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전생' 이라는 닉네임의 댓글을 직접 캡쳐하여
이 사람이 왜 잘못된 주장을 하는지 여기에 적어본다.
우선 다들
위 링크에 들어가보길 바란다.
참고로 내가 쓴 글이 아니라 '죽격마격' 이 쓴 글이다.
나는 저 글이랑 아무 상관없다.
단지 위 게시물에서 내가 지적하고 싶은 닉네임이 있는데 바로 '무릉도전생' 이라는 닉네임이다.
위 링크에 보면 '무릉도전생' 이라는 닉네임이 이렇게 댓글을 달았다.
"환율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농수산물이 비싼 것 처럼 보일 뿐이다" 라고 주장하는
무릉도전생이라는 닉네임의 댓글이다.
후..................................왜 저 댓글이 틀린 것인지 설명해준다.
우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일단 한 가지 먼저 설명하고 시작한다.
본인은 저 게시물에 나오는 뉴스가 실제로 맞는지,
실제로 한국의 농수산물 물가가 일본의 농수산물 물가보다 2배 비싼지 그런 것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건 한국의 농수산물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사실이며
이것은 환율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다.
애초에 한국의 농수산물이 비싼건 환율이랑 아무 상관없다.
대한민국의 1인당 GDP 대비 각 상품별 상대가격(Relative price)을 비교할때
한국의 농산물이 그만큼 비싸다는 의미다.
무슨 말인지 직접 비교해준다.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국내산 사과 싼 거 찾았다.
대한민국에서 사과 1개 가격이 2,900원이다.
그러면 미국은 어떨까? 미국 월마트 쇼핑몰을 보자.
미국 월마트 쇼핑몰에서
Envy 품종 사과 1개 가격이 개당 1.18 달러이다.
1.18 달러 = 1,570원이다. (환율 1,330원)
그러면, 이것을 모두 달러로 환산한 다음,
미국의 1인당 GDP 와 한국의 1인당 GDP 까지 비교해서
한국과 미국에 있어서 사과의 상대적인 교환가치를 한번 비교해보자.
대한민국 1인당 GDP : 3만 4000달러, 국내산 사과 1개 가격 : 2.18 달러
미국 1인당 GDP : 7만 달러, 미국 사과 1개 가격 : 1.18 달러
미국이 한국보다 1인당 GDP가 2배 높은데
미국의 사과 1개 가격이 한국의 사과 1개 가격보다 절반 수준이다.
한국의 농수산물 물가가 비싸다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대한민국 1인당 소득 대비 상대적인 교환 비율을 따지면 한국의 농수산물이 존나 비싸다는 뜻이다.
이건 환율의 문제와는 아무 상관없고
순수하게 자국내의 각 상품별 상대가격을 비교했을때, 한국의 농수산물이 비싸다는 말이다.
대한민국 땅 자체가 산지가 70%이고
농산물, 축산업 하기에 적합한 땅이 아니라서
미국/아르헨티나/아일랜드에 비해 절대열위에 있기 때문에
한국은 농수산물/소고기가 비쌀 수 밖에 없다.
국민 1인당 경지면적 한국 = 0.04 ha (헥타르)
국민 1인당 경지면적 미국 = 0.66 ha (헥타르)
한국은 아르헨티나/아일랜드에 비해 소고기 가격이 비싼거 맞고
한국은 미국에 비해 농수산물 가격이 비싼거 맞다.
여기 대한민국에서 한국산 농수산물이 비싼거 맞다.
여기 대한민국에서 한국산 농수산물이 비싼거 맞다.
그래서
무관세로 해외의 농수산물을 수입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무관세로 해외의 농수산물을 수입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살림살이에 도움이 된다.
여러분들에게 한가지 물어보자.
①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 수입할때, 삼성이 불쌍한지 생각해주나?
여러분들은 아마 그러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들 자신의 효용만 극대화하면 된다.
② 중국 공장에서 만든 진공청소기 수입할때, 국내 중소기업 불쌍한지 일일이 생각해주나?
여러분들은 아마 그러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들 자신의 효용만 극대화하면 된다.
③ 그런데 왜 국내 농업은 자꾸 불쌍하다고 생각해주나?
그렇게 생각하면 여러분들에게 돌아오는 효용이 무엇인가?
여러분들에게 돌아오는건 오직 금값 사과와 금값 배와 금값 한우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