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보수가 아니다.
자칭 보수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려면 정통 보수 혹은 전통적 보수주의의 정의와 가치 그리고 원칙론에 스스로가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증명하면 됩니다.
이명박시절부터 논게뿐만 아니라 디시 그이후 일베에서 소위 자칭 보수라고 하던 사람들의
주장을 몇가지 예를 들어 볼까요?
민주주의에 동의하고 태어난 사람있나? 그런데 지키라는건 어불성설
헌법은 상징적. 헌법 안지킨다고 감옥 안간다.
법치주의 외치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법을 어길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 (주로 기업인들을 가리키며)
사회는 완벽하다. 가난한건 무조건 개인이 게으른 탓.
민주주의가 너무 발전하면 나라가 망한다.
법이 공평한면 좌익 사상
자본이 소수에 집중되야 더욱 특혜가 부각된다.
남들까지 잘살면 내가 노력한 보람이 없다
희생은 남이 그 열매는 내가
민주주의는 자본주의를 지키기위해서만 필요하다. 민주주의 원칙이 자본주의에 위배되는건 다 삭제해야한다
약육강식만이 승자독식만이 진리다.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
저런 저열한 말들을 십몇년을 씨부리며 내가 보수다 내가 정의다라고 외쳐왔는데
소위 보수라고 하면서 탄핵이 정당하니 뭐니 씨부리는걸 시간들이고 생각해서 제대로 대우해줘야할까?
더군다나 요새 더 웃긴게 뭔지 아시나요?
노조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쭈욱 악으로 규정해 왔죠?
근데 요새 재미난게, 노조는 여전히 악이고 없어져야 하지만 기업이 노동자나 회사원 대우가
정상적이지 않다라고 그래서 기득권은 사라져야한다라고 주장하더군요.
노조는 없어져야하는데 노조가 없어지면 자연히 기업이 알아서 공정하게 대우해줄까요?
좀 더 다크하게 들어가볼까요?
국힘갤이던, 비대위갤이던, 미정갤이던 현재 보수집회 주류를 이끌고 있는 자들이 퍼트리는 이야기가
딥스테이트, 에이 웹, 일루미나티, 과학자 및 수학자 악마론 (보수 기독교 사상 특히 창조론에 반한다는 이유로)
등 반지성주의로 흐르는건 어떻게 보십니까?
저들이 헌법 내용을 하나 하나 알아서 국민저항권을 씨부릴까요?
아뇨 저들은 헌법이 좌익적 내용이라고 주장까지 하고 있는 새끼들이죠.
그런데 이런 자들을 대리고 무슨 제대로된 합당한 토론을 해야할까요?
당신은 아니라구요?
그쪽에서 유행처럼 퍼트린 말이있죠.
알빠노
이제 양측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그냥 한쪽이 죽는게 낫습니다.
봉합과 치유는 그 이후의 문제죠.
저는 지난 십여년간 그쪽들에서 외친 말때문에 그쪽들이 사람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약자를 조롱하고 당연히 희생시키고 갑질을 능력이라 표현하던 새끼들을 사람이라고 봐야할까요?
그런적 없다는 개소리만해봐 아주