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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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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ven.co.kr/board/wow/6567/97374부 로데론의 멸망
어느 날, 예고도 없이 아서스 메네실 왕자가 로데론으로 귀환함.
다들 그가 노스렌드에서 죽었거나 행방불명된 줄 알았는데, 검은 망토와 후드를 쓰고 나타난 왕자를 보며 로데론의 시민들은 열광했고, 도시는 종을 쳐가며 꽃가루를 날려 그의 귀환을 축하함.
하지만 아서스는 아무 말도 없이 어두운 표정으로 왕인 아버지를 알현하러 로데론 왕궁으로 들어감.
테레나스 메네실 2세 왕은 왕좌에서 일어나 매우 반갑게 아들을 맞이하며 칼을 뽑고 성큼성큼 다가오는 아들에게 "무슨 짓이냐, 아들아?"라고 물었지만, 아서스는 차갑게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라고 대답하며 왕좌 앞에서 서리한으로 아버지 가슴을 관통해 살해해 버림.
국왕이 왕자에 의해 살해당하는 이 초유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로데론 왕국은 순식간에 쑥대밭이 되어 멸망의 길로 접어듬.
이때 아서스의 앞에 죽은 줄 알았던 말가니스와 똑같이 생긴 악마가 나타남. 아서스가 적대감을 드러내며 칼을 뽑으려 하자, 그 악마는 자기는 말가니스가 아니라 드레드로드들의 수장 '티콘드리우스'라고 밝히며, 리치왕의 새로운 명령을 하달하러 왔다고 함.
티콘드리우스가 준 첫 번째 미션은 로데론 왕국 안에 몰래 숨어있는 사이비 종교 '저주받은 교단' 신도들을 재규합하는 거였음. 켈투자드가 살아생전 교주로서 리치왕을 숭배하는 이 사이비 종교를 비밀리에 퍼트려 놨던 거임.
티콘드리우스가 시킨 대로 숨어있던 신도들을 규합한 아서스는, 그 다음 명령으로 안도할로 진격하여 거기 묻혀있는 켈투자드의 시신을 회수하기 위해 움직임.
한때 전우였던 실버핸드의 성기사들을 도륙하며 켈투자드의 무덤에 도착한 아서스. 그는 거기서 켈투자드의 유령(환영)과 조우하게 됨. 켈투자드의 유령은 적의를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아서스가 이렇게 될 줄 미리 알고 있었다며 그를 반김.
켈투자드의 유령을 본 건 티콘드리우스에게 비밀로 한 채, 아서스는 켈투자드의 시신을 회수함. 그들의 다음 계획은 하이엘프의 도시 실버문에 있는 강력한 마력의 온상 '태양샘'의 힘을 이용하여 켈투자드를 언데드 '리치'로 부활시키는 거였음.
문제는 켈투자드의 시신이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이동 중에 완전히 썩어버릴 위험이 있다는 거였음.
그래서 그들은 강력한 보존 마력이 걸려있던 '테레나스 왕의 유골함'을 훔쳐서 거기다가 켈투자드의 시신을 보관하기로 함.
그 유골함을 수호하던 아서스의 스승 우서 라이트브링어는 목숨을 걸고 끝까지 저항함. 우서는 죽기 전 "지옥에 너만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있길 바란다, 아서스!"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아서스는 "우리는 절대 알 수 없겠지. 난 영원히 살 생각이거든"이라며 우서를 베어버림.
그리고 아버지의 유골함 안에 들어있던 아빠의 유골을 바닥에 그냥 쏟아버리고, 거기에 켈투자드의 썩어가는 시신을 담는 기행을 저지름.
그렇게 우서를 죽인 아서스 앞에 켈투자드의 유령이 다시 나타남.
이때부터 켈투자드는 아서스에게 비밀스러운 경고를 하기 시작함. 저 드레드로드(티콘드리우스 등)들은 사실 리치왕을 감시하는 악마들이니 절대로 믿지 말라고 함. 자세한 전말은 부활한 뒤 알려주겠다고 함.
어찌됐건 아서스는 켈투자드의 유령을 참모로 두고 하이엘프의 국가 '쿠엘탈라스'로 진격을 시작함.
쿠엘탈라스는 국경에 강력한 마법 게이트들을 세워두었는데 이걸 뚫는 게 워낙 귀찮고 힘든 일이 아니었음.
거기에 더해, 쿠엘탈라스의 순찰대장(레인저 장군)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이끄는 엘프 군대가 아서스가 신물이 나도록 끈질긴 게릴라전으로 저항함. 우서와 성기사들이 정면 힘싸움을 했다면, 이 엘프들은 마법과 지형을 이용한 성가신 지연전으로 진군을 막아서 아서스를 극도로 빡치게 만듬.
급기야 눈치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옆에서 켈투자드의 유령이 아서스에게 "실바나스 저 여자, 너랑 성격 열라 비슷한 듯 ㅇㅇ 너처럼 엄청 끈질기네"라며 드립을 치고, 아서스는 기분 나쁨을 숨기지도 않음.
실바나스는 수도 실버문에 원군 요청을 보내려 했지만 언데드 가고일들에게 전령이 차단당함. 결국 결사 항전을 벌이던 국경 게이트들이 다 뚫리자, 실바나스는 죽음을 각오하고 붉은 꽃들이 가득 피어있던 실버문 성문 앞 들판에서, 소수의 결사대와 함께 죽음을 각오하고 아서스와 최후의 결전을 벌임."
결국 패배한 실바나스는 자기를 깨끗하게 죽여달라고 요청함.
하지만 그동안 실바나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대로 받은 아서스는 "깔끔한 죽음은 너에게 사치다"라며, 서리한으로 그녀의 영혼을 찢어 최초의 '반시(Banshee)'로 만들어 버림.
반시가 된 실바나스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아서스의 조종을 받으며 언데드 군단의 맨 앞에서 자기 손으로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고향 실버문을 초토화시켜 버림. 실바나스는 자아와 의식은 멀쩡히 살아있는데 몸만 조종당하는 끔찍한 상태였기에, 아서스에게 뼈에 사무치는 증오와 원한을 품게 됨.
결국 실버문은 함락되고, 그 안에 있던 태양샘의 거대한 마력을 주입하여 켈투자드는 강력한 불사의 언데드 '리치(Lich)'로 완벽하게 부활함.
부활한 켈투자드는 아서스에게 드디어 사건의 전말을 다 설명해 줌.
켈투자드가 밝힌 사건의 전말
1. 리치왕(네르쥴)은 타락하기 전부터 아서스 너를 구원자가 아닌 자신의 기사로 점찍어 두고 조종해 왔다.
2. 리치왕은 사실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이 억지로 만들어낸 존재다.
3. 드레드로드들은 불타는 군단 수뇌부가 리치왕을 감시하고 시키는 대로 조종하기 위해 보내둔 감시관들이다.
4. 불타는 군단은 아제로스를 파괴하고 싶어 하며, 리치왕을 이용해 아제로스로 건너오려고 한다.
5. 리치왕은 악마들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며, 너와 나를 이용해 딴마음을 품고 있다.
상황을 파악한 아서스와 켈투자드는 일단은 악마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지시를 따르는 척함.
그들의 다음 목표는 아제로스에 남아있던 '블랙록 부족' 오크들을 죽이는 거였음. 이 오크들은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차원문(Gate)'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임.
오크들을 도륙하고 차원문을 차지한 켈투자드는, 불타는 군단의 지배계층 악마 중 하나인 '아키몬드'와 대화를 시도함.
아키몬드는 아제로스에 직접 강림하기 위해 다음 목표를 하달함.
아키몬드 강림의 조건
1. 아제로스 최후의 수호자 '메디브의 마법서'가 필요함.
2. 그 마법서는 마법 도시 '달라란'에 있음.
3. 달라란을 침공해서 마법서를 탈취할 것.
그렇게 아서스와 켈투자드는 달라란으로 진격함. 키린 토 마법사들과 수장 안토니다스가 강력한 마법 방어막을 치고 저항했지만 아서스에게 방어선이 뚫리고, 안토니다스마저 아서스의 칼에 전사하며 메디브의 마법서를 빼앗김.
달라란 외곽에서 켈투자드는 메디브의 마법서를 이용해 거대한 의식을 치르고, 마침내 아키몬드가 아제로스 땅에 강림함.
강림한 아키몬드는 자신의 압도적인 마력을 보여주기 위해, 모래로 달라란 모양의 모형을 만든 뒤 손으로 짓눌러 도시 달라란 전체를 공중분해시켜 잿더미로 만들어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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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에서 계속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