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분명히 '손연재가 과평가되고있다'고 말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다른 애들의 입장도 비슷하던데.
설마 손연재라는 이름이 들어가있으니 손연재 개인을 공격하는 것으로 착각하고있는건가?
입에 거품물고 팬심으로 대동단결하기 전에 생각을 한번 해보자구.
손연재가 과평가되게 만든 장본인은 누굴까?
손연재 본인이 과연 자기 스케쥴 내팽겨쳐두고 방송국 순례돌면서 '저 좀 써주세요'라고 매달렸을까?
아니지?
기업이 자신들의 광고효과를 위해 손연재라는 체조선수를 영입했고,
언론이 (자신들의 이익과 직결되는) 기업의 이득을 위해 꾸준히 언론플레이를 펼쳐왔지.
설마 여기서 손연재가 뜬 과정이 인위적이라는걸 부정하는 녀석은 없을거라고 봐.
그 이름 석자가 사람들 귀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꾸준히, 지속적으로 전파에 오르내렸었쟎아?
자,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손연재가 과평가되고 있다'라는 발언은 누구를 규탄하고,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자 하는 것일까?
이래도 '손연재'라고 답한다면 니들의 팬심은 10대 소녀 수준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