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 엊그저께 저희 인터뷰에서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최대한 축약해서 그런데 인수위에서는 처음에 496억 이야기했다가 나중에 연쇄 비용 경우 1200억을 추가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너무 큰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김병주 > 지금 인수위에서는 계속 눈덩이처럼 늘어나요. 496억 했다가 어제 합참 1200 했잖아요. 국방부 장관은 4천에서 5천 든다고 했어요. 합참 하나만 옮기는데도. 그다음에 관저를 용산에 새로 지을 수 있다 했죠. 그 예산은 없는 거죠. 한남동은 분명히 어렵기 때문에 관저를 지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렇게 될 때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거죠. 윤석열 당선인이 조감도를 보고 청사진을 비췄잖아요. 아파트를 지을 때도 플랜이 있는 겁니다. 마스터플랜이. 설계비가 얼마 들어가고 공사비가 얼마 들어가고 공원화하는데 얼마 들어간다. 마스터플랜 없이 두 달 치 이사비만 얘기한 거예요. 저는 마스터플랜 중에 반 정도를 얘기한 겁니다. 국방부 16개 부대를 임시방편으로 퍼뜨렸어요. 그것도 공간이 하나도 없는데 공간을 만드니까 5명 근무하는데 10명이 들어가야 되는 겁니다. 그럼 다시 지어줘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런 걸 싹 빼고 이사 비용만 그것도 하는 게 말이 됩니까? 이것은 개인도 이렇게 안 합니다.
◎ 진행자 > 성일종 의원님 반론 주시죠.
◎ 성일종 > 우리 김 의원님 4성 장군이시잖아요. 좀 정직하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여기 496억 뽑았는데 인수위에서 뽑았습니까? 이 정부 행정자치부에서 뽑아서 이사 비용 이 정도 한다고 해서 이 정부 관료들이 뽑아서 가져온 겁니다.
◎ 진행자 > 기획재정부에서 뽑은 것 아니었어요? 기획재정부.
◎ 성일종 > 행자부가 이사하는 책임이잖아요. 기획재정부는 예산 문제도 있고 협의했을 텐데
◎ 진행자 > 윤석열 당선인이 브리핑할 때 기재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 성일종 > 그래서 파견 나와 있는 이 사람들이 한 게 아니고 그다음에 1조 900억 정도,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해서 이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 부대에서 공간 구조조정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어느 부서가 어디로 옮깁니까? 말씀해보세요. 여기에 여러 가지 부서가 있습니다. 국방부가 있고 합참이 있고 국방부 근무지원단도 있고 여러 가지가 심리전단도 있고 다 있는데, 이 사람들 언제 옮깁니까? 그대로 쓸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을 다 옮기는, 예를 들면 국방부 지을 때 2200억 들어갔어요. 합참 지을 때 2200억 들어갔어요. 이걸 옮긴다고 가정을 해서 계산을 뽑아서 1조 900억이라고 민주당 국방위원들이 국민들한테 얘기했잖아요. 옮기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합참은 다음에 옮길 수가 있습니다. 또 한미연합사가 평택으로 갔기 때문에 합참도 제자리를 찾아갈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옮기는 걸 가정을 해서 1200억 정도를 인수위에서는 합참이 옮긴다면 1200억 정도 5, 600명 근무할 수 있는 오피스 건물이 필요하겠다, 이렇게 얘기해놓은 거고요. 합참이 옮겨갈 지하 벙커나 이런 곳은 기구축돼서 지금 현재 몇 백 명이 근무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하에서. 그건 우리가 구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일반 오피스 비용 정도는 들어갈게 한 1200 정도다. 그런데 그 1200도 안 들어갈 거예요. 그 정도로 우리가 예상한 것이죠.
◎ 김병주 > 두 가지의 큰 문제가 있어요. 조감도 대로 하려면 지금처럼 예산을 496억 투자하고 하면 조감도대로 절대 못하고 요새 속에 사는 겁니다. 국방부 앞에는 시설본부도 있고 많은 건물이 있어요.
◎ 진행자 > 잠깐만요. 성일종 의원님 합참 말고 나머지 시설 부분은 심리전단 이런 데 거기 계속 있다는 겁니까?
◎ 김병주 > 국방부 앞에 보면 국방부 건물 앞에 수송대 서울사무소 시설본부 많은 건물이 있어요. 그걸 다 없애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조감도대로 나온다.
◎ 김병주 > 예, 지금 공간 재배치한다고 흐트러뜨렸잖아요. 이건 사실은 리더로서 있을 수 없는 거예요. 지금 공간은 남는 유휴 사무실이 하나도 없습니다. 억지로 엮는 겁니다. 불편하죠. 다시 지어야 하는 건 명약관화하고요. 다시 안 짓겠다는 건 군 요새에 그대로 살겠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지금 하나하나 16개 부대 중에 겨우 하나 얘기한 겁니다. 합참 이전할 필요가 있겠다. 그것도 1200억, 1200억 말도 안 되는 겁니다. 10년 전 합참 건물 지을 때 1720억 들었어요. 국방부 장관 어제 분명히 얘기했어요. 4, 5천억 들 거다 그렇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 정확하게 얘기하셔야죠. 지금 국방부 장관께서도 5천억이나 1조를 얘기한 적이 없다고 어제 국방부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합참이 옮겨갈 곳 경우 근무해보셔서 아시잖아요. 지하에 다 돼 있잖아요. 오피스만 지으면 돼요. 어제 말씀하실 때 보니까 군인들 주거 이런 얘기 하시던데 동빙고에 군인 관사가 다 있지 않습니까? 출퇴근을 하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