리고 분출만 보스에다 쓰면서 쿨 늘려주고 쫄나오는 타이밍에 바로 불숨이랑 지각써서 쫄들 녹이면서 했음

그래도 3번? 정도 쫄 나오는패턴에서 계속 죽어나갔는데 파티장분이 바닥피하는 요령이랑 팁들 조금씩 알려주셔서 우여곡절끝에 클리어.

2네임드는 그냥 영웅난이도랑 피통정도만 차이나고 특별이 어려운게 없어서 1트만에 성공

마지막 네임드가 또 어려웠는데 쫄 정리도 하면서 보스딜까지 하려나 진짜 어지러웠음.. 

바닥에 끈끈이 밟는거는 부양쓰면 되니까 쉬운데 자꾸 쫄에다 스킬쓰다보니 보스딜을 계속 못했음..

그래도 중간에 파티장님이 항상 끝까지 살아있다고 생존력 좋다고 칭찬(?)해주셔서 뿌듯했음 ㅋㅋㅋ.. ( 계속 다른사람 발판을 부양으로 뺐어서 오래 살아남은듯... )

계속 트라이 하다보니 다들 자기역할을 찾아가시면서 극적으로 클리어.. ( 감동 ) - 근데 템은 맛 없는거 나옴

중간에 귓말로 파티장님이  길드 들어오시라고 하셨는데... 클리어하고 나서 파티 나가는길에 튕겨서 연락두절 ㅠㅠ

나중에 다시 만나길..

기존에 하던 인던들은 그냥 쭉쭉 진행되니 좀 루즈하게 느껴졌는데 오늘 계속 전멸하면서 패턴알아가고 트라이하는게 정말 재밌었음.ㅎㅎ

아 글고 끝나고 디테일즈 보니까 딜1등이였음.. 와우!

신기한게 처음 그렇게 전멸하면서 배우고 나중에 다른 분들이랑 아카라카를 또 갔었는데.. 한번에 클리어함..(허무)

이후에는 새벽인도자호도 클리어 ( 근데 네임드마다 딱히 패턴이 바뀐게 없었던거같음 - 노잼 )

마지막으로 오늘 증강으로 신화던전 돌면서 어려웠던 부분들이 있는데 좀 더 보완해야 할 듯

1. 예지를 쿨마다 쓰는게 너무 어려움... 

- 이게 예지1,2 걸고 칠흑 쿨타임 늘리는것만 신경써서 예지가 중간에 놀고있는 경우가 많았음

뭔가 칠흑쿨타임을 극한으로 늘리고 싶다는 마음에 내 정수갯수만 보고있어서 그런듯.. 

그리고 궁금한게 다른 증강분들은 예지를 항상 2개모으고 한번에 쓰는지 아님 처음에 2개는 쓰고 이후에 쿨돌때마다 1개씩 계속 쓰는지 궁금함

2. 칠흑 쿨타임 무한으로 돌리기

- 운좋게 정수폭팔 잘 뜨거나 영숨 쓰는 사이클에는 칠흑 쿨타임이 올때까지 칠흑쿨을 땡길 수 있는데 그냥 불숨이랑 지각변동만 쓰는 사이클에는 끝까지 땡겨써도 칠흑쿨이 6초?정도 남음...

심지어 바닥 피하면서 하다보면 칠흑이랑 강화스킬들 쿨이 따로돌아서 멘붕함..

3. 차단

- 던전돌아보니 차단이 중요하다는걸 알게됨. 물론 다른 분들이 계속 차단해주셨는데 이후에 나도 특성에 차단쿨 줄여주는 특성 찍고 열심히 차단해봤음.. 근데 단축키가 더 늘어나니 어지러움..(지금은 마우스로 쓰는중)

이제 다른 신화던전들도 돌아보면서 공략 익히고 어느정도의 인맥을 만들어서 쐐기에 도전할 예정..( 모르는 사람들이랑은 무서워서 못할듯 ) 

요약 : 계속 전멸 박으면서 신화던전 돌았는데 너무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