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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내가 교회와 불경보다 더 믿는 이야기

아이콘 난사냥
댓글: 1 개
조회: 1560
2021-06-08 02:52:52

내가 죽음에 가까이 갔는데 우연하게 이걸 알게 되었지 

물론 사람의 차이겠지만 다 같이 좋아지자는거니깐 전에도 두세번 올린적 있었는데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보면 지구는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에게는 다릅니다. 

저 점을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저 점이 우리가 있는 이곳입니다. 

저 곳이 우리의 집이자, 우리 자신입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당신이 아는, 

당신이 들어본, 그리고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이 바로 저 작은 점 위에서 일생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모든 기쁨과 고통이 저 점 위에서 존재했고, 인류의 역사 속에 존재한 자신만만했던 

수 천 개의 종교와 이데올로기, 경제체제가, 수렵과 채집을 했던 모든 사람들, 

모든 영웅과 비겁자들이, 문명을 일으킨 사람들과 그런 문명을 파괴한 사람들, 

왕과 미천한 농부들이,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들, 엄마와 아빠들, 그리고 꿈 많던 아이들이, 

발명가와 탐험가, 윤리도덕을 가르친 선생님과 부패한 정치인들이, "슈퍼스타"나 

"위대한 영도자"로 불리던 사람들이, 성자나 죄인들이 모두 바로 태양빛에 걸려있는 

저 먼지 같은 작은 점 위에서 살았습니다.

우주라는 광대한 스타디움에서 지구는 아주 작은 무대에 불과합니다. 


인류역사 속의 무수한 장군과 황제들이 저 작은 점의 극히 일부를, 


그것도 아주 잠깐 동안 차지하는 영광과 승리를 누리기 위해 죽였던 사람들이 흘린 피의 강물을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저 작은 픽셀의 한 쪽 구석에서 온 사람들이 같은 픽셀의 다른 쪽에 있는, 


겉모습이 거의 분간도 안되는 사람들에게 저지른 셀 수 없는 만행을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잦은 오해가 있었는지, 얼마나 서로를 죽이려고 했는지, 


그리고 그런 그들의 증오가 얼마나 강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위대한 척하는 


우리의 몸짓, 스스로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믿음, 


우리가 우주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망상은 저 창백한 파란 불빛 하나만 봐도 


그 근거를 잃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우리를 둘러싼 거대한 우주의 암흑 속에 있는 


외로운 하나의 점입니다. 그 광대한 우주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안다면, 


우리가 스스로를 파멸시킨다 해도 우리를 구원해줄 도움이 외부에서 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지구는 생명을 간직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 인류가 이주를 할 수 있는 행성은 없습니다. 


잠깐 방문을 할 수 있는 행성은 있겠지만, 정착할 수 있는 곳은 아직 없습니다. 


좋든 싫든 인류는 당분간 지구에서 버텨야 합니다. 천문학을 공부하면 겸손해지고, 


인격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인류가 느끼는 자만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줄임표... 



이 사진은 보이저호가 태양계를 벗어나는 싯점에서 칼 세이건이 


우리가 어디에 어케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거의 전부가 반대 했다고 한다 


왜 ? 그 뭔가를 미세하게 움직이려면 존나 기기적 결함이 발생하고 어렵다고함 


그래도 칼 세이건은 존나 고집해서 이걸 찍어냄 그리고 그 보이저는 이제 아마 태양계를 벗어났지.






Lv84 난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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