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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요셉글 및 주장의 특징

Baldrian
댓글: 3 개
조회: 228
2011-11-01 23:48:31
요셉이 논게에 싸지르는 글들을 잘 보면 뭔가 이상하지.
맞는 말 같은데 틀린것도 같고, 논리적인것 같은데 이상하게 결론에 이르러서는 무언가 극단적인 결론이 나오지.

사실 이건 의도적인지 아니면 머릿속 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셉의 반박글 자체가 핀트가 어긋나 있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에헤니자 사태의 시발점이 된 글을 살펴볼까?


제목부터가

고대사회에서 모계사회는 한번도 존재한 적이 없었던게 맞다


로 시작하지. 물론 중간 이후부터는 확실히 소설스러운 내용들이 튀어나오긴 하지만 분명히 모계사회는 부정하고 있어.
근데 요셉은 마치 에헤니자가 모계사회론을 지지하는 것마냥 몰아세운 채로 반박글을 쓰기 시작하지.

사실 요셉도 옳은 소리만 한건 아님. 애초에 모계사회를 주장한 학자가 주장했던 게 "모계중심 씨족사회" 였던 터라 이에 대한 반발로 "부계중심 씨족사회"에 대한 내용을 주구장창 설파하기 시작함.


엄밀히 말하면 이것도 틀린 내용임. 부계제의 문제가 아니라 씨족사회론 부분을 지지하는 근거가 미약하거든. 그리고 심지어 요셉이 퍼온 글에서도 씨족사회 부분은 반론당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암튼 중요한 건 에헤니자는 모계사회론을 주장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야. 물론 도중에 소설소리 들을 내용이 포함된 것도 맞지만 큰 그림에서는 그러함. 근데 요셉은 '모계사회가 없다' 는 자료를 잔뜩 가져와서 이렇게 말하지.

"봐라. 모계사회란 없다. 그래서 모계사회를 주장하는 에헤니자는 틀렸다."

시작이 잘못되었어 시작이.



비슷한 일이 또 있었지. FTA관련해서 썼던 글들을 보면 "FTA에 독소조항이 있다. 불평등 조약이다."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FTA 반대론자로 몰아갔어. 사실은 FTA 반대가 아닌 FTA에 있는 몇몇 조항들을 반대에 속하는 이들까지 싸잡아서.

물론 나중에 이런 지적에 대해서 조항을 수정하려면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긴 했지만, 애초에 논의의 반대를 위해서는 이걸로 충분한 내용이야. 그런데 첫 주장부터 한발자욱 앞에서 FTA 부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시작했지.

즉, "FTA에 독소조항이 있다. 불평등 조약이다." 라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선
"이 조항을 빼면 가결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로 충분한 걸 가지고
"FTA가 부결되면 문제점이 많이 생긴다." 까지 나아가는 식이지.

Lv79 Bald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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